[트래블바이크뉴스=윤서연 기자] 국내외 관광객 유치를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는 서산시가 이번에는 새로운 팸투어를 시도하고 있다.
서산시는 ‘10만 원으로 서산 즐기기’ 컨셉으로 팸투어(기자단) 전문 종합광고대행사 ㈜미래클라우드와 약 5개월간의 기획 및 준비 끝에, 12월 1일(금)부터 2일(토)까지 1박 2일간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자유 취재를 통한 서산시의 아름다운 겨울을 알리는 대학생 SNS서포터즈를 개최했다.
자유 취재 여행이긴 하지만 안전관리부터 기존에 알려진 관광지 외에도 알려지지 않은 숨은 명소와 서산만의 매력을 찾기 위한 활동으로 총 20명이 5명씩, 4개의 조로 구성되어 각양각색의 자유여행 컨셉으로 취재 및 SNS 콘텐츠 제작과 전방위적인 SNS 홍보 활동이 진행된다.
해당 행사 격려를 위해 아침 일찍부터 터미널을 찾은 서산시청 관광산업과 김기수 관광정책팀장은 "겨울철에는 서산을 찾는 관광객이 많지 않은 편인데, 이번 기회를 통해 서산의 아름다운 겨울의 모습을 알리고, 10만 원으로 즐기는 컨셉으로 단순 관광만 하는 것이 아닌 다양한 체험과 경제 활동 촉진으로 서산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해당 서포터즈 활동에 기대감을 보였다.
두 기관이 손잡고 행하는 서산시 SNS서포터즈(팸투어) 운영 및 홍보 활동은 올해에만 3회차이다.
서산시와 ㈜미래클라우드의 대학생 SNS서포터즈 운영은 2017 한 해 동안 3가지의 색다른 주제를 가지고 진행되었다. 지난 7월 한국관광공사의 트래블리더 기자단과의 콜라보레이션 서포터즈 활동과 함께 진행된 서산시의 여름 알리기를 시작으로 9월의 서산시 가을 축제 알리기, 그리고 12월을 맞아 개최된 이번의 주제는 바로 ‘서산시의 아름다운 겨울 자유여행’이다.
국내 자유여행을 즐기는 젊은 층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대학생 기자단으로 구성된 SNS서포터즈가 서산의 자유여행을 즐기는 방법도 독특한 것으로 소개된다. 이들은 인당 활동비 10만 원을 지급받고, 예산 내에서 서산의 겨울을 가장 효율적으로 즐길 수 있는 여행 코스와 계획을 사전에 수립하고 자율적으로 기획한 부분은 최대한 유지하되, 운영 컨셉의 목적에 맞게 부분적인 조율 후 최종 일정이 확정되었다.
자차 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관광객이 이용할 수 있는 서산 씨티투어버스부터 O2O 서비스인 공유차(쏘카) 및 지역 렌터카 등 지역 공유 차량을 활용하며 계획을 수립 및 활용했다는 점과 자유 취재를 최대한 보장하며 가장 중요한 안전관리에도 운영사만의 노하우로 집중 운영된다.
‘10만원으로 서산 즐기기’, ‘서산시 숨겨진 멋을 찾아서’ 등의 표어를 외치며 그룹별로 출발한 이들은 오는 12월 2일(토)까지 1박 2일간 서산시의 구석구석을 여행하며 취재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번 서포터즈 팀은 1,500여명의 지원자 중 선별된 대학생 SNS(블로그,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우수 사용자부터 여행 전문 블로거, 영상 촬영 및 제작 전문가, 서산 거주 서포터즈, 이베이코리아 마케팅 페어 최우수 서포터즈 등 각각의 특색과 전문성을 갖춘 이들로 그룹이 구성되었다.
운영 총괄을 맡은 ㈜미래클라우드 정진 팀장은 “기존의 일반 파워블로그나 여행관계자가 주체인 팸투어가 아닌, 실제 국내 자유관광을 즐기는 젊은 세대의 시선으로 만들어진 여행으로 더욱 진정성 있고 가보고 싶은 서산의 콘텐츠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된다. 제작된 콘텐츠를 많은 사람에게 알려질 수 있도록 20대 타겟군에 집중하여 전방위적인 온라인&SNS 마케팅이 진행될 예정으로, 이번 기회에 서산시가 ‘젊은 세대가 한 번쯤은 꼭 방문 해볼 만한 곳’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활동 결과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밝혔다.
‘10만 원으로 서산 즐기기’ SNS서포터즈는 취재 활동을 마친 뒤, 오는 12월 15일까지 2주간 취재 결과에 바탕으로 그룹별 서산시 홍보 영상 제작 및 개인별 콘텐츠를 만들어 SNS 홍보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