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영국항공은 30일 서울 사직동 푸른역사아카데미에서 한국 취항 5주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서 마누엘 알바레즈 영국항공 한국지점장은 “지난 5년간 영국항공은 한국인 승객을 위한 창의적인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함과 동시에 글로벌 브랜드로 ‘한국’을 전 세계에 소개해왔다”고 자평했다.
“영국항공은 가장 영국다운 것을 한국문화와 접목해서 전 세계에 알리고 있다”며 “앞으로는 한국의 토속적인 지방 문화도 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영국항공은 지난 1998년 IMF 외환위기로 인천-런던 노선을 중단한 후, 2012년 한국 취항을 재개했다. 영국항공의 지난 5년간의 주요 행적은 ▲ 2012년 보잉 777기 인천-런던 직항노선 취항 ▲ 인천-런던 노선 주 7회 직항 운항, 한국어 구사 승무원 2배 증원 ▲ 2015년 787 드림라이너 운항 ▲ KTX와 MOU 체결로 부산 출발 승객 편의 도모 ▲ 2017년 전주국제영화제 출품, 한국 단편영화 기내 상영 등으로 정리된다.
영국항공의 향 후 5년간의 계획으로 ▲ 45억 파운드 투자, 차세대 항공기 A350 등 25대의 신기종 항공기와 787-10 등 총 72대 항공기 구매 ▲ 6억 파운드 투자, 비즈니스클래스 ‘클럽 월드’ 리모델링 ▲ 보유기 중 128대의 항공기 리모델링 ▲ 올해 4월부터 제공되는 와이파이를 장단기 노선 모두 서비스 ▲ 이코미 클래스의 기내식 메뉴를 업그레이드하게 된다.
영국항공을 탑승해야 하는 이유로 ▲ 유럽지역으로 취항하고 있는 항공사 중 유일하게 보잉 787기로 직항 운항 ▲지난 3월 문을 연 히드로공항의 터미널 5는 유럽의 다른 도시로 연결하는 중심지 ▲ 세계적인 명품브랜드 입점, 편리한 쇼핑 등 한국인 탑승객에게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끝으로 마누엘 알바레즈 영국항공 한국지점장은 “지난 5년 동안 한국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며, 이는 인천과 히드로 공항을 주 7회 운항하는 일정으로 발전하게 됐다”며 “내 집과 같은 제2의 고향으로도 영국의 런던은 추천할 만하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