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고객 서비스 강화에 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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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업계, 고객 서비스 강화에 만전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12.01 15: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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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처치 교육, 비즈니스 클래스 선봬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사진 가운데)이 심폐소생술 가슴압박 교육을 받고 있다. 사진/ 대한항공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본격적인 겨울을 맞아 항공업계가 고객 서비스를 강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대한항공, 전 임원 대상 응급처치 교육

우선 대한항공은 위기의 순간에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는 심폐소생술 교육 강화에 나선다.

대한항공은 최근 심폐소생술 교육 대상을 전 임원으로 확대키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11월 29일과 12월 1일 두 차례에 걸쳐 여객, 운항, 정비 등 현장 담당 임원들을 대상으로 우선 교육을 실시하고, 12월 중순 이후 전 임원을 대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이 이 같은 심폐소생술 교육 강화에 나선 이유는 최근 항공기 안팎에서 대한항공 객실승무원들의 응급조치로 위기를 넘겨 생명을 구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대한항공은 매년 전체 객실승무원 대상 정기안전훈련을 통해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시행한다. 지난 2014년 11월부터는 대고객 접객부서 및 협력업체 직원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까지 약 2500명의 현장 직원들이 이 과정을 이수했다. 이외에도 2013년부터 신입사원 교육과정 내 심폐소생술을 포함하고 있으며, 2008년부터 희망 임직원 및 가족을 대상으로 연 3~4회 정례 교육도 해오고 있다.

아울러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인 ‘사랑 나눔회’ 단원 20여명은 지난 11월 25일부터 30일까지 태국 북부 치앙다오 지역을 찾아 현지 주민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 활동을 펼쳤다.

대한항공 사내봉사단은 곳곳이 파이고 지반이 부실해 노인과 어린이들의 낙상사고가 잦은 현지 마을길을 시멘트로 포장 작업하는 한편 영양제, 피부연고 등 필수 의약품과 어린이용 신발, 학용품 등을 전달했다. 또한 지역 주민과 한국음식을 함께 만들어 나눠먹는 한편, ‘사물놀이’, ‘윷놀이’ 등 한국문화 체험 행사도 진행했다.

티웨이항공, 예약센터 업무도 자체 운영

티웨이항공은 12월 1일부터 티웨이항공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자회사인 '티웨이에어서비스'의 예약센터 업무 담당자를 모집한다. 사진/ 티웨이항공

티웨이항공은 12월 1일부터 티웨이항공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자회사인 '티웨이에어서비스(TWAYAIR SERVICE, ‘TAS’)'의 예약센터 업무 담당자를 모집한다.

예약센터는 전화를 통한 예약 업무, 여정 변경, 부가 서비스 신청 등 고객과의 접점에서 서비스가 이뤄지는 곳이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지난 10월, 공항에서 이루어지는 여객 운송 관련 업무를 티웨이항공 자체적으로 총괄할 수 있는 티웨이항공의 자회사 '티웨이에어서비스’의 신규 인력을 모집한 바 있으며, 이번에 그 업무의 범위를 예약센터까지 확장한 것이다.

이러한 자체적인 자회사 운영을 토대로 안정적인 직원 운영 관리를 통해 소속감을 부여하는 것은 물론, 서비스 품질을 더욱 개선할 수 있게 됐다. 또한 신규 일자리 창출 및 항공사 수준에 준하는 처우와 복지 증진으로 고용 안정화에 기여하고자 한다.

‘티웨이에어서비스’의 예약센터는 내년 1월 1일부터 본격적인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특히 예약센터의 업무 공간을 현재보다 넓히고 새롭게 단장해 임직원들의 근무 환경을 더욱 쾌적하게 개선할 방침이다.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신규 ‘비즈니스 클래스’ 컨셉 최초 공개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은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신규 비즈니스 클래스의 컨셉을 최초로 공개했다. 사진/ 루프트한자 독일항공

루프트한자 독일항공은 그간 베일에 싸여있던 신규 비즈니스 클래스의 컨셉을 최초로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비즈니스 클래스는 루프트한자가 2020년 신규 도입할 예정인 보잉 777-9과 함께 정규노선에 첫 선보이게 된다.

루프트한자의 새로운 비즈니스 클래스는 편안한 좌석, 한층 넓어진 개인 공간, 그리고, 첨단 기내 엔터테인먼트까지 승객들에게 최상의 비행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새롭게 장착되는 침대형 좌석의 경우 500명 이상의 고객 의견을 반영해 승객 중심의 편의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최대 200cm(86.6인치) 길이의 평면으로 펼쳐지는 좌석은 승객들의 척추를 보호하는 인체공학적 설계의 등받이가 장착돼 건강하고 편안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가능하다. 좌석 배치 또한 1-2-1및1-1-1 배열로 설계돼 전 승객의 자유로운 복도 출입과 장시간 비행에 필요한 여유로운 독립 공간이 제공된다.

수하물 이동 전과정 추적 의무화 제도 우선 시행

알리탈리아 항공은 유럽 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수하물 이동 전과정 추적 의무화 제도를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우선 시행한다. 사진/ 알리탈리아 항공

알리탈리아 항공(이하 알리탈리아)은 유럽 내 항공사 중 처음으로 수하물 이동 전과정 추적 의무화 제도를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우선 시행한다.

2018년 6월부터 발효되는 수하물 이동 전과정 추적 의무화 제도는 국제 항공 운송협회(IATA) 결의문 753호에 해당하는 내용으로 오배송 및 파손을 최소화 하기 위한 위탁 수하물 관련 서비스와 분실 시 추적기능 향상을 목표로 한다.

이 제도를 통해 알리탈리아는 허브 공항인 로마 피우미치노 공항에서 수하물 위탁부터 최종 목적지에서의 수하물 수취까지 전 과정을 추적할 수 있도록 해 승객의 편의성을 향상시킨 수하물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알리탈리아는 위탁 수하물 서비스 개선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한 결과, 작년 동기간 대비 수하물 수취 소요 시간을 평균 13% 단축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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