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증' 영남권 해외여행객 위한 이벤트 풍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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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증' 영남권 해외여행객 위한 이벤트 풍성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12.0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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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부산’ 개막
2017하나투어 여행박람회 부산에 참가한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하나투어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2017 하나투어 여행박람회 부산(HANATOUR International Travel Show Busan 2017)’이 1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3홀)에서 개막해 사흘간 진행된다.

하나투어에 따르면 김성주 MC의 사회로 진행된 개막식에는 국내외 여행업계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으며, 하나투어와 셀럽투어 패키지여행상품을 공동기획한 오세득 셰프와 허영호 산악대장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김진국 하나투어 대표이사는 박람회 개회사를 통해 “이번 여행박람회는 전세계 여행지에 대한 풍성한 정보와 다양한 즐길 거리를 한 자리에 모았다”며 “박람회기간 부산 및 영남지역 고객들과 다각도로 소통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객들이 원하는 더 좋은 여행을 만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여름 및 겨울 여행성수기를 앞두고 진행되는 여행박람회는 알뜰여행계획을 세우기 위한 필수코스로 자리잡았다. 지난 11월 6일부터 3주간 진행된 하나투어 온라인여행박람회는 전년 동기간 진행됐던 행사 대비 매출액은 8% 증가한 4,358억원, 여행상품예약고객은 14% 증가한 76만여 명을 기록한 바 있다.

최근 급증하는 부산 및 영남지역 해외여행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번 여행박람회는 전세계 유명 호텔과 리조트, 항공사, 면세점, 관광청 등 여행관련 업체들이 도합 8개 전시관, 315개 부스로 입점했다.

각양각색으로 디자인된 부스들은 다양한 볼거리와 참여이벤트로 방문객들의 흥을 돋우며, 박람회장 곳곳에서는 태국 트렌스젠더들의 ‘아프로디테 카바레 쇼’, ‘중국 사천성 변검 쇼’ 등 11가지 해외 유명 공연들도 펼쳐진다. 그리고 부산 및 영남지역에서 출발하는 다양한 여행상품을 비교 예약할 수 있는 여행상담예약관도 마련됐다.

박람회장에서는 다양한 여행상품들이 평소 대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에 판매된다. 그리고 과일바구니, 골프커버, 여행용 캐리어 등 여행지역 또는 여행속성에 따라 제공되는 사은품도 풍성하다.

박람회 입장권을 응모함에 넣으면 그 중 2명을 추첨해 세계일주 항공권을 주는 ‘골든티켓 이벤트’도 진행된다.

여행박람회 입장권은 7000원이다. 하나투어클럽 회원이나 여행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초청장을 출력한 경우, 그리고 모바일 앱 다운로드 혹은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를 맺어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

11월 해외여행수요, 전년 동월 대비 35.7% 증가

하나투어의 2017년 11월 해외여행수요(항공, 국내 제외)는 전년 동월 대비 35.7% 증가한 32만 8000여 명이었다. 사진/ 하나투어

아울러 하나투어의 2017년 11월 해외여행수요(항공, 국내 제외)는 전년 동월 대비 35.7% 증가한 32만 8000여 명으로, 여행 성수기 못지않은 실적을 달성하면서 ‘휴가철=성수기’ 공식을 깼다.

지역별 비중은 일본(40.2%) > 동남아(36.8%) > 중국(10.7%) > 남태평양(4.6%) > 유럽(4.3%)> 미주(3.4%)의 순을 보였다.

전년 동월과 비교했을 때는, 미주(▲75.4%)가 하와이 단체여행 수요로 인해 유독 높은 증가율을 나타냈으며, 동남아(▲57.6%), 일본(▲57.0%) 또한 높은 증가세를 나타냈다. 속성별로는, 패키지여행의 전년 동월대비 약 40%의 증가율을 나타내며 꾸준하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 중국 정부의 해금 조치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중국 수요도 전년대비 감소율을 좁혀가며 점차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11월의 높은 해외여행수요는 11월 6일부터 3주 동안 진행된 ‘하나투어 온라인 여행박람회’의 영향이 주요했던 것으로 파악된다. 더불어, 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워라밸(Work and Life Balance) 문화 확산으로 어느 때고 여행을 계획하고자 하는 수요층이 증가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11월에 하나투어 이용 고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세부지역 Top3을 살펴보면, 일본은 오사카(45.9%)>북큐슈(20.3%)>도쿄(13.2%), 동남아는 베트남(23.5%)>태국(20.7%)>필리핀(15.3%), 중국은 홍콩(55.0%)>중국화중(14.3%)>장가계(11.1%), 유럽은 서유럽(58.9%)>지중해(18.3%)>동유럽(15.0%), 남태평양은 괌(61.3%)>사이판(20.1%)>호주(16.9%), 미주는 하와이(62.8%)>미서부(14.4%)>캐나다(7.0%)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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