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호텔업계가 천고마비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고객 입맛을 사로잡기 위한 본격 경쟁에 나섰다.

‘부드러운 우유와 홍차의 만남’ 로열 밀크티 세트

1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노보텔 앰배서더 부산의 로비층에 위치한 테라스 카페에서는 감미로운 차 한 잔이 생각나는 올 가을, 로열 밀크티(Royal Milk Tea)를 선보인다.

로열 밀크티는 향긋한 홍차에 우유를 넣어서 끓인 일본식 밀크티 스타일로 우유가 많이 들어가 더욱 부드러운 맛을 내는 것이 특징이다.

테라스 카페에서는 따뜻한 로열 밀크티와 함께 남아메리카의 열대작물인 카사바의 녹말 전분으로 만든 타피오카를 듬뿍 넣은 시원한 타피오카 밀크티도 출시하여 고객 기호에 따라 홍차를 선택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이 뿐만 아니라 밀크티와 잘 어울리는 홍차 디저트로 ‘생크림을 곁들여 더욱 폭신하고 부드러운 얼그레이 쉬폰 케익’과 ‘은은한 홍차 향의 얼그레이 마들렌’ 이 밀크티와 함께 구성된 로열 밀크티 세트도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사상 최대 규모 ‘가을시즌 뷔페 특가 기획전’

데일리호텔은 10월 22일까지 ‘가을시즌 뷔페 대전'을 진행한다.

5성급 프리미엄 뷔페, 신선한 해산물이 가득한 씨푸드 뷔페, 바다 전망이 좋은 뷔페 등 전국 66개 뷔페가 참여하며, 뷔페 기획전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 기획전은 전국 66개 뷔페를 최대 36% 할인 특가로 이용 가능해 가족이나 연인, 친구들과 함께 풍성하고, 색다른 모임을 기획하고 있는 이들에게 희소식을 전한다.

먼저, 서울의 경우 서울 웨스틴 조선호텔의 아리아, 포시즌스 호텔 서울의 더 마켓 키친, 롯데호텔 서울의 라세느, 더플라자 호텔의 세븐스퀘어 등 호텔 뷔페의 최강자라 불리는 쟁쟁한 파트너가 함께 하며, 제주 역시 켄싱턴 제주 호텔의 라올레, 오션스위츠 제주호텔의 블루오션, 히든클리프 호텔&네이처의 파노라마 등이 참여한다.

제주 흑돼지로 즐기는 제주의 옥토버 페스트

세계 3대 축제인 독일의 옥토버 페스트(Oktober Fest)의 요리를 제주에서도 한 달 동안 본격적으로 즐길 수 있다.

제주 중문관광단지의 호텔하나 제주는 10월 31일까지 야외 바비큐장에서 ‘제주햄과 함께하는 2017 옥토버페스트’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독일식 족발인 슈바인학센과 부어스트(소시지)가 사우어크라우트(양배추 절임)과 함께 제공되며, 프레츨도 맛볼 수 있다. 독일풍의 인테리어와 테이블 세팅은 마치 독일 현지의 옥토버 페스트에 온 듯한 느낌을 준다. 슈바인학센과 부어스트를 합친 세트메뉴인 ‘바이에른 세트’는 옥토버 페스트가 열리는 바이에른 지역에서 명칭을 가져 왔다.

호텔하나에서 개최되는 이번 옥토버 페스트 메뉴의 특징은 주요 메뉴를 모두 제주에서 직접 키운 제주 흑돼지를 사용해 만들었다는 것이다. 제주돈육수출센터가 최고 품질의 흑돼지 가공식품 브랜드로 육성하고 있는 ‘제주햄’에서 슈바인학센, 부어스트 및 육포에 사용되는 돈육 식재료를 전량 공급하고 있다.

메뉴는 독일식 메뉴지만 재료는 모두 제주산 흑돼지로 만들어져 제주 흑돼지의 참맛을 즐길 수 있는 것이다.

제주돈육수출센터에서는 10월 동안 호텔하나 이외에도 ‘베니키아호텔 제주’의 옥토버 페스트 행사에도 제주햄 제품을 공급해 같은 기간 동안 중문과 애월에서 동시에 옥토버 페스트의 메뉴를 맛볼 수 있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