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의 애니메이션영화제 ‘BIAF’, 어떻게 즐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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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상의 애니메이션영화제 ‘BIAF’, 어떻게 즐길까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7.10.10 15: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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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진행
BIAF2017은 아시아 최고의 애니메이션영화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전시, 부대행사로 주목 받고 있다. 사진/ BIAF2017 사무국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제 19회 부천국제애니메이션페스티벌(이하 BIAF2017)이 열흘 앞으로 다가왔다.

BIAF2017은 아시아 최고의 애니메이션영화제라는 명성에 걸맞게 다양한 전시, 부대행사로 주목 받고 있다. 그 중에서도 세계적인 수준의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공연하는 ‘애니메이션 뮤직 페스티벌’이 단연 눈에 띈다.

디즈니 레서시&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특별 콜라보

BIAF 특별전 중 하나로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가 디즈니 레거시와 결합해 역대 디즈니 작품들의 OST 연주가 예정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사진/ BIAF

1988년 창단 이후 언제나 새로운 도전으로 귀추가 주목되는 부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이하 부천필). 탄탄한 연주 실력과 폭넓은 레퍼토리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 어느 무대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최고의 오케스트라로 성장했다.

2015년 상임지휘자로 부임한 박영민 지휘자와 함께 부천필은 ‘해설음악회’, ‘청소년음악회’, ‘가족음악회’, ‘아침의 클래식’, ‘어린이를 위한 음악놀이터’와 더불어 부천시민들과 가깝게 소통하기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 등 부천시민과 음악애호가들의 삶 속에 클래식 음악이 주는 감동이 자연스레 스며들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

‘애니메이션 뮤직 페스티벌’ 역시 이러한 부천필과 대중의 거리를 좁히기 위한 BIAF2017의 노력이 빚어낸 결과물이다. 특히 특별전 중 하나인 디즈니 레거시와 결합해 역대 디즈니 작품들의 OST 연주가 예정돼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아카데미 음악상과 주제가상을 수상한 ‘포카혼타스’부터 앙코르 곡으로 준비된 ‘겨울왕국’의 주제가까지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많은 관객들이 귀로 듣는 애니메이션의 즐거움을 나눌 것으로 기대된다.

세계적 수준의 부천필이 선보이는 ‘애니메이션 뮤직 페스티벌’은 10월 21일 오후 5시, 부천시청 2층 어울마당에서 열린다. 입장료는 무료이며, 21일 2시부터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열리는 [마스터클래스 : 디즈니]와, 공연 후 7시부터 상영하는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를 관람하여 완벽한 ‘디즈니 데이’를 만드는 것도 BIAF2017을 더욱 알차게 즐길 수 있는 방법 중 하나다.

프로그래머 추천작 7편 눈길

BIAF2017의 공식 선정작 37개국 149편 중 김성일 수석프로그래머가 BIAF2017 관객을 위한 7편의 추천작 리스트를 공개했다. 사진/ BIAF2017 사무국

또한 BIAF2017의 공식 선정작 37개국 149편 중 김성일 수석프로그래머가 BIAF2017 관객을 위한 7편의 추천작 리스트를 공개했다.

애니메이션 거장부터 한국 극장에서는 최초로 상영하는 디즈니 작품까지 면면이 화려하다.

추천작은 <이 세상의 한구석에>, <우아한 복수>, <1917, 붉은 10월>, <아인 : 제1부 충동>, <백설공주와 일곱 난쟁이> ,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아카데미 수상작 1, 2> 등이다.

김성일 프로그래머는 7편의 추천작 선정과 더불어 '디즈니'와 '가이낙스' 마스터클래스, <언더독>, <빨간구두와 일곱 난쟁이> 워크 인 프로그레스 그리고 호소다 마모루 감독에 대한 스페셜 토크를 추천했다.

스페셜 게스트 데프콘, 진행은 오정연 아나운서

BIAF2017의 가이낙스 마스터 클래스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데프콘이 참여한다. 사진/ BIAF2017 사무국

BIAF2017의 가이낙스 마스터 클래스에는 스페셜 게스트로 데프콘이 참여한다.

데프콘은 <왕립우주군> 감독이자 가이낙스의 창립자 야마가 히로유키 감독과 <신세기 에반게리온>의 만화 원작자이며, 캐릭터 디자이너 사다모토 요시유키를 4년 만에 재회한다.

데프콘은 <에반게리온>의 캐릭터 ‘아스카’를 이상형으로 꼽을 만큼 애니메이션에 대한 열정과 관심이 많을 뿐만 아니라 <1박 2일> 및 <마이 리틀 텔레비전> 방송에서도 애니메이션에 대한 사랑을 보여주었다. 특히 2013년 BIAF 홍보대사로 위촉 돼 그해 진행됐던 가이낙스 마스터 클래스에 참여했다.

아울러 아나운서 오정연은 개막식 사회자로 선정됐다.

그는 오는 10월 20일(금) 오후 6시 BIAF2017 개막식 사회자로 나선다. 오정연은 방송 진행은 물론, 예능프로그램과 드라마까지 활동영역을 넓혀나가고 있다.

BIAF2017을 완벽하게 즐길 수 있는 티켓예매

한편, BIAF2017는 지난 9월 27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상영 시간표를 공개, 10월 11일부터 온라인예매 서비스를 시작하며 본격적으로 관객들과의 만남을 준비한다.

BIAF2017 온라인예매는 10월 11일 오전 10시부터 10월 24일 오후 3시까지 비아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모바일예매는 지원하지 않는다. 개막식과 폐막식 모두 온라인예매가 가능하며 개막식 + 개막작 패키지는 1만2000원, 폐막식은 따로 티켓을 구입하지 않고 폐막작 상영티켓(7000원)에 포함된다.

일반예매는 10월 20일부터 24일까지 행사기간 동안 한국만화박물관, CGV부천, 부천시청에서 티켓 구입이 가능하다. 티켓부스는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이며 개·폐막식 당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 이외 각종 전시는 무료로 이용가능하며, BIAF2017입장권 소지자는 한국만화박물관을 50%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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