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요미식회] 포장마차 인기 안주는? 조정치 감상평... “그래서 맛있나 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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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미식회] 포장마차 인기 안주는? 조정치 감상평... “그래서 맛있나 보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10.10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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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대 서울을 중심으로 시작된 포장마차, 닭똥집, 닭발, 오도독뼈, 꼼장어 등 안주 메뉴 인기
지난 4일 방영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실내포장마차’를 주제로 가수 조정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지난 4일 방영한 tvN ‘수요미식회’에서는 맛있는 안주와 낭만이 있는 곳 ‘실내포장마차’를 주제로 가수 조정치, 가수 신지, 가수 BIA4 진영이 게스트로 출연해 미식 토크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에서 ‘수요미식회’ MC 전현무는 “정인 바보 & 딸 바보 이보다 더 스위트 할 수 없는 남자 가수 조정치 씨”라며 가수 조정치를 소개했다.

‘수요미식회’ MC 신동엽은 “조정치 씨는 요즘 좋아하는 음식은?”이라며 질문을 했고 조정치는 “라면 국물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조정치는 “라면 국물이 최고라고 생각합니다”라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수요미식회

전현무는 “조정치 씨는 집돌이로 유명했잖아요. 집밖에 거의 안 나오신다고 하는데 밥도 술도 이젠 집에서 해결하신다고?”라고 질문했고, 조정치는 “밥은 원래부터 집에서 먹었는데, 술도 혼자 먹으러 많이 다녔어요. 바에 가서 칵테일을 마시거나 맥주 집에서도 혼자 먹고”라고 대답을 했다.

전현무는 “정인 바보인데 왜? 같이 안 드시고?”라며 다시 질문하자 조정치는 “결혼을 해보시면 아시겠지만 굳이... 아내랑...”이라고 하자 신동엽은 “그게 무슨 말씀이에요? 아내 바보”라며 가수 이현우를 손으로 지목했다.

신동엽은 “저는 지금 막 주먹을...” 이라며 조정치 대답에 신동엽은 발끈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이현우는 “저기 저는 깜짝 놀랐어요.”라고 했고, 신동엽은 “저는 지금 막 주먹을...”,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충격적인 발언을...”이라며 조정치 대답에 이현우, 신동엽, 황교익은 놀란듯 얘기했다.

그러자 조정치는 “싫은 게 아니라 한사람하고 생활하고 대화하는 게 사실은... 이라고 뒤늦은 변명을 하자 옆에 있던 이현우는 “그게 너무 좋죠.”라고 했다.

조정치의 뒤늦은 변명에 이현우는 “그게 너무 좋죠.”라고 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이에 전현무는 “눈빛에 진정성이 하나도 없네요.”라고 말했고 이현우는 “지금도 계속 생각이 나서... 집중이 안 돼.”라고 했고, 조정치는 “가식을 버리세요! 우리 솔직하게 해요”라며 또 한 번 시청자들의 웃음을 선사했다.

포장마차는 언제부터 생겼는지?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1960대 동대문, 청계천, 영등포 지역에 포장마차들이 하나둘 생기면서 포장마차의 시작을 알리는 거죠”라고 설명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황교익 맛 칼럼니스트는 포장마차의 시작은 “비닐 천막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는 산업 환경이 만들어지고, 소비층이 형성된 1960~70년대 특히, 1960대 서울을 중심으로 가난한 노동자들이 많이 있었던 동대문, 청계천, 영등포 이런 지역에 포장마차들이 하나둘 생기면서 시작된 거죠”라고 설명했다.

포장마차 인기 안주?

포장마차 인기 안주로는 닭 모래주머니 볶음, 오도독뼈, 먹장어 볶음이 소개 되었다. 사진/ 수요미식회

포장마차의 인기메뉴는 닭발, 닭똥집, 오도독뼈 등 잘 먹지 않던 부산물로 만들어졌다고 알려졌다. 닭 모래주머니 볶음에 대해 홍신애 요리연구가는 “닭똥집을 항문 주변 살로 알고 계시는 분들이 많은데... 닭이 이가 없잖아요. 씹어먹을 수가 없으니깐 모이를 부숴주는 역할을 하는 근위예요. 모래집이라고 하죠. 닭똥집이라고 하지만 모래집이 맞는 거예요.”라고 전했다.

홍신애 요리연구가는 “닭똥집이라고 하지만 모래집이 맞는 거예요.”라고 전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오도독뼈 볶음에 대해 황교익은 “오도독뼈는 돼지 갈비뼈에서 삼겹살 넘어가는 부위에 있는 연골이거든요. 발굴 정육 할 때 때서 버려요. 포장마차 업주들이 가져와서 잘게 다진 후 음식을 하거든요.”라며 오도독뼈가 살이 없는 이유를 전했다.

오도독뼈 볶음에 대해 황교익은 “오도독뼈는 돼지 갈비뼈에서 삼겹살 넘어가는 부위에 있는 연골이거든요.”라고 전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또한, 황교익은 먹장어(곰장어)볶음에 대해 “일제 강점기 때 먹장어 가죽 공장이 있었다고 해요. 곰장어 가죽을 벗겨 일본 신발이나 모자의 끈으로 쓰고 남은 살은 버렸는데 그걸 가져와서 먹기 시작한 거죠. 포장마차의 팔리고 있는 음식들을 대부분 보면 어떻게 하든지 맛을 붙여서 내 놓는 음식들이라 더 맛있는 거 같아요.”라고 전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싱싱한 해산물에 두 번 놀라는 실내포차, 명란 두부탕 & 청어알젓과 두부, 진한 맛의 김치찌개가 소개되었다.

이날 방송에서 싱싱한 해산물에 두 번 놀라는 실내포차, 명란 두부탕 & 청어알젓과 두부, 진한 맛의 김치찌개가 소개되었다. 사진/ 수요미식회

조정치는 명란 두부탕 & 청어알젓과 두부에 대한 감상평으로 “일단 간을 안 했다고 했는데 간이 맞아서 그게 좋았던 거 같고, 선생님? 이 육수를 얘기하시는데... 전 자세히 모르니까... 그래서 맛있나 보다...”라며 알 수 없는 감상평을 전했다.

이에 전현무는 “무슨 말씀이시죠?”라고 했고 신동엽은 “그렇죠. 이해하셔야 하는 게... 취했던 거에요. 그리고 이 전에 지금 첫 번째 집에서도 봤는데 취했더라고요.”라며 시청자들의 웃음을 유발했다. 

전현무는 “무슨 말씀이시죠?”라고 했고 신동엽은 “그렇죠. 이해하셔야 하는 게... 취했던 거에요.”라고 전했다. 사진/ 수요미식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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