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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땅에 꽃과 나비 왠일일까 ‘두바이 미라클 가든’6천만 송이 꽃들 장관... 피라미드 비행기 모양 배치 ‘눈길’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10.10 17:26
꽃으로 만든 벽을 따라서 걷고 형형색색의 우산으로 만든 천장을 구경하며 산책할 수 있는 두바이미라클 가든. 연간 150만 명의 관객이 찾는다. 사진/ Architecture Art Designs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세계에서 가장 큰 꽃전시 시설이라 할 수 있는 두바이 미라클가든(Dubai Miracle Garden)은 이름 그대로 기적 같은 공원이다. 거대한 미술 전시관이 사막 한가운데 서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

두바이 미라클가든이 진정한 기적은 사막 땅에 지어졌다는 사실과 함께 공원을 구성하고 있는 6천만 송이의 꽃들이 하나같이 아름다움의 극치를 보여준다는 사실에 있지 않을까?

60여 종의 다양한 꽃들의 그림 같은 배치는 계절마다 바뀌어 재방문자들도 갈 때마다 새로운 감흥을 받도록 했다. 사진/ Dubai city

수많은 꽃과 거대 조각품 디자인 작품을 전시한 가든에는 피라미드, 별, 이글루, 하트 등의 조형물이 눈을 즐겁게 한다. 꽃으로 만든 벽을 따라서 걷고 형형색색의 우산으로 만든 천장을 구경하며 산책할 수 있는 이 꽃 공원에 연간 150만 명의 관객들이 찾아온다.

두바이 미라클가든은 총 7만2천 평방미터의 면적에 조성되었다. 아라비아목장 인근의 두바이 랜드에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하여 문을 연 것이 2013년. 60여 종의 다양한 꽃들의 그림 같은 배치는 계절마다 바뀌어 재방문자들도 갈 때마다 새로운 감흥을 받도록 했다.

두바이미라클가든. 거대한 풀라워 미술 전시관이 사막 한가운데 서 있다는 것 자체가 기적이다.사진/ BabaMail

이 가든에서도 가장 주목 받는 곳을 꼽는다면 아랍에미리트 항공의 에어버스 A380 기종의 모형대로 꽃을 배치한 부분이다. 이 모양이 기네스북에 2016년 ‘가장 큰 꽃 전시물’로 기록된 바 있다.

세계에서 가장 인공적인 도시로 꼽히는 곳이 두바이다. 이 두바이 미라클 공원은 여전이 조형적이며 인공적인 아름다움을 추구하고 있지만 그 꽃들만큼은 물과 공기와 햇빛이 길러낸 자연이다.

이 꽃 공원은 페투니아, 제라늄, 마리골드 등 꽃들은 하수처리한 물을 점적관수법을 통해 꽃을 키워낸다. 사진/ TripAdvisor

이곳을 찾은 아브달 나세르 씨는 미국의 한 방송사와 인터뷰를 통해 “사람들이 쇼핑몰이나 닫힌 공간에 식상해 한다” 며 “ 사람들이 아랍에미레이트가 콘크리트와 철로만 된 도시가 아니라는 사실을 깨달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꽃 공원은 페투니아, 제라늄, 마리골드 등 꽃들은 하수처리한 물을 점적관수법을 통해 꽃을 키워낸다. 점적관수란 식물이 필요한 물을 그 식물의 뿌리에 한 방울 한 방울 떨어뜨려 공급하는 물 없는 사막지대에 효율적인 농사법이다.

두바이 미라클가든은 총 7만2천 평방미터의 면적에 조성되었다. 아라비아목장 인근의 두바이 랜드에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하여 문을 열었다. 사진/cnn

두바이미라클가든에서 꽃을 볼 수 있는 기간은 7개월이다. 꽃을 관람하기에 좋은 기온을 보이는 때는 10월부터 5월까지다. 6월에서 9월까지 4개월 간 폐쇄한다. 온도가 40도씩 올라가는 이 한여름에는 꽃을 관람하기는 부적합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 기간에 방문하더라도 절대로 헛걸음하지는 않는다. 이곳에 이 지역의 최초의 실내 나비 정원이 있어서다. 이 두바이 버터플라이가든은 1년 내내 오픈해 여행자들을 환상의 세계로 안내하고 있다.

최승언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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