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글와이프’ 오키나와에서 가장 예쁜 곳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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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와이프’ 오키나와에서 가장 예쁜 곳은?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9.28 1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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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 최대 ‘추라우미 수족관’, 옛날 자연 ‘비세노후쿠기’, 그림그림하네 ‘에메랄드 비치’
오키나와 세 번째 아침 오키나와 여행길에 나선 황혜영과 빙구시스터즈. 사진/ 싱글와이프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27일(수) 방송된 SBS 예능 ‘싱글와이프’에 육아요정 슈가 출연했다. 원조요정에서 이제는 세 아이를 키우는 엄마가 된 슈는 와이프들의 마음을 잘 헤아리는 발언으로, 방송의 재미를 더했다.

드디어 황혜영과 빙구시스터즈의 오키나와 세 번째 아침! 이날 시스터즈가 찾아간 곳은 동양 최대 ‘추라우미 수족관’, 옛날 그대로의 자연 ‘비세노후쿠기’, 그림이 따로 없는 ‘에메랄드 비치’ 등이다.

추라우미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해양공원으로 오키나와에 살고 있는 각종 심해어를 전시한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높이 8.2m의 수조에 7500톤의 물이 채워져 있는 메인 수조 등 시선을 압도하는 볼거리가 가득한 추라우미. 사진/ 싱글와이프

먼저 추라우미(美ら海)는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해양공원으로 오키나와에 살고 있는 각종 심해어를 전시한다.

불가사리 등을 직접 손으로 만질 수 있는 터치존, 형형색색의 산호와 열대가 어우러지는 산호관, 높이 8.2m의 수조에 7500톤의 물이 채워져 있는 메인 수조 등 시선을 압도하는 볼거리가 가득하다.

그중 메인 수조에서 서식하는 8m 길이의 고래상어는 작은 배 한 척과 맞먹는 육중한 몸으로 유유히 물속을 누비며 관람객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6세 이하 어린이는 무료, 어른은 1850엔(1만19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나하공항에서 자동차로 1시간 40분.

비세노후쿠기는 나무 이름으로, 오키나와에서는 옛부터 태풍 대책의 방풍림으로 집 주위에 심어왔다. 사진/ 오키나와 클립
수령이 300년에 달하는 가로수 그늘을 걷노라면 세상 근심은 달아나고 만다. 사진/ 황혜영 인스타그램

비세노후쿠기는 나무 이름으로, 오키나와에서는 옛부터 태풍 대책의 방풍림으로 집 주위에 심어왔다. 비세 지구는 방풍림이 바다까지 이어져 있어 산책의 명소로 통한다.

수령이 300년에 달하는 가로수 그늘을 걷노라면 세상 근심은 달아나고 만다. 부드러운 바람에 나뭇잎이 사사삭 부딪히는 소리를 들으며 천천히 걷다보면 어느덧 바다다.

가로수 길을 걷다가 커다란 물소를 만나기도 하는데 물소 우마차를 타고 마을을 돌아볼 수도 있다. 요금은 4명에 2000엔, 그 이상은 1명이 추가될 때마다 500엔씩 더 내야 한다. 20분가량 타게 된다.

가는 법은 나하공항에서 하에바루초 신가와로 이동, 오키나와 자동차도로로 진입한 후 고속 쿄다 IC에서 내린다. 목적지까지 국도 58호를 타고 죽 직진! 공항에서 2시간가량 소요된다.

에메랄드비치는 그린의 바다색과 백사장의 대비가 아름다운 인공 해변이다. 사진/ 오키나와 인포

에메랄드비치는 그린의 바다색과 백사장의 대비가 아름다운 인공 해변이다. 해양 엑스포 기념공원에서 바다를 향해 Y자형으로 뻗은 해변에 서면 세상이 온통 푸른빛이다.

멀리 이에지마가 그림처럼 떠올라 운치를 더하는 이곳은 매년 7월이면 하순이면 썸머 페스티벌이 열려 콘서트와 불꽃놀이를 보는 재미가 특별하다. 기념공원, 비치 모두 무료입장! 인근에 추라우미 수족관이 있어 함께 방문하면 좋다.

한편 슈는 육아 스트레스를 푸는 방법으로 “애들 재우고 새벽에 혼자 노래방에 간다”고 말했다. 때로는 아무 소리도 안 나는 곳으로 가고 싶다며 육아의 고충을 털어 놓아 페널의 공감을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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