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24절기 중 백로(白露)가 찾아왔다. 밤에 기온이 떨어져 흰 이슬이 맺힌다는데서 유래된 백로는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하는 시기이다. 이 무렵에는 하늘이 높고 맑은 날씨가 이어져 여행하기 가장 적합한 때로, 특히 따뜻한 남쪽의 남해로 여행자의 발길이 이어진다.

다양한 매력의 남해여행이지만, 백미는 무엇보다 바다이다. 남해를 대표하는 여러 관광지가 있지만 바다와 가까운 곳인 만큼 남해를 보는 것만큼이나 여행의 목적을 잘 설명하는 것도 없다. 그중에서도 남해여행을 하면 두곡해수욕장을 빼놓을 수 없다.

남면 사촌마을에 위치 해있으며, 규모는 작은 해수욕장이다. 하지만 조용한 분위기, 그리고 운치 있는 곳으로 유명하며 갯바위낚시가 유명하다. 등산로까지 있어 해수욕과 등산, 낚시를 한 번에 즐길 수 있다.

해오름예술촌은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언덕배기에 폐교가 된 초등학교를 다듬은 곳이다. 문화예술 전시와 공연, 전통문화체험 등 가족단위 여행객을 비롯해 남해를 여행하는 이들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남해요트학교는 영국RYA(Royal Yachting Association)의 인증을 받은 전문 지도자가 운영하고 있다. RYA는 세계적인 요트 공인 교육기관으로, 남해요트학교 교육방식이 가장 실정에 맞으며, 국제적 호환교육도 가능하다. 요트학교에서 요트 체험도 가능하여 가볼 만한 여행지 중 한 곳이다.

양모리학교 역시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구두산 정산부근에 있는 여행지이다. 사계절 내내 다양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으며, 계절의 순환과 함께 동물이 새로 태어나고 자라는 모습을 통해 생명의 신비로움과 자연의 소중함을 알 수 있다. 편백숲 역시 힐링의 공간을 제공한다.

남해를 찾았다면 한려해상국립공원도 방문해 보는 것이 좋다. 1968년 우리나라 최초로 지정된 해상국립공원인 한려해상국립공원은 그 풍경이 수려해 매년 100만 명 이상이 찾는 우리나라 대표 여행지이다.

남해의 한려해상국립공원은 남해금산지구인 금산과 노도, 소치도 등 바다와 노량지구인 노량해엽을 포함하고 있어 꼭 둘러볼 만 하다.

더불어 남해에는 다양한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이 많다. 다랭이마을, 섬이정원, 금산보리암, 독일마을, 원예예술촌 등 둘러봐야 할 곳이 많은데, 각 관광지와 거리가 최대한 가까운 곳에 숙소를 잡으면 이동시간이 오래 걸리지 않아 편리하다.

남해오션클럽은 남해 유명 관광지와 차량으로 2~30분만에 모두 도착할 수 있는 곳에 위치한 남해풀빌라펜션이다. 이곳은 전 객실이 오션뷰를 자랑하고 있으며, 개별 풀빌라 시설이 갖춰져 있어 객실에 따라 개별 풀, 혹은 스위밍 스파를 즐길 수 있다.

남해펜션인 이곳은 개별 바비큐테라스 역시 갖추고 있어 프라이빗한 남해여행을 즐길 수 있으며, 호텔침구와 어메니티를 사용해 편하게 쉴 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갯벌과 카약체험 등 바다체험이 가능하며 산책로가 있어 조용하게 산책하기에 제격. 펜션 주변에 편의점과 카페도 있어 휴식하기도 좋아 낭만적이고, 편안한 남도여행의 추억을 남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