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 10일 연휴’ 해외여행, 언제 떠나면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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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장 10일 연휴’ 해외여행, 언제 떠나면 좋을까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9.0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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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시공휴일 지정, 여행기간, 출발일 선택의 폭 넓어져
올해 추석연휴는 길어진 연휴만큼 장기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이 늘면서 유럽, 미주 등의 장거리 지역 여행상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이 지정되면서 길어야 5일 이었던 추석연휴가 올해는 최장 10일까지 가능해진다.

하지만 길어진 연휴만큼 지불해야 될 비용 또한 높아져 소비자들의 고민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출발일만 하루, 이틀 조정해도 비교적 저렴한 여행을 다녀올 수 있다는 결과가 나와 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모두투어가 발표한 연휴기간 여행상품 가격 동향에 따르면 같은 여행지라도 출발일에 따라 가격이 30%에서 최고 50% 가까이 차이 나는 것은 물론 지금이라도 예약이 가능한 여행지가 의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휴 초반 장거리, 중반 단거리 지역 여행객 몰려

올해 추석연휴는 9월30일과 10월1일 그리고 10월3일부터 5일까지가 여행객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조사 됐지만 지역별로 유럽, 미주 등은 연휴 초반에, 동남아, 일본, 중국 등의 단거리 지역은 10월 5일 전후해서 가장 많은 여행객이 국내를 빠져 나갈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모두투어

올해 추석연휴는 길어진 연휴만큼 장기 여행을 떠나는 여행객이 늘면서 유럽, 미주 등의 장거리 지역 여행상품이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나 하와이를 비롯한 미주지역이 높은 성장률을 보이며 유럽과 함께 연휴기간 가장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모두투어가 집계한 여행객 예약 현황에 따르면 올해 추석연휴는 9월 30일과 10월 1일 그리고 10월 3일부터 5일까지가 여행객이 가장 많이 몰릴 것으로 조사 됐지만 지역별로 유럽, 미주 등은 연휴 초반에, 동남아, 일본, 중국 등의 단거리 지역은 10월 5일 전후해서 가장 많은 여행객이 국내를 빠져 나갈 것으로 조사됐다.

같은 여행지라도 출발일에 따라 가격이 30%에서 최고 50% 가까이 차이 나는 것은 물론 지금이라도 예약이 가능한 여행지가 의외로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 모두투어

열흘 간의 긴 연휴가 장거리 여행지의 인기로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유럽을 비롯한 미주, 남태평양 지역은 연휴가 시작되기 전인 9월 28일과 29일을 비롯한 연휴 초반, 여행상품 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난 반면 연휴 중반인 10월 5일 이후는 가격이 최고가 대비 30% 이상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일주일 이내의 여행이 가능한 하와이는 10월 3일과 4일에 가장 비싼 가격을 형성하고 있었다.

장거리 여행지와는 달리 일본, 중국, 동남아 지역의 단거리 여행지는 연휴 중반인 10월 3일부터 5일까지가 상품가격이 가장 비싼 것으로 나타났으며 10월 6일이후 가격이 하락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나 10월7일 이후는 상품가격이 최고가 대비 50% 이상 할인돼 비교적 저렴한 여행을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임시공휴일 지정으로 최장 10일의 연휴가 보장되면서 소비자들의 여행일정과 계획 또한 다소 변경 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여행하고 싶은 지역의 상품가격 등을 고려해 일정을 조율한다면 연휴기간에도 실속 있는 여행이 가능 할 것이라고 업계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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