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2017 하나투어 여행박람회가 9일 고양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사흘간의 화려한 여행축제 서막을 알렸다. 

9일 B2C박람회에 앞서 8일 진행된 박람회 개막식에서는 세계 각국의 대사와 국내외 여행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하나투어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9일 B2C박람회에 앞서 8일 진행된 박람회 개막식에서는 세계 각국의 대사와 국내외 여행산업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해 하나투어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주요 내빈을 맞이하는 김진국 하나투어 사장. 사진/ 양광수 기자

더불어 김성주 MC의 사회로 진행된 이 날 행사에서는 최근 하나투어와 테마여행상품을 공동으로 기획한 최현석 셰프와 이봉주 선수도 함께해 자리를 빛냈다. 

한편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하나투어 여행박람회는 전세계 760여 여행업체, 관광청, 항공사가 1000여 개 부스로 참가하는 국내 최대 규모 여행박람회이다. 

이날 박상환 하나투어 회장은 "이번 여행박람회는 세계일주를 가상 체험할 수 있도록 여행지의 풍성한 정보와 공연, 즐길 거리를 한 자리에 모았다"며 "박람회에서 이뤄지는 자유로운 관람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가치를 전할 수 있는 새로운 여행 테마를 발굴할 것"이라고 개회사를 전했다.

이에 양무승 한국여행업협회 회장은 "지난 11년간 국내 최대 규모의 하나투어를 볼 때마다 한국 여행업계의 성장을 느끼고 있다"며 "여기 계신 국내외 모든 내외빈의 관광교류와 인적교류를 통해 한국 여행업계의 더욱 성장한 모습을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 

이런 새로운 여행테마 발굴의 일환으로 김진국 하나투어 사장은 올해의 추천도시, 일본 홋카이도를 발표했다. 

지난해 하나투어를 통해 일본을 방문한 여행자는 149만 4961명으로 이 중 7만 4695명이 홋카이도를 찾았다. 

하나투어는 2017년 여행트렌드인 액티브 시니어층의 욜로라이프에 집중하기로 밝히며, 미식, 여행, 휴양에 이르기까지 모든 것을 이룰 수 있는 홋카이도가 제격이라고 선정배경을 밝혔다.  

이밖에도 올해 박람회는 '나를 위한 단 하나의 여행'이라는 슬로건에 맞게 방문객 각자의 인생여행을 간접 경험해볼 수 있는 각종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됐다.

여자보다 더 아름다운 태국 트랜스젠더의 '아프로디테 카바레 쇼', 일본 닌자의 퍼포먼스 '노보리베츠 다테 지다이무라', 등 여행지에서 만나볼 수 있는 전통 공연이 무대에서 펼쳐진다. 

또한 박시현 프로의 골프강연과 원포인트 레슨, 오키나와 증류주, 스페인 와인 시음 등 전세계 전통주를 맛볼 수 있다. 

한편, 여름휴가를 앞두고 열리는 여행박람회인 만큼 여행상품도 평소보다 대폭 할인된 가격에 판매한다. 일본 오사카 왕복권은 9만 9000원부터, 장가계 5일, 6일 패키지상품은 기존 상품 대비 56%할인된 가격에 제공된다.

박람회을 직접 찾기 어려운 고객의 경우 11일까지 운영되는 온라인예약관을 통해 할인혜택을 받을 수 있다.

9일부터 진행되는 B2C 여행박람회 입장권은 현장구매시 7000원 이지만 하나투어클럽 회원이나 여행박람회 홈페이지를 통해 초청장을 출력한 경우, 그리고 모바일 앱 다운로드 혹은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를 맺어도 무료 입장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