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여행지] 특별한 우리 아이 첫 가족여행은 “스위스 생갈렌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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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휴가여행지] 특별한 우리 아이 첫 가족여행은 “스위스 생갈렌으로”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7.06.0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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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하고 쾌적한 유럽여행지, 바로크 양식이 보존된 동부 스위스
6월에 들어오면서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아빠와 엄마의 마음이 바빠지고 있다. 가족여행은 홀로 떠나는 여행보다 여러 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사진은 스위스 생갈렌. 사진/ 스위스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6월에 들어오면서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아빠와 엄마의 마음이 바빠지고 있다. 가족여행은 홀로 떠나는 여행보다 여러가지 사항을 고려해야 하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가장 먼저 고려해야하는 점은 안전한 여행지여야 하며, 그다음은 여름에도 여행을 떠나기 좋은 쾌적한 장소여야 한다. 또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는 물론 아이들이 체험여행을 떠나기 좋은 여행목적지라면 최적의 여름휴가 장소로 꼽을 수 있다.

가족여행지 선택에 있어 무엇보다 중요한 점은 안전한 여행지, 쾌적한 장소, 볼거리와 즐길 거리는 물론 아이들이 체험여행을 떠나기 좋은 여행목적지이여야 한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이런 조건에 부합하는 여행지를 유럽에서 찾는다면 스위스가 제격이다. 대자연이 살아 숨을 쉬는 스위스에서는 세계의 지붕인 알프스를 바라보기만 해도 지친 일상에 새로운 활력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천혜의 자연환경이 펼쳐지는 스위스에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는 취리히, 루체른 호수, 베른 등으로 20~30대 배낭여행이 많이 찾고 있다.

천혜의 자연환경이 펼쳐지는 스위스에서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여행지는 취리히, 루체른 호수, 베른 등으로 20~30대 배낭여행이 많이 찾고 있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하지만 여름휴가 때 가족여행을 떠난다면 동부 스위스에 위치한 생갈렌으로 떠나보는 것이 어떨까.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빛나는 동부 스위스의 중심지인 생갈렌은 중세 유럽의 문화와 교육의 중심지이다.

조밀하게 운집해 있는 대도시가 있는 동부 스위스, 콘스탄스 호수와 아펜젤러 지역 사이에 위치한 생갈렌은 차량운행이 금지된 매력적인 구시가지가 인상적인 곳이다. 화려하게 채색된 퇴창은 이 도시의 상징이기도 하다.

조밀하게 운집해 있는 대도시가 있는 동부 스위스, 콘스탄스 호수와 아펜젤러 지역 사이에 위치한 생갈렌은 차량운행이 금지된 매력적인 구시가지가 인상적인 곳이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그중에서도 생갈렌 수도원은 1983년 수도원과 부속 도서관을 포함한 수도원 전체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여행지이다.

특히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도서관 중 하나인 생갈렌 수도원 도서관은 8세기부터 18세기에 이르는 희귀한 고서가 보관되어 있으며, 장서 수로는 17만 권에 이른다.

역사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예술미를 고려해도 이곳을 방문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꼽히는 이곳은 천장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프레스코화가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역사적인 가치뿐만 아니라, 예술미를 고려해도 생갈렌 수도원 도서관을 방문해야 할 이유는 충분하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도서관으로 꼽히는 이곳은 천장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프레스코화가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도서관 인근에는 두 개의 쌍둥이 탑이 인상적인 대성당이 자리잡고 있다. 18세기의 세워진 웅장한 바로크식 대성당은 1805년 문을 닫았지만, 현재까지도 그 형태가 잘 보존돼 있어 당시의 수도원 건축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이외에도 수도원에 물을 공급하기 위한 세 개의 연못에서는 도시 전체의 탁 트인 전망을 감상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도서관 인근에는 두 개의 쌍둥이 탑이 인상적인 대성당이 자리잡고 있다. 18세기의 세워진 웅장한 바로크식 대성당은 1805년 문을 닫았지만, 현재까지도 그 형태가 잘 보존돼 있어 당시의 수도원 건축양식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생갈렌은 중세~근세 시대뿐만 아니라 1920년대 가장 번성한 스위스 섬유산업의 중심지로 당시 부유했던 흔적과 화려한 건축물을 볼 수 있다.

특히 섬유박물관은 생갈렌 섬유산업의 역사를 살펴볼 수 있는 곳으로 자수와 레이스 컬렉션, 관련 서적이 전시돼 있다.

3만여 점에 달하는 컬렉션에는 이집트의 무덤에서 발굴한 옷감. 14~20세기 자수와 레이스, 유럽 각국에서 제작된 수제 옷감은 물론 현대 섬유예술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시티 라운지로도 불리는 슈타트라운지는 스위스에서 가장 큰 야외 거실로 유명하다. 건축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멀티미디어 예술가 피필로티 리스트의 아이디어로 만든 레드 카펫을 연상시키는 공간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이국적인 감성을 전해준다. 사진/ 스위스관광청

이뿐만이 아니라 시티 라운지로도 불리는 슈타트라운지는 스위스에서 가장 큰 야외 거실로 유명하다.

건축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멀티미디어 예술가 피필로티 리스트의 아이디어로 만든 레드 카펫을 연상시키는 공간이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해 이국적인 감성을 전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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