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경상남도에 위치한 거제도는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으로 남해안의 대표 관광지이다. 60여 개의 크고 작은 섬으로 이루어진 거제도는 그만큼 볼거리도 많고 맛집도 많다. 거제도는 서쪽으로는 통영, 북쪽으로는 가거도와 육로로 이어져 있어 섬이라는 실감이 나지 않는다.

그중에서도 거제도 몽돌해수욕장은 우리나라 ‘자연의 소리 100’에 선정된 곳으로 흑진주 같은 몽돌이 파도에 쓸리며 내는 아름다운 소리에 절로 마음이 행복해진다.

‘자글자글’하는 몽돌의 수다에 귀를 기울이며 해변을 산책하면서 노자산, 가라산의 부드러운 능선을 바라보며 마음의 평안을 찾을 수 있다.

외도 해상농원은 30년 전 한 개인이 섬을 사들여 정성을 들여 관광농원으로 꾸며, 현재는 약 4만 5천여 평의 동백숲이 섬 전체를 덮고 있다.

선샤인, 야자수, 선인장 등 아열대식물이 가득하고 은환엽유카리, 스파리티움, 마호니아 등 희귀식물로 가득하다. 전망대 휴게실에서는 해금강을 바라보며 차를 마실수 있고 악동들의 얄궂은 모습을 담은 조각공원, 야외음악당 등도 있다.

거제 해금강은 거제를 상징하는 대표적인 여행지이다. 거제시 남부면 갈곶리 갈개마을의 남쪽 해상에 위치한 바위섬이다. 두 개의 섬이 맞닿은 해금강은 한려해상국립공원에 속하며, 바다의 금강산을 뜻하는 해금강으로 널리 불리고 있다.

거제도 여행길에 올랐다면 해금강을 구경하지 않을 수 없다. 바다의 금강산이라 불리며 ‘2017년~2018년 한국을 대표하는 관광지 100선’에 선정된 해금강은 유람선을 타고 가면서 볼때 그 아름다움을 알 수 있다.

십자동굴, 일월봉을 비롯해 사자바위, 미륵바위, 촛대바위, 신랑신부바위, 해골바위 등 다양한 형상의 기암괴석들이 바다 곳곳에 자리하고 있어 탄성을 자아낸다.

이외에도 거제도 여행코스는 더 있다. 거제포로수용소 유적공원, 거제 자연휴양림, 해금강테마박물관, 신선대, 거제 씨월드 등도 거제도 여행을 떠날 때 가 볼 만한 여행지로 넘쳐난다.

이처럼 다양한 볼거리와 함께 거제도는 먹거리 또한 풍부하다. 여행의 즐거움 중 하나는 바로 맛집 탐방이다. 거제도는 지리적 특성상 횟집이나 해산물 전문점들이 많이 눈에 띈다.

지세포 횟집 ‘강성횟집 2호점’'은 해녀가 직접 잡은 싱싱한 해산물을 재료로 조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신선한 자연산 활어, 제철 해조류 등을 맛볼 수 있어 방문객들의 만족도가 높다.

대표 시그니처메뉴는 강성스페셜로 자연산 모둠회부터 전복, 성게알, 소라, 멍게, 개불, 해삼, 돌문어에 이르기까지 바다의 풍미가 가득한 음식들을 두루 맛볼 수 있어 인기.

점심 식사메뉴로는 자연산 회와 해산물로 만든 거제해녀물회, 매일 준비한 성게를 넣은 생 성게비빔밥, 싱싱한 전복이 들어간 전복돌솥비빔밥이 있다.

거제 대명리조트 맛집으로 불리는 강성횟집 2호점은 신축건물로 세련되고 깔끔한 외관, 인테리어를 갖추고 있다. 또 실내에서 바라다보이는 바다 전망이 탁월해 거제 바다와 거제 대명리조트가 한눈에 들어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