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봄 인문학 콘서트 ‘토시락’, 인문학+음악+연극 콘서트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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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봄 인문학 콘서트 ‘토시락’, 인문학+음악+연극 콘서트 화제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4.20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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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플랫폼 ‘경험과상상’에서 매월 마지막 주 화요일
올 봄에는 단순히 산으로 들로 다니기보다 가까운 인문학교실이나 콘서트장을 찾아 견문을 넓혀보자. 사진은 당산동에서 가기 좋은 선유도공원. 사진/ 서울시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햇살 따스하고 바람 부드러워 나들이하기에 적격인 봄이다. 올 봄에는 단순히 산으로 들로 다니기보다 가까운 인문학교실이나 콘서트장을 찾아 견문을 넓혀보자.

사회적으로도 다양한 북콘서트, 작가와의 만남 행사가 붐을 이룬다. 이에 영등포구 당산동에 새롭게 문을 연 ‘창작플랫폼 경험과상상’에서 매월 마지막 화요일마다 <새봄인문학콘서트>를 개최한다.

이번 4월, 5월, 6월에는 <토시락>이라는 제목으로, 봄날 도시락을 들고 소풍을 떠나듯 삶에 지친 현대 도시인들이 그동안 바빠서 잘 접하지 못한 인문학을 ‘먹는다’는 컨셉으로 기획되었다.

독자들이 가장 만나보고 싶어 하는 시인들을 초대하며, 음악과 연극이 곁들여진 콘서트로 진행한다. 먼저 4월 25일(화) 저녁 8시에는 최근 한국 시단에서 가장 주목받고 있는 서대경, 황유원 두 명의 젊은 시인을 초대한다.

최근 <밥딜런 : 시가 된 노래들>(문학동네)을 공저로 펴내기도 했던 두 시인은 산문시를 쓴다는 공통점을 가지고 있으며, 특유의 리듬감과 현실을 아우르는 독특한 상상력으로 독자들의 주목을 받아오던 시인들이다.

이후 5월에는 ‘섬진강 시인’으로 유명한 김용택 시인을, 6월에는 <뿌리에게>, <어두워진다는 것>, <야생사과> 등 역시 많은 독자들에게 사랑받아온 나희덕 시인을 초대한다.

한편 싱어송라이터로 홍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이매진 뮤지션이 음악손님으로 출연하며, 극단 경험과상상 배우들이 연기로 출연한다. ‘경험과상상’은 대학로에서 활동하던 극단으로 올해 초 서울시 영등포구 당산동으로 배우, 작가, 연출가, 연주자 등 총 60여명의 대규모 인원이 옮겨와 ‘창작플랫폼 경험과상상’이라는 공간을 열어 작품활동을 하고 있는 극단이다.

이번 새봄인문학콘서트의 연출은 김지호 연출가가 맡았으며, 배우겸 연출가 류성과 출판사업가 김새봄이 프로듀서로 참여하고 디자인에스비, 새봄출판사, 유니콘사운드가 후원 및 협찬하고 극단 경험과상상이 주관한다.

인터파크와 예스24를 통해 예매할 수 있으며 티켓가격은 2만원이다. 지역주민, 예술인, 2인 이상 관람 등의 조건에 따라 30~50% 할인된 금액으로 예매할 수 있고, 경험과상상 관극회원인 ‘상상이상’ 회원은 티켓 구매 없이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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