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뜬다’ 깨끗한 자연, 순박한 인심이 함께하는 라오스 ‘패키지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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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뜬다’ 깨끗한 자연, 순박한 인심이 함께하는 라오스 ‘패키지투어’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4.19 15: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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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 기념 개선문 ‘팟투사이’부터 루앙프라방 ‘야시장’까지
라오스 여행 중 멤버들은 ‘꽝씨 폭포’를 찾아 한바탕 물놀이를 즐겼다. 사진/ 뭉쳐댜뜬다 캡처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4월 18일(화) 방송된 JTBC ‘뭉쳐야뜬다’에서 김용만 외 4인이 라오스(Laos) 이틀째 여정을 보여주었다. 배낭여행자의 천국 라오스는 생동감 넘치는 자연과 순박한 주민의 생활상이 인상 깊은 곳으로 최근에는 패키지투어도 활발하게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인 비엔티안은 라오족이 건설한 고대도시로 왕과 승려들의 거주했던 곳이다. 1566년 세타티랏왕이 건설한 라오스 최고의 사원 파탓루앙. 사진/ 라오스관광청

수도인 비엔티안은 라오족이 건설한 고대도시로 왕과 승려들의 거주했던 곳인 만큼 왕궁, 사원 등의 역사유적이 다수 자리 잡고 있다. 비엔티엔을 라오스 현지인들은 ‘위앙짠’이라고 부르는데 이는 달의 도시라는 뜻이다. 우리가 스스로를 곰의 후손이라 믿듯 라오스인은 자신들을 달의 후예라고 믿는다.

비엔티엔의 대표 유적으로 1566년 세타티랏왕이 건설한 파탓루앙(Pha That Luang), 프랑스로부터의 독립을 기념하기 위해 개선문 팟투사이(Patuxai), 유서 깊은 왓 시사켓(Wat Si Saket) 사원, 검은 탑으로도 불리는 댓 댐(That Dam) 등이 있다.

1957년, 라오스는 독립을 기념해 개선문 팟투사이를 건축하는데 재밌게도 점령국인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을 모방한다. 사진/ 라오스관광청

라오스는 1893년부터 1953년까지 60년간 프랑스의 식민지로 있었던 만큼 문화 전반에 걸쳐 프랑스의 영향을 많이 받았다. 1957년, 라오스는 독립을 기념해 개선문 팟투사이를 건축하는데 재밌게도 점령국인 프랑스 파리의 개선문을 모방했다고 한다.

현재 시 정부는 비엔티엔의 모든 건축물은 이 팟투사이보다 높게 짓지 못하도록 규제하고 있다. 9층 높이 팟투사이 전망대에 오르면 비엔티엔 시내를 한눈에 조망할 수 있다.

루앙프라방 시내에서 남쪽으로 30㎞ 거리에 자리 잡은 꽝시폭포. 라오스어로 꽝시는 사슴을 가리킨다. 사진/ 라오스관광청

라오스 여행이 이어지던 당시 멤버들은 ‘꽝씨 폭포’를 찾아 한바탕 물놀이를 즐겼다. 루앙프라방 시내에서 남쪽으로 30㎞ 거리에 자리 잡은 꽝시폭포는 울창한 숲과 함께 라오스 최고의 경관을 보여준다.

라오스어로 꽝시는 사슴을 가리키는데, 사슴이 뿔로 받은 곳에서 물이 쏟아져 폭포를 이루었다는 전설이 전해 내려오고 있다. ‘뭉쳐야뜬다’ 일행은 즐거운 물놀이 후 맥주 한 잔을 들이켜며 여유로운 시간을 가졌다.

우리나라로 치면 경주와 비슷한 분위기의 루앙프라방. 그러나 루앙프라방의 명성은 붉은 천막 야시장으로부터 비롯되었다. 사진/ 라오스관광청

루앙프라방은 큰 것을 뜻하는 ‘루앙’과 황금불상을 뜻하는 ‘프라방’의 합성어로 도시 전체에 걸쳐 찬란한 역사유적을 간직한 곳이다. 비엔티엔, 방비엥과는 분위기가 또 달라서 보다 고즈넉하며 고풍스러운 느낌이 든다. 우리나라로 치면 경주라고 할까.

유적도 유적이지만 루앙프라방의 명성은 붉은 천막 야시장으로부터 비롯되었다. 야시장이 자리 잡은 곳은 메콩 강가로 생선이며 쌀국수를 파는 난전이 많이 눈에 띈다. 한편 수공예품, 액세서리, 의류를 파는 노점도 여러 군데 있어 많은 관광객이 기념품을 구입하기 위해 찾는다.

이날 차태현은 딸들에게 주겠다며 엽서를 구입했으며 안정환의 제의로 일행 전원이 패션시계를 공동구매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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