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맛 공략 나선 호텔가, 비장의 카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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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맛 공략 나선 호텔가, 비장의 카드는?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4.18 17: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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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색 다이닝, 스타 셰프 등 다양한 움직임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은 오는 4월 29일부터 10월 14일까지 도심 한가운데서 즐기는 ‘어반 바비큐’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사진/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호텔업계가 고객의 입맛 공략에 잇따라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탁 트인 도심 속 루프탑 정원에서 경험하는 이색 다이닝

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대표적인 브랜드 호텔 코트야드 메리어트 서울 타임스퀘어(이하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은 오는 4월 29일부터 10월 14일까지 도심 한가운데서 즐기는 ‘어반 바비큐(Urban BBQ)’ 프로모션을 선보인다.

코트야드 메리어트 호텔의 시그니처 프로모션으로 자리잡은 ‘어반 바비큐’는 바쁜 현대인을 위해 도심 한가운데서도 마치 멀리 여행을 나온 듯한 이색적인 다이닝 경험을 선사한다. 탁 트인 도심 속 루프탑 정원에서 야경을 즐기며 호텔 셰프가 그 자리에서 직접 구워주는 그릴요리를 맛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호텔 15층에 위치한 야외 ‘스카이가든(Sky Garden)’에서 진행된다.

소고기 등심, 양고기, 통오징어, 왕새우, 수제 소시지 등 대표적인 바비큐 메뉴가 기본적으로 제공되며 신선한 샐러드와 다양한 그릴요리 등을 이용할 수 있는 BBQ 라이브스테이션, 디저트까지 세미뷔페 형태로 마련된다.

각 테이블마다 개별 화로를 세팅해 시간이 지나도 따뜻한 그릴요리를 맛볼 수 있으며, 프랑스 감성 테이블웨어 브랜드인 르쿠르제(Le Creuset) 식기를 제공해 보다 특별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도록 했다.

르 메르디앙 서울, 스타 셰프 에드워드 권과 손

르 메르디앙 서울은 스타 셰프 에드워드 권과 다이닝 컨설팅 협약을 맺고 호텔 연회, 웨딩, 레스토랑을 포함한 모든 식음 메뉴 개발을 진행한다. 사진/ 르 메르디앙 서울

오는 9월 개관 예정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럭셔리 라이프 스타일 체인 브랜드 르 메르디앙 서울은 스타 셰프 에드워드 권과 다이닝 컨설팅 협약을 맺고 호텔 연회, 웨딩, 레스토랑을 포함한 모든 식음 메뉴 개발을 진행한다.

이와 함께 에드워드 권의 대표 아시안 레스토랑인 엘리멘츠(ELEMENTS) 역시 국내 최초로 르 메르디앙 서울에 입점한다.

르 메르디앙 서울은 에드워드 권과의 협력을 통해 기존 호텔 연회에서는 볼 수 없던 개별적인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아트 저니를 테마로 하고 있는 르 메르디앙 서울의 컨셉에 맞춰 플레이트를 캔버스 삼아 예술을 담은 미식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현재 러시아 모스크바에 매장이 있는 모던 한식 레스토랑 ‘엘리멘츠’는 국내 시장에 첫 발을 르 메르디앙 서울에서 내디디며 그 범위를 확장해 한식, 일식, 중식, 동남아, 할랄 메뉴 등 모던 아시안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오직 르 메르디앙 서울에서만 만날 수 있는 엘리멘츠는 약 240여 평의 규모로 개별 모임을 가질 수 있는 프라이빗 다이닝 룸(PDR) 위주로 운영된다.

해비치, 프랑스 미쉐린 2스타 셰프 초청 갈라 디너 개최

해비치는 호텔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5일, 프랑스 파리에서 미쉐린 2스타를 받은 ‘르 그랑 레스토랑’과 ‘클로버’의 오너 셰프 ‘장 프랑수아 피에주’를 초청해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 사진/ 해비치

해비치 호텔앤드리조트 제주(이하 '해비치')는 호텔 개관 10주년을 기념해 오는 5월 5일, 프랑스 파리에서 미쉐린 2스타를 받은 ‘르 그랑 레스토랑’과 ‘클로버’의 오너 셰프 ‘장 프랑수아 피에주’를 초청해 갈라 디너를 개최한다.

이번 ‘장 프랑수아 피에주 셰프 초청 갈라 디너’는 제주 도내에서 최초로 펼쳐지는 프랑스 미쉐린 스타 셰프 초청 행사이자, 그의 첫 한국 방문으로 제주에서 세계적인 수준의 프렌치 다이닝을 경험할 수 있는 특별한 기회이다.

갈라 디너에서는 피에주 셰프의 시그니처 요리뿐 아니라 고급 식재료와 한국의 신선한 로컬 식재료들을 엄선해 구성한 특별한 메뉴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행사가 진행되는 동안 제주의 풍경을 담은 미디어 아트가 상영돼 제주의 아름다운 풍광 속에서 식사를 즐기는 듯한 즐거움도 선사할 예정이다.

장 프랑수아 피에주는 프랑스 파리에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셰프로 일찍이 프랑스 요리의 거장 알랭 뒤카스, 조엘 로부숑의 레스토랑에서 경력을 쌓았으며, 그들의 뒤를 이을 차세대 프랑스 대표 셰프로 평가 받고 있다.

현재 파리에서 파인 다이닝 레스토랑 ‘르 그랑 레스토랑’과 캐주얼 레스토랑 ‘클로버’를 운영 중 이며, 2015년 9월 ‘르 그랑 레스토랑’을 오픈하고, 단 5개월만에 미쉐린 2스타를 받으며 그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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