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인기 3개국, 항공권 가장 저렴한 도시는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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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인기 3개국, 항공권 가장 저렴한 도시는 어디?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7.04.18 15: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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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3개국의 도시 소개
한국에서 떠나는 해외 항공권 구매 시 연평균보다 낮은 가격에 구매하려면 최소 3달 전에는 예약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한국에서 떠나는 해외 항공권 구매 시 연평균보다 낮은 가격에 구매하려면 최소 3달(11주) 전에는 예약해야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스카이스캐너가 유럽 여행지 ‘삼대장’으로 손꼽히는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3개국의 여행지 중 가격 부담을 덜면서도 유럽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는 도시를 소개했다.

발길 닿는 모든 곳이 예술의 집합체, 프랑스

파리행 항공권은 프랑스행 전체 항공권 평균 가격보다 약 47% 저렴했다. 사진/ 스카이스캐너

스카이스캐너가 2016년 한해 동안 한국에서 출발하는 유럽행 왕복 항공권 가격을 분석한 결과 프랑스에서 가장 저렴한 도시는 파리, 리옹, 툴루즈 순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파리행 항공권은 프랑스행 전체 항공권 평균 가격보다 약 47% 저렴했다. 리옹은 27%, 툴루즈는 11%가량 가격이 낮았다.

프랑스의 리옹은 프랑스 ‘제 2의 도시’이자 ‘미식의 본고장’이라고도 불릴 만큼, ‘먹방 여행’에 최적화 되어 있는 곳이다. 레스토랑만 약 2000여곳이 있으며, 도처에서 미쉐린 레스토랑을 만나볼 수 있다. 리옹 전통 음식 ‘리옹식’ 부숑 요리같은, 리옹 사람들만의 특별한 음식 문화를 접해보는 것도 색다른 경험이 될 것이다.

툴루즈는 관광객들에게 생소할 수 있지만, 그래서 더욱 신선함이 가득한 도시다. 프랑스 남부 지방 중심에 위치해있다. ‘핑크 시티(Pink City)’라고도 불리는 툴루즈는, 대부분의 건물이 붉은 벽돌로 만들어져 ‘붉은 장밋빛’을 띠고 있다. 대표 관광 명소인 카피톨(시청)은 딱 보기에도 웅장함을 과시하고 있으며, 주변에 큰 광장을 끼고 있다. 사방이 온통 붉은 건물들로 둘러싸여 있는 카피톨에 가면, 과연 그대로의 장밋빛 도시를 실감케 할 것이다.

지중해의 낭만이 살아 숨쉬는 곳, 이탈리아

낭만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항공권이 가장 저렴한 도시는 베니스와 로마, 트리에스테 순이었다. ‘물의 도시’로 잘 알려진 베니스는 120여개의 섬과 400여개의 다리로 연결돼 있다. 사진/스카이스캐너

낭만의 나라 이탈리아에서 항공권이 가장 저렴한 도시는 베니스와 로마, 트리에스테 순이었다. 베니스와 로마의 항공권 절감률은 14%, 트리에스테는 13%였다.

‘물의 도시’로 잘 알려진 베니스는 120여개의 섬과 400여개의 다리로 연결돼 있다. 운하를 따라 오가는 곤돌라와 노를 젓는 뱃사공, 알록달록한 건물들, 아름다운 궁전과 다리 등 아름다움에 관한 모든 요소를 품고 있는 낭만의 도시다. 도시 전체가 유네스코 문화유산으로 등록될 만큼 빼어난 아름다움과 역사를 자랑한다.

트리에스테는 이탈리아 북부에 위치한 항구도시다. 슬로베니아와 국경을 맞대고 있는 지리적 특성에 기반해 도시 곳곳에서 다양한 문화적 색채를 느낄 수 있다. 또한 일리(illy)의 본고장이기도 한 트리에스테에서는 에스프레소의 깊은 맛을 접할 수 있을 것이다.

태양만큼 뜨거운 열정의 나라, 스페인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는 역사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마드리드 왕궁과 마요르 광장을 만나볼 수 있다. 사진/스카이스캐너

인기드라마 SBS ‘푸른 바다의 전설’의 배경 여행지로 나온 스페인의 경우 항공권이 가장 저렴한 도시는 마드리드, 바르셀로나, 말라가 순이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마드리드행 항공권은 스페인행 전체 항공권 평균 가격보다 약 23% 저렴했다. 바르셀로나는 22%, 말라가는 17%가량 가격이 낮았다. 지역마다 자연환경도 다르고 지방색이 뚜렷한 스페인은 각 도시마다 개성이 뚜렷하다.

스페인의 수도 마드리드에서는 역사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마드리드 왕궁과 마요르 광장을 만나볼 수 있다. 바르셀로나에는 지중해의 매력을 머금어 더없이 아름다운 ‘바르셀로네타’ 해변이 있고 신선한 해산물 요리들을 비교적 싼 값에 맛볼 수 있다. 또한, 천재 건축가 가우디의 흔적을 곳곳에서 발견할 수 있으며, 람블라스 거리를 지날 때면 활기찬 이 도시만의 기운을 맘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말라가는 천재 화가 피카소의 고향으로, 이 지역에서는 피카소가 남긴 많은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말라가 시내 곳곳에 숨어 있는 매력적인 상점들은 이 도시만의 매력을 더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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