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본격적인 봄 관광시즌을 맞아 농촌체험열차를 타고 대규모 관광객이 몰려온다.

12일 춘천시에 따르면 수도권, 인천, 대구, 목포 등 전국에서 이번 달에만 아홉 차례에 걸쳐 2600여명이 방문한다.

시는 대규모 방문객 유치가 체험마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하기 위해 특산물 구입, 식사비 결제 등에 춘천사랑상품권을 쓸 수 있도록 했다.

이를 위해 입장료에 해당하는 금액을 상품권으로 주는 소양강스카이워크를 방문 일정에 포함시켰다.

이번 주 방문인원은 1640명, 다음 주는 970명이다. 또한 이달 말에는 40명이 예정돼 있다.

300명 이상 대규모 방문단은 서면 박사마을, 동면 금옥골, 사북면 원평팜스테이 등 시설이 갖춰진 마을에서 50명 이하 소규모 방문단은 다른 체험마을에서 일정을 보낸다.

이번 대규모 방문에 앞서 이달 초에도 130여명이 농촌체험열차로 춘천을 찾았다.

시는 지난 2년여 간의 상품 운영과 홍보로 올해는 더 많은 체험객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올해는 1만 명 유치가 목표다. 지난해는 94회에 걸쳐 7700여명이 방문했다.

김지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