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봄나들이를 꿈꾸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매화와 산수유 개화시기에 대한 얘기가 입에 오르내리는 2월 말이다. 동장군의 위세도 꺾인 듯 날뛰던 겨울바람마저 온순해 졌다.

봄이 오기를 학수고대하는 이들이 또 있다면 예비 신혼부부들이다. 올 봄 시집가고 장가가는 날짜를 잡은 예비 신혼부부들은 결혼 준비에 마음도 바쁘다. 이들에게 가장 기대가 되는 행사가 있다면 신혼여행이다.

신혼여행 전문 여행사들에 따르면 올봄 신혼여행 상품의 특색은 ‘알뜰 신혼여행’이 대세가 될 전망이다. 경기침체로 인해 가격이 저렴하면서도 상품구성은 탄탄한 신혼여행에 관심이 부쩍 높아졌기 때문이다.

신혼여행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 홍진우 차장은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으로 내놓지 않으면 고객들의 마음을 살 수 없다”며 “봄 상품을 준비할 때 고객의 마음을 읽는 노력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실제로 허니문리조트는 고객의 니즈를 파악한 맞춤형 신혼여행 박람회를 개최한다. 장소는 청담동 사거리 재정 빌딩이며 25일(土)과 26일(日) 양일간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로 예정되어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30여 명의 신혼여행 베테랑 컨설턴트들이 예비 커플을 위한 상담 준비를 마쳤다. 허니문리조트의 송영민 총괄부장은 “하와이, 발리, 몰디브, 푸껫, 타히티, 유럽, 코사무이, 칸쿤, 호주 등지에서 인기를 모았던 신혼여행 상품을 업계 최저가로 재구성했다”고 밝혔다.

그만큼 신혼부부들이 주목할 만한 이벤트와 상품들이 많다. 그중 특색 있는 것으로 하와이안 항공을 이용하는 허니문리조트 고객 25쌍의 신부들에게 엑스트라 컴포트 좌석(편도 14만원 상당)으로 업그레이드 하는 서비스가 있다.

하와이 쉐라톤 와이키키 조기 특가 이벤트에도 관심을 가질 만하다. 2월에서 5월 사이 쉐라톤 리조트에서 5박 이상 숙박하는 커플에게 최대 500 달러의 할인과 객실 무료 업그레이드 혜택을 제공한다.

힐튼하와이언빌리지는 하와이언항공을 이용하는 4박6일 상품은 159만원이라는 파격적인 가격이 눈길을 붙잡는다. 하와이에 직영 사무실을 둔 전문 여행사답게 상품 구성이 알차다.

마키노 크랩하우스에서 시푸드, 하나우마베이 스노클링, 매직오프 폴리네시아, 웨딩스냅 촬영 등이 포함되어 있다. 트롤리 핑크 노선 멀티패스와 중앙여성 프렌즈 하와이 책자도 선물한다.

지역별 인기 상품을 보면 발리 알릴라 울루와뚜 4박 6일 196만 원, 칸쿤 하얏트 지라라 5박 7일이 256만 원, 푸껫 트리사라 4박 6일 164만 원, 콘래드 사무이 4박 6일 219만 원, 호주 시드니 5박 7일이 199만 원에 나와 있다. 이밖에도 유로 자유패키지도 최저가로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 계약하는 고객들을 위한 상품도 푸짐하다. 여행용 가방, 비치웨어, 나이트가운, 예물 상품권 10만원, 허니문 영상 앨범 무료제작 등 신혼여행에 꼭 필요한 것들을 선물한다.

행사 당일 오후 2시까지 입장하는 고객을 위한 서비스 상품으로 스타벅스 카페 아메리카노 톨 사이즈를 교환할 수 있는 모바일 쿠폰도 발송해 준다.

주최 측에서는 단순 방문자들을 위한 선물도 준비했다. 단순히 현장을 가기만 해도 주는 기념품은 로얄켄트 글라스 저그 & 머그 세트, 황희 우리옷의 전통나무 젓가락 티타늄 수저, 롯데면세점 VIP GOLD 카드 및 프리미엄 바우처 쿠폰(5만원 권) 등이 있다.

허니문리조트 관계자는 “관광협회 5년 연속 최우수여행사라는 신뢰도로 고객을 만나겠다”며 “대한민국 허니문 송출 1위, 허니문여행사 항공권 발권 1위, 허니문 안심보험 15억 가입 등을 주목해 달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