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최근 혼밥, 혼술 등 혼자 누리는 여가 유형이 인기를 얻으면서 혼자 여행을 뜻하는 ‘혼행’ 또한 하나의 문화 현상으로 자리매김한 가운데 겨울철 인기 여행지가 떠오르고 있다.
KRT, 혼자 여행지 단거리/장거리 나눠 추천
1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KRT는 혼행족들의 수요를 반영해 실속 있는 홍콩 2박 3일 상품을 선보였다.
홍콩은 관광, 휴양, 쇼핑, 미식 등 즐길 거리가 풍부하여 여행객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발달한 대중교통과 안전한 치안 덕에 여성 여행객들도 걱정 없이 혼행을 떠날 수 있다.
특히 KRT 추천 상품은 독실 사용료 없이 1인 1실 미니 호텔 센트럴 또는 미니 호텔 코즈웨이베이에 투숙하여 합리적이라는 평이다. 이스타 항공 또는 타이항공을 이용하고, 오전 출발로 보다 알차게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
시간 여유가 있다면 비교적 장거리 혼행을 도전해보자. 두바이, 영국, 스페인 등도 매력적인 혼행지이다.
스페인은 겨울에도 타 유럽 지역에 비해 온화한 날씨를 자랑하며, 남부로 내려갈수록 따스한 햇살과 가로수인 오렌지 나무가 여행객들을 반겨준다. 비교적 저렴한 물가와 다양한 미식 또한 스페인을 꼭 가야 하는 이유다.
KRT 유럽 자유여행팀에서 선보인 스페인 10일 상품은 자유여행임에도 가이드가 동행해 출시 당시 큰 주목을 받았다. 바르셀로나에서는 가우디 투어가 진행되고, 세고비아&톨레도 전용 차량 가이드 투어, 세비야&론다 전용 차량 가이드 투어가 포함된다.
포천시, ‘스탬프투어’ 서비스 출시
포천시가 포천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을 위해 마련한 ‘스탬프투어’ 서비스도 눈길을 모은다.
포천 스탬프투어는 국립수목원을 비롯하여 비둘기낭, 화적연, 평강식물원, 산정호수, 한가원, 산사원, 포천아트밸리, 허브아일랜드, 신북온천스프링폴, 어메이징파크, 더파크아프리카뮤지엄, 백운계곡 등 모두 13곳의 스탬프존(Stamp Zone)이 있다.
스탬프를 받기 위해서는 관광객은 ‘포천 스탬프’ 앱을 구글플레이스토어 혹은 애플앱스토어에서 검색해 설치하고, 이 13곳의 스탬프존을 방문하기만 하면 스마트폰이 스탬프를 받으라고 알려 준다. 관광객이 해당 알림을 선택하면, 스마트폰 화면 위에 포천의 캐릭터인 ‘오성’과 ‘한음’이 함께 도장을 들고 찍으라고 안내하는 멋진 애니메이션이 나타난다. 이 안내에 따라 화면을 터치하기만 하면 해당 장소의 스탬프를 받을 수 있다.
포천시가 준비하는 소정의 사은품은 5곳을 방문하기만 해도 스마트폰에서 신청이 가능하다.
이 외에도 관광객이 자신만의 여행 리스트를 만들 수 있는 ‘itineraring (itinerary + ing)’ 기능도 제공한다. ‘포천 스탬프투어’는 애플앱스토어와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