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노르웨이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키워드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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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노르웨이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키워드 9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7.01.12 18: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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빙하, 백야, 피요르드, 뭉크, 바이킹의 나라 노르웨이로 떠나자
스칸디나비아 반도 서쪽에 위치하는 노르웨이는 우리에게 깨끗한 자연환경, 광활한 삼림지대로 유명하다. 사진/ 노르웨이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스칸디나비아 반도 서쪽에 위치하는 노르웨이(Norway)는 우리에게 깨끗한 자연환경, 광활한 삼림지대로 유명하다. 험준한 산, 피요르드 협곡, 푸른 빙하, 바이킹의 거친 호흡, 백야로 대표되는 노르웨이는 한 번쯤 여행해야 마땅한 나라임에 틀림없다.

노르웨이는 도로망이 발달되어 페리, 버스, 기차, 렌터카 등 다양한 방법으로 돌아볼 수 있으며 계절에 따라 매력이 달라지므로 어느 때 방문해도 좋다. 2017년 노르웨이 여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것 9가지를 짚어봤다.

빙하

노르웨이에서 빙하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스트린 산맥은 빙하에서 흘러내린 물이 주변에 맑은 호수를 이룬 아름다운 지역이다. 사진/ 노르웨이관광청

‘유럽의 푸른 눈’이라 불리는 브릭스달 빙하(Briksdal glacier)는 신비한 푸른색을 지닌 얼음덩어리로 계곡에 흘러내릴 듯 붙어 있다. 노르웨이에서 빙하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스트린 산맥은 빙하에서 흘러내린 물이 주변에 맑은 호수를 이룬 아름다운 지역이다.

1980년대 말까지만 해도 300m가 넘게 뻗었던 빙하가 현재 절반 가까이 줄었다고 한다. 한여름에도 결코 녹지 않아 시원한 냉기를 발산하는 빙하! 빙하를 안 보고 노르웨이를 봤다고 말할 수는 없다.

백야

북부 노르웨이에서는 여름에 백야 현상이 나타난다. 사진/ 노르웨이관광청

북부 노르웨이에서는 여름에 백야(白夜) 현상이 나타난다. 백야란 말 그대로 ‘하얀 밤’이라는 뜻으로 늦은 밤에도 사방이 낮처럼 훤한 현상을 가리킨다. 보통 북위 60.5도 이상 지역에서 백야현상이 나타나는데 노르웨이 북부 지방은 두꺼운 커튼으로 창가의 빛을 가린 뒤 잠자리에 든다.

피요르드

노르웨이 피요르드 중 가장 긴 송네 피요르드는 총 185km 길이를 유람선을 이용해 일대를 돌아보는 관광코스가 유명하다. 사진/ 노르웨이관광청

노르웨이의 독특한 피요르드 지형은 빙하기 제4기에 형성된 것으로 커다란 빙하가 스칸디나비아 융기 준평원을 침식함으로 U자곡을 만든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노르웨이의 해안선을 한 줄로 이으면 지구 둘레의 반인 2만km에 달한다고 한다.

노르웨이 피요르드 중 가장 긴 송네 피요르드는 총 길이만 185km로 유람선을 이용해 일대를 돌아보는 관광코스가 유명하다. 그중에서도 높이만 수백 미터에 이르는 깎아지른 절벽과 빙하 폭포가 가장 큰 볼거리로 꼽힌다.

목조교회

현존하는 목조교회 중 가장 오래된 것으로 알려진 롬 교회. 사진/ 노르웨이관광청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또 하나의 키워드는 못을 사용치 않고 견고하게 짜 맞추는 방식으로 건축한 목조교회다. 11세기부터 건설되기 시작해 한때 천여 개 이를 정도였던 목조교회가 현재는 28개밖에 남아 있지 않다고 한다.

현존하는 목조교회 중 가장 오래된 것은 노르웨이 오플란 주의 롬(Lom)에 있는 롬 목조교회(Lom Stave Church)로 12세기 초반, 중세 바이킹시대에 지어진 것으로 알려졌다. 지붕의 용머리 장식은 스칸디나비아 지역 민속신앙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출입구와 목재기둥에 각기 전통 문양이 새겨져 있다.

롬 교회는 오슬로에서 북서쪽으로 약 340km 지점에 위치, 오타(Otta)에서 예이랑에르(Geiranger)로 가는 길목에 있다.

뭉크

그의 어두운 내면은 캔버스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는데 대표작으로 ‘절규’ ‘병든 아이’ ‘죽음의 방’ 같은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노르웨이관광청

오슬로에 위치한 뭉크 미술관(Munch Museum)은 노르웨이에서 가장 유명한 화가인 에드바르트 뭉크(Edvard Munch)의 생애와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뭉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지어진 이곳은 1100여 점에 달하는 뭉크의 작품 외 가족의 작품이 전시되어 있다. 부유한 집안에서 태어났지만 일찍이 어머니와 누이를 잃고 정신이상자 아버지 밑에서 성장한 뭉크는 항상 죽음에 대해 생각했다고 한다.

그의 어두운 내면은 캔버스에 고스란히 드러나 있는데 대표작으로 ‘절규’ ‘병든 아이’ ‘죽음의 방’ 같은 작품에서 확인할 수 있다. 그중 ‘절규’ 진품은 국립미술관에서 소장하고 있다.

그밖에 노르웨이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노르웨이 국립 자동차도로 ‘NRT’, 오슬로에 있는 ‘바이킹박물관’, 세계 최고 수준의 에스프레소 제조하는 ‘카페’, 북극도시 로포텐에서의 ‘서핑’ 등의 키워드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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