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낭 메고 출발’ 태국 자유여행 1번지 카오산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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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낭 메고 출발’ 태국 자유여행 1번지 카오산로드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7.01.13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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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탈 꿈꾸는 여행자들의 천국... 태국 공항서 미니밴 타면 오케이
태국 방콕의 카오산로드는 태국의 왕궁에서 1km 정도 떨어진 방람푸 시장 근처에 형성된 여행자의 천국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태국 방콕의 카오산로드는 전세계 자유여행 일번지다. 태국의 왕궁에서 1km 정도 떨어진 방람푸 시장 근처에 형성된 여행자의 천국에 서양인들과 동양인 할 것 없이 배낭 맨 여행자들이 몰려들어 자유로운 분위기를 발산한다.

1970년대 후반부터 배낭여행자들이 찾아들면서 '전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베이스캠프'로 발전했다.

400m가량 이어지는 2차선 도로엔 인터넷 카페, 레스토랑, 클럽, 마사지 숍, 게스트하우스, 기념품점 등이 즐비하다. 여행사, 은행, 환전소 등도 밀집해 거대한 여행 정보의 거리라고 할 만한 곳이다.

카오산로드 쇼핑하기에도 좋다. 1970년대 후반부터 배낭여행자들이 찾아들면서 '전 세계 배낭여행자들의 베이스캠프'로 발전했다. 사진/ 방콕닷컴

태국을 방문한 배낭여행자들이 가장 먼저 할 일은 이곳을 찾아가는 일이다. 2007년 개항한 태국의 관문 수안나폼 공항에서 카오산로드 가려면 미니밴을 이용할 것을 권한다. 공항의 지상 층 8번 게이트 부근에서는 태국 각 지역으로 가는 미니밴 티켓을 판매한다.

카오산로드에 가는 티켓 요금은 100 바트 약 3천 500원이다. 카오산로드에 배낭여행자들이 몰려드는 가장 큰 이유는 저렴한 숙소들이 많기 때문이다.

다인실 도미토리를 갖춘 게스트하우스에서부터 에어컨과 TV, 발코니가 있는 중저가 호텔도 있다. 도미토리 같은 다인실 저가 숙소에서는 도난 사고가 종종 발생하므로 귀중품을 잘 관리해야 한다.

왕궁에서 1km 정도 떨어진 방람푸 시장 근처에 형성된 여행자의 천국에 서양인들과 동양인 할 것 없이 배낭 맨 여행자들이 몰려들어 자유로운 분위기를 발산한다. 사진/ flickr

카오산로드는 태국 전역으로 연결되는 교통편과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여행사들도 있다. 이들은 이웃나라 캄보디아 비자 문제에서부터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투어도 제공한다. 심지어 박물관이나 숙소 등을 할인받아 입장할 수 있는 국제 학생증을 발행해 주기도 한다.

카오산 로드는 거대한 푸드코트이기도 하다. 태국의 모든 음식이 다 모여 있다고 보면 된다. 카페에서부터 먹음직스러운 길거리 음식까지 마치 장터 같은 느낌이 여행자의 미각을 자극한다.

돼지 닭 고기를 재료로 만든 꼬치요리, 심지어 벌레를 튀긴 요리까지 다채롭다. 바나나 팬케이크, 팟타이, 생과일주스는 물론이고 파파야, 파인애플, 망고 등 다양한 열대과일을 맛볼 수 있다.

걸어 다니며 구경하느라 지친 내 발 경락에 태국 마사지 테크놀로지가 편안함을 불러 넣는다. 30분에 150바트 수준에 최고의 마사지를 받을 수 있다. 사진/ 방콕닷컴

가격도 저렴하다. 생과일 음료가 1달러가 채 안 된다. 길거리 카페에 앉아서 음료를 마시면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일상에서 벗어난 자유여행의 자유를 오롯이 느낄 수 있다.

도로변에서 레게머리를 땋아 주는 간이 미용실이나 타투 숍도 만나보자. 여행자 분위기를 내려면 헤어스타일이나 헤나 문신으로 변신해 보아도 좋다. 영구적인 타투와 달리 헤나는 쉽게 지울 수 있어 부담이 없다.

카오산로드는 쇼핑하기에도 좋은 곳이다. 방람푸 시장을 중심으로 형성된 거리인지라 화려한 의류와 가방, 액세서리, 공예품 등을 취급하는 상점이 많다. 대부분 정가가 없기 때문에 흥정하는 재미도 있다.

카오산로드는 400m가량 이어지는 2차선 도로엔 인터넷 카페, 레스토랑, 클럽, 마사지 숍, 게스트하우스, 기념품점 등이 즐비하다. 사진/ 방콕닷컴

카오산 로드에서는 빼놓지 말아야 할 것은 세계 최고 수준의 태국 마사지를 받는 것이다. 세계 최대의 길거리 마사지숍 찰리에서 여행자들이 발마사지를 받는 광경이 흥미진진하다.

걸어 다니며 구경하느라 지친 내 발 경락에 태국 마사지 테크놀로지가 편안함을 불러 넣는다. 30분에 150바트 수준에 최고의 마사지를 받을 수 있는 곳은 이곳 카오산로드를 찾는 자들만이 누리는 혜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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