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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버스 타고 세계여행’ 임택, 여행장학생 선발힘들고 어려울수록 큰 세계 봐야, 여행의 참뜻 일러주고 싶어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12.30 14:47
폐차 위기의 마을버스를 구입해 북남미, 유럽, 아시아를 순차적으로 여행한 세계여행가 임택 씨가 뜻깊은 일을 시작했다. 사진/ 임택 페이스북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폐차 위기의 마을버스를 구입해 북남미, 유럽, 아시아를 순차적으로 여행한 세계여행가 임택 씨가 뜻깊은 일을 시작했다.

임택 씨는 다가오는 새해 ‘2인3각 꿈청년여행’이라는 주제 아래 장애우 한 명과 절친 한 명이 짝을 이루어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을 출범, 경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모집공고를 냈다.

임택 씨가 국내를 떠나 있던 그 시간, 우리나라는 헬조선이라는 오명 아래 청년들의 사기가 바닥에 떨어져 있었다. 흙수저, 금수저 논란으로 촉발된 불균등한 사회구조 문제, 낮은 임금, 고용불안, 취업난 등이 겹쳐 희망 없이 표류해온 2016년이었다.

임택 씨는 다가오는 새해 ‘2인3각 꿈청년여행’이라는 주제 아래 장애우 한 명과 절친 한 명이 짝을 이루어 여행을 떠나는 프로그램을 출범, 경비를 지원하기로 하고 모집공고를 냈다. 사진/ 임택 페이스북

경제적으로 빈부차가 벌어지다 보니 일반가정에서 성장한 청년들도 피해의식이 적지 않은데 다문화가정에서 성장한 아이들, 장애를 가진 아이들이야 말해 무엇하랴.

어느덧 다문화가정에서 성장한 자녀들이 사회에 진출할 나이가 됐다. 나이 든 아버지와 한국말 서툰 젊은 엄마 사이에서 평범하지 못한 유년기를 보낸 만큼 이 아이들에 대한 관심과 지원이 절실할 때다. 이런 상황에서 임택 씨가 청년들에게 여행경비를 지원하겠다고 나선 것은 퍽 고무적인 일이다.

여행경비 지원은 일회성 용돈 지원이나 생활비 지원과 달리 큰 세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어쩌면 평생의 선물이 될 수도 있는 일이다. 사진/ 임택 페이스북

임택 씨는 “어렵고 힘들수록 큰 세계를 봐야 한다. 1990년대 우리나라로 유입된 다문화가족의 자녀들이 지금 이 나라의 어엿한 청년으로 성장했다. 하지만 그들 대부분이 저소득층에 머물러 있다”며 “그 아이들에게 세계로 나가는 비행기 티켓을 제공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 번의 여행이 인생을 바꿀 수도 있다. 여행경비 지원은 일회성 용돈 지원이나 생활비 지원과 달리 큰 세계를 보여준다는 점에서 어쩌면 평생의 선물이 될 수도 있는 일이다.

임택 씨는 “어렵고 힘들수록 큰 세계를 봐야 한다”고 말한다. 사진/ 임택 페이스북

임택 씨의 여행장학생 선발 프로젝트는 힘닿는 데까지 1천 명의 꿈청년에게 비행기 티켓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후원 비용은 세계여행 이후 각지에서 베풀었던 강연과 글, 인터뷰, 방송 출연료 등을 통해 얻은 수익금으로 조달한다.

최고 1개월간의 여행경비를 지원할 예정으로 일 인당 기본 200만 원(비행기 왕복권)+기타지원의 목표를 세워두고 있다. 항공료는 임택 씨가 전적으로 지원하고 기타 경비의 경우 항공, 여행 관련 기업 또는 개인의 후원으로 충당할 예정이다.

본인 및 타인의 추천을 받아 지원자를 선발하며, 기금이 모이는 대로 바로 2차 선발에 들어간다. 진행 일정은 다음과 같다.

►일정 : 2017년 2월 말일 마감, 3월말 발표, 7월 방학기간 중 여행

►신청서 : A4지 2장 이내(자기소개, 연락처, 여행할 나라 등 기재, 사진은 첨부로 보낼 것)

►보낼 곳 : 임택 페이스북 참조

►우선대상자 : 다문화, 장애우, 경제적 형편, 여행가능성을 중점 고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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