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뜬다’가 찾아간 눈호강 패키지의 절정 ‘장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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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뜬다’가 찾아간 눈호강 패키지의 절정 ‘장가계’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12.26 11:3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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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길 닿는 곳마다 천하절경, 무릉원세계지질공원
장가계는 후난성 무릉원세계지질공원에 속해 있는 관광구로 전 세계적인 명소이자 우리나라 관광객만 연 60만 명에 달하는 곳이다. 사진 출처/ 중국국가여유국 인스타그램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24일(토) 오후 9시 40분, 크리스마스이브에 방송된 ‘뭉쳐야 뜬다’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장가계 10만 봉우리를 패키지여행으로 찾아갔다.

장가계는 후난성 무릉원세계지질공원에 속해 있는 관광구로 전 세계적인 명소이자 우리나라 관광객만 연 60만 명에 달하는 곳이다.

그중 장가계 보봉호는 선 중턱을 댐을 쌓고 물을 채워 만든 인공호수로 ‘장가계의 비취’라 불릴 만큼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김용만, 김성주, 정형돈, 안정환 일행은 무릉도원의 대표적 수경인 보봉호를 건너기 위해 유람선에 탑승, 노래자랑시간을 갖는 등 패키지팀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천지산 자연보호구는 후난성이 자랑하는 명소로 장가계 5대 경관 중 하나로 꼽힌다. 영화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곳으로도 유명하다. 영화 '아바타'의 한 장면. 사진 출처/ 아바타 스틸컷

놓치기 쉬운 보봉호의 관람 포인트 하나! 보봉호 물살을 가르다 보면 작은 배 위에서 아름다움 목소리를 뽐내며 전통가요를 부르는 토가족 청년을 발견할 수 있다. 김용만 외 3인은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고운 목소리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영화 ‘아바타’의 배경이 된 천지산 자연보호구 역시 후난성이 자랑하는 명소다. 장가계 5대 경관 중 하나인 이곳에는 살아 있는 산수화 어필봉, 선녀의 모습을 닮은 선녀헌화, 중국의 영웅 하룡장군을 기리는 하룡공원 등이 주요 경관으로 꼽힌다.

장가계 일정은 하루 만 보 이상의 강행군으로 엘리베이터 하나를 타기 위해서도 엄청난 수의 계단을 올라가야 한다. 결코 잊을 수 없는 고생을 선사하는 장가계! 효도관광 코스지만 연세 많으신 부모님의 경우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여행 유무를 결정해야 한다.

마음을 이어주는 다리라는 뜻을 가진 연심교에는 연인들의 사랑의 증표인 자물쇠가 채워져 있다. 사진 출처/ 중국국가여유국 인스타그램

천지산 대표 경관의 하나인 어필봉은 문인의 붓을 연상시킨다 하여 붙은 명칭이다. 흙 없이 돌로만 이루어진 봉우리 사이사이 소나무가 자리 잡은 것이 특징인 어필봉을 지나면 선녀헌화와 만나게 된다.

바위 모양이 마치 꽃바구니를 안고 있는 선녀를 연상시킨다 하여 선녀헌화라 불리게 된 이 바위는 이름. 눈, 코, 입, 귀 머리카락까지 완벽하게 갖춘 모습을 하고 있다.

갖은 고생 끝에 드디어 아바타의 모티브가 된 ‘원가계 풍경구’와 만나게 된 일행. 원가계 풍경구는 중국 최초의 국가급 삼림공원으로 천 년에 걸친 지각변동으로 지금과 같은 기이한 풍경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원가계 천하제일교는 350m 허공에 떠 있는 자연 돌다리로 홀로 서 있던 돌기둥과 절벽이 수억 년에 걸쳐 조금씩 이어지면서 만들어졌다. 사진 출처/ 중국국가여유국 인스타그램

원가계 천하제일교는 350m 허공에 떠 있는 자연 돌다리로 홀로 서 있던 돌기둥과 절벽이 수억 년에 걸쳐 조금씩 이어지면서, 눈으로 봐도 믿기지 않는 풍경을 연출하게 되었다.

한편 인공 구조물인 원가계 연심교는 마음을 이어주는 다리라는 뜻을 가진 철교다. 연심교는 부부가 손을 잡고 건너면 금실이 좋아진다는 속설이 있으며 바닥이 철망으로 되어 있어 2000m 깊이의 아득한 계곡 풍경을 날것으로 감상할 수 있다.

하늘과 땅을 떠받치는 기둥인 원가계 건곤주는 영화 ‘아바타’에 등장하는 판도라 행성의 실제 모델로 150m 높이의 수직으로 곧게 뻗은 바위산이다. 이곳에는 아바타 포토존이 있어 하늘을 나는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24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에서는 영화 ‘아바타’의 비경을 찾아가는 패키지 팀원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사진 출처/ 뭉쳐야 뜬다 캡처
원가계 풍경구에는 아바타 포토존이 있어 하늘을 나는 포즈를 취하며 사진을 찍을 수 있다. 사진 출처/ 뭉쳐야 뜬다 캡처

이후 일행은 험한 산세를 지나 암벽을 파고 설치한 백룡 엘리베이터에 탑승했다. 100층 높이에서 추락하듯 하강하는 백룡 엘리베이터는 세계에서 가장 빠른 엘리베이터로 알려져 있다. 수직 높이 335m를 내려오는 데 걸리는 시간은 불과 1분 40초. 앞서 곤돌라 탑승도 무서워했던 정형돈과 안정환은 혼절 직전까지 이르렀다.

‘뭉쳐야 뜬다’는 일과 가정에 치여 나를 위한 시간을 갖지 못한 채 앞만 보고 달려온 40대 가장들의 우정 여행 프로그램으로 골치 아픈 일정 짜기 없이 패키지로 여행을 떠난다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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