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여행 트렌드 ‘해외보다 국내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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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여행 트렌드 ‘해외보다 국내여행’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12.29 15: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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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 인기 여행지 제주, 서울…일본, 동남아 등 해외 여행지 앞서
2016년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보다 국내여행지를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오사카보다 더 많은 여행객이 다녀간 제주도.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호텔스컴바인은 올 한해 동안 호텔스컴바인 한국어 페이지를 통해 누적된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6년에는 우리나라 사람들이 해외보다 국내여행지를 많이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오사카 앞지른 ‘제주’…국내 도시가 TOP3 독점

호텔스컴바인은 올 한해 동안 호텔스컴바인 한국어 페이지를 통해 누적된 검색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사진 제공/호텔스컴바인

올 1월부터 11월까지 호텔스컴바인에서 가장 많은 검색량을 보인 여행지 1위는 제주였다.

작년 동기간 집계에서 서울과 오사카에 밀려 3위를 차지했던 제주가 올해는 여행객들의 압도적인 선택을 받으며 1위 자리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서울과 부산이 각각 2위와 3위를 점했고, 매년 한국인들의 방문율이 높았던 오사카와 홍콩이 후 순위로 밀리면서 올해 국내여행이 강세였음을 입증했다.

가장 높은 검색률을 보인 호텔 역시 제주에서 나왔다. 인피니티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무기로 젊은 층들의 큰 인기를 모았던 ‘켄싱턴 호텔 제주’가 1위, ‘더 신라 제주’가 2위를 차지했다.

올해도 싱가포르, 홍콩, 괌에 위치한 해외 인기호텔들의 인기는 여전했지만, ‘파라다이스 호텔 부산’, ‘파크 하얏트 부산’, ‘시타딘 해운대 부산’ 등 부산 해운대 지역의 호텔들이 상위권에 다수 진입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텔 예약은 주로 모바일로, 선택하는 숙박시설도 다변화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쇼핑 바람은 여행업계에도 강하게 불었다. 실제 호텔스컴바인 모바일 검색 비중이 지난 해 대비 약 10% 가량 증가했다.

특히 국내호텔 검색 시 모바일 사용 비율이 해외호텔 검색 시 보다 8.8% 높게 나타나, 여행준비 기간이 비교적 짧은 국내여행을 앞두고 간편하고 신속한 예약이 가능한 모바일을 사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2016년 한 해 동안 호텔스컴바인을 통해 검색되거나, 예약된 숙박시설의 형태는 예년에 비해 다변화된 양상을 보였다. 호텔의 검색 및 예약율이 70%~80%대로 압도적이긴 했으나, 그 외 모텔, 게스트하우스, 아파트먼트호텔, 홈스테이 등 비교적 캐주얼한 분위기이면서 가격대가 낮은 시설들의 예약 비중이 증가했다.

숙박시설의 품질을 나타내는 등급 별 예약현황을 살펴본 결과, 예약자의 76.2%가 3등급 이상으로 분류된 시설을 선택해 여행 시 상위 수준의 숙박업소에서 편안하게 머무르려는 욕구가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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