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이라서 더욱 빛나는 국내 겨울 여행지 Best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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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서 더욱 빛나는 국내 겨울 여행지 Best 5
  • 김효설 기자
  • 승인 2016.12.28 18: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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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거리에 즐길 거리까지 오감 만족 국내 여행지
겨울이야말로 제대로 된 여행을 즐길 때다. 평화롭게 내려앉은 설경을 홀로 누릴 기회가 주어지고, 반짝이는 화려한 야경을 곁에 두기 좋은 겨울 여행지로 떠나자. 사진/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김효설 기자] 날씨가 춥다고 이불 속에 움츠리고 있지 말자. 여행자를 기어이 밖으로 불러내는 겨울이야말로 제대로 된 여행을 즐길 때다. 평화롭게 내려앉은 설경을 홀로 누릴 기회가 주어지고, 반짝이는 화려한 야경을 곁에 두기 좋은 겨울 여행지로 떠나자.

[경기 가평] 겨울밤의 매력, 영롱한 불빛의 조명 쇼

아침고요수목원 오색별빛 정원전

아침고요수목원을 밝히는 수만 개의 전등이 빛을 밝히고, 밤이 깊어갈수록 신들이 노닐 것 같은 겨울왕국이 눈앞에 펼쳐진다. 사진/ 아침고요수목원

아침고요수목원을 밝히는 따뜻한 조명들이 크리스마스에서 연말과 연초, 이른 봄인 3월까지 이어진다. 어스름 저녁이 내려앉는 5시 10분은 아침고요수목원이 다시 깨어나는 시각이다. 수만 개의 전등이 빛을 밝히고, 밤이 깊어갈수록 신들이 노닐 것 같은 겨울왕국이 눈앞에 펼쳐진다. ​

일시: 2016년 12월 2일(금) ~ 2017년 3월 26일(일)

점등시간: PM. 5:10 ~ PM. 9 (단, 토요일은 밤 11시 까지)

주소: 가평군 상면 수목원로 432

[충남 당진] 새해의 시작은 일출명소에서

일몰과 일출을 한 곳에서 왜목마을, 해넘이 해맞이축제

일출과 일몰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인 충남 당진 왜목마을일원에서 '해넘이 해맞이축제'가 개최된다. 사진/ 왜목마을

전국에서 일출과 일몰을 한곳에서 볼 수 있는 유일한 장소로 알려진 대표적인 겨울 여행지다. '당진 왜목마을 해넘이 해맞이축제'가 충남 당진 왜목마을 일원에서 개최된다.

해넘이 해맞이 축제는 한 해를 마무리하고 새로운 한 해의 시작을 축하하며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보며 한해의 성공을 기원하는 축제이다.

당진 왜목마을 해넘이·해맞이 행사는 매년 10만 명이 다녀가는 우리나라의 3대 해돋이로 왜목마을의 일출은 동해의 일출처럼 화려하진 않지만, 소박하고 서정적인 일출로 유명하다.

올해 왜목 해돋이 축제는 31일 오후부터 해넘이 감상과 관광객 노래자랑, 가수 초청공연 등의 해넘이 행사를 시작으로 자정에는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에 이어 소원성취 달집태우기가 진행된다. 새해가 밝아오면 일출 감상, 떡국 나눔 행사 등으로 해돋이 행사는 마무리된다.

일시: 2016년 12월 31일(토) ~ 2017년 1월 1일(일)

주소: 충청남도 당진시 석문면 왜목길

[강원 춘천] 낭만 가득한 겨울 호수

의암호, 로맨틱 춘천페스티벌

영하권의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겨울 의암호를 찾는 이유는 빛, 안개, 바람에 따라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주고 호수의 온몸이 하얀 눈꽃으로 뒤덮이는 매력 때문이다. 사진 /춘천시

영하권의 추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겨울 의암호를 찾는 이들이 있다. 사진작가들이다. 서리꽃이며 물안개를 보기 위해 샛별이 지기도 전부터 자리를 잡는다. 기온과 습도만 잘 맞으면 일출 시에 활활 불타오르는 물안개를 찍을 수 있다. 빛, 안개, 바람에 따라 매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매력이다. 가끔은 호수의 온몸이 하얀 눈꽃으로 뒤덮인다. 이럴 땐 나들길을 따라 걸어보거나, 스카이워크에서 발아래로 펼쳐지는 비경을 감상해도 좋다.

​주소: 강원도 춘천시 서면

어린이, 젊은 연인뿐 아니라 중, 장년층까지 즐기는 ‘로맨틱 춘천 페스티벌’이 공지천 의암공원 일원에서 개막된다. 사진/ 로맨틱춘천페스티벌

한편, 공지천 의암공원 일원에서 개막하는 ‘로맨틱 춘천 페스티벌’은 어린이, 젊은 연인뿐 아니라 중, 장년층까지 즐기는 축제로 치러지게 된다.

축제장에는 1970~80년대 청년문화를 대표했던 DJ 음악다방이 재현돼 왕년의 명 DJ들이 추억의 팝송을 선사하고 통기타 공연도 볼 수 있다.

체험행사로는 그때, 그 시절의 노래를 좋아하는 방문객이 이어 부르기에 도전하는 ‘도전, 로맨틱 100곡’, 7080세대들이 노래와 춤, 연주 실력을 뽐내는 로맨틱 아이돌’ 행사가 마련된다.

일시: 2016년 12월 23일(금) ~ 2017년 1월 29일(일)

주소: 춘천시 수변공원길 18 (삼천동)

[전남 담양] 오랜 겨울의 기억을 되짚으며

메타세쿼이아길 남산리 오층석탑

담양의 겨울은 한국의 정취를 오롯이 품고 있다. 그러다가 한 발자국 한 구절 시를 읊듯 흰눈 위로 걸음을 내디딜 때 감동을 안겨준다. 사진/담양군

담양읍에서 순창으로 가는 길을 따라 1㎞ 남짓 가면 넓은 평지가 전개되는 메타세쿼이아 가로수길 양옆으로 흔적은 없으나 절터로 짐작되는 곳에 석당간과 석탑이 사이 좋게 놓여 있다.

보물 제506호지정된 남산리 오층석탑이다.  이 석탑의 형태는 단층 기단 위에 5층의 탑신을 형성하였고 상륜부는 모두 없어진 상태로 일반형 석탑과는 약간 다른 양식을 보여준다.

조선 중종때 문인 양산보가 지은 소쇄원에서는 계곡 뒤로 펼쳐지는 광풍각 풍경에 압도돼 숨이 멎고, 흐드러지게 내린 눈 속에서도 푸르름을 간직한 죽녹원에서는 자연을 사랑한 선조들의 마음이 읽힌다.

주소: 담양군 담양읍 남산리 342

[경북 봉화] 크리스마스와 행복한 이별 세리머니

분천역 겨울 산타 마을

분천역 산타 마을에 도착하면, 신나는 캐럴이 울려 퍼져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눈과 얼음썰매장, 산타 슬라이드, 당나귀 산타 마차를 이용하며 크리스마스에 진정한 이별을 고하면 된다. 사진/ 분천역 산타마을

크리스마스는 지났지만, 한껏 들뜬 기분이 쉽사리 가라앉지 않는다면, 분천역 산타 마을에서 크리스마스와의 행복한 이별 세리머니를 펼쳐보자.

O-train(중부내륙순환열차)를 타고 산타 마을에 도착하면, 여기저기에서 신나는 캐럴이 울려 퍼져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분위기 적응을 마쳤다면, 눈과 얼음썰매장, 산타 슬라이드, 당나귀 산타 마차를 이용하며 크리스마스에 진정한 이별을 고하면 된다.

분천역에서 출발해 양원, 승부, 석포, 철암까지 가는 V-train(백두대간협곡열차)은 시속 30km 이하로 천천히 산허리를 돌며 협곡의 속살을 보여준다.

일시: 2016년 12월 17일(토) ~ 2017년 2월 12일(일)

주소: 경상북도 봉화군 소천면 분천길 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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