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지에서 이득 본 유심 요금, 국내에서도 요금 절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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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지에서 이득 본 유심 요금, 국내에서도 요금 절약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6.11.14 09: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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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전용 LTE 요금제, 사용하던 단말기 그대로 유심만 변경
유심 요금제는 단말기 지원금이 없는 대신 월 사용료를 낮춰 이용자 부담을 줄이는 게 핵심으로 무약정 상품이기에 언제든 해지가 가능하며 위약금 부담도 없다. 사진 출처/ 트래블바이크뉴스DB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새 단말기를 구입하는 부담 없이 1만 원대 데이터 중심 요금제가 등장했다. 이번에 출시된 유심 요금제는 SKT망 LTE 유심 상품으로 본인이 쓰던 휴대폰이나 따로 구매한 자급제폰에 유심을 꽂아 사용하면 된다.

유심 요금제는 단말기 지원금이 없는 대신 월 사용료를 낮춰 이용자 부담을 줄이는 게 핵심으로 무약정 상품이기에 언제든 해지가 가능하며 위약금 부담도 없다.

원래 유심 요금은 알뜰족들이 해외여행 시 주로 이용하는 요금 납입 방법이지만 국내에서 활용해도 경제적 이득이 높아 유의 깊게 살펴볼 만하다.

SK텔레콤 MVNO(알뜰폰 사업자) ㈜스마텔에서 새로 출시한 유심전용 요금제의 종류를 살펴보자. 총 4종으로 이름만 들어도 고객이 데이터 양을 선택할 수 있게 배려했다. 모두 부가세가 포함된 가격이다.

먼저 가장 저렴한 ‘유심전용 LTE 500MB’의 경우 월 기본료 9,900원에 음성통화 100분, 문자 100건, LTE 데이터 500MB를 제공한다. 이렇게 사용해도 월 사용료가 1만 원도 안 된다. 인터넷 와이파이가 잘 터지는 환경에서 생활하는 소비자라면 가장 합리적인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 상품인 ‘유심전용 LTE 1GB’는 월 기본료 13,200원에 음성통화 100분, 문자 50건, LTE 데이터 1GB를 제공하여 문자보다 카톡이나 페이스북을 선호하는 젊은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했다.

그 다음 상품인 ‘유심전용 LTE 1.5GB’는 월 기본료 16,500원에 음성통화 100분, 문자 100건, LTE 데이터 1.5GB를 제공하여 데이터 양을 획기적으로 늘렸다.

마지막으로 ‘유심전용 LTE 1.5GB Plus’의 경우 월 기본료 19,800원에 음성통화 200분, 문자 100건, LTE 데이터 1.5GB를 제공, 상대적으로 통화량이 많은 영업 관련 종사자가 반가워할 만한 요금제다. 가장 가격이 높은 요금제임에도 부가세 포함해서 1만 원대에 머무른다는 점이 매력이다.

유심전용 LTE 요금제 출시는 데이터 사용량이 많아지는 최근 추세를 반영한 상품으로 휴대폰 문화가 기존의 음성 중심에서 데이터 중심으로 이동했음을 보여준다.

실제 가입고객들의 유형도 이를 뒷받침한다. 음성과 데이터를 소량으로 쓰는 이용자, 수신만 주로 하는 중소 사업자, 와이파이를 많이 쓰는 스마트 고객에게 특히 인기가 높다. 또한 세컨드폰이나 통신기능이 있는 태블릿PC 이용자 등 다양한 유형의 고객들에게도 폭 넓은 지지를 받고 있다.

스마텔 관계자는 “단말기를 구매하지 않고 유심만 바꿔 저렴한 가격으로 LTE 데이터를 합리적으로 사용하고자 하는 고객들의 문의가 많다”며 “약정이 없어 언제든 해지와 이동이 자유로운 것”을 장점으로 내세웠다. 앞으로 스마텔 유심 전용 LTE 요금제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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