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DMZ 여행하기 쉬워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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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로 DMZ 여행하기 쉬워진다
  • 김지수 기자
  • 승인 2016.11.09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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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문화지도 자전거코스 제작 및 발행
청년들이 자전거를 타고 DMZ를 누비며, ‘통일문화지도(한반도 가온길)’를 제작함으로써, 분단국가의 현장을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상징적인 콘텐츠가 생성됐다. 사진 제공/청년이여는미래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수 기자] 청년들이 자전거를 타고 DMZ를 누비며, ‘통일문화지도(한반도 가온길)’를 제작함으로써, 분단국가의 현장을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상징적인 콘텐츠가 생성됐다.

9일 청년 NGO ‘청년이여는미래’에 따르면 제작된 지도는 DMZ 지역에 접근성을 높이고 지도에 나온 체험관광지를 방문을 통해 청년들이 통일 준비의 필요성과 스스로의 역할을 인식하고 통일 미래세대 양성에 선도적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청년들의 재능과 아이디어로 ‘통일문화콘텐츠(한반도 가온길)’를 생산하고 이를 공유, 확산함으로써 통일준비에 대한 전 사회적인 관심과 역할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목적이다.

한반도가온길이란 ‘한반도의 정 가운데길’이라는 뜻으로 2011년부터 5년간 500명의 청년들이 직접 누비며 제작한 자전거 코스(차도+자전거도로 포함)이다.

파주 임진각부터 양구통일관을 잇는 255km의 길이를 담은 지도로 코스 및 주요 통일·안보 관광지를 담아 자전거로 DMZ구간을 여행하면서 통일과 분단의 현실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했다.

특히 국민레저인 ‘자전거’와 통일의 당위성과 문화를 입힌 ‘지도’라는 매개물을 누구나 좋아하는 ‘여행’콘텐츠로 엮어 세계 어디에도 없는 유일한 분단국가의 현장을 누구나 체험할 수 있는 상징적인 콘텐츠로 마련했다.

청년이여는미래 관계자는 “제작된 지도를 통해 청년들이 자전거를 타고 DMZ를 누비며 세계어디에도 없는 유일한 분단국가의 현장을 누구나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며 “분단현실을 마주함으로써, 누구보다 통일의 필요성을 염원하고 준비된 통일세대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책임감을 갖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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