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람의 언덕서 간장게장 생각나면 거제 맛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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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의 언덕서 간장게장 생각나면 거제 맛집으로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6.11.08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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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촬영지가 손짓하네’ 남도로 떠나는 가을 여행
바람의 언덕. 산줄기가 바다를 향해 달리다가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그곳에 거대한 바람개비 풍차가 여행자를 맞이한다.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공식블로그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남도의 숨결은 생동감을 전해온다. 그곳에서 바람의 맛을 느껴보자. 거제 맛집을 찾아 여행을 하는 이들에게 곳곳에서 바람과 파도가 빚은 황홀한 절경을 감상해 볼 절호의 기회다.

우리나라에서 제주도 다음으로 큰 섬 거제도는 섬들의 고향이다. 주변에 70여 개의 크고 작은 부속 섬이 딸려 섬마다 그 경관만큼이나 아름다운 얘깃거리를 간직하고 있다. 관광명소가 산재해 있어 사시사철 여행객들이 찾아오는 남해의 대표적인 관광지로 꼽힌다.

무엇보다 바람의 언덕을 놓치지 말아야 한다. 산줄기가 바다를 향해 달리다가 더 이상 갈 곳이 없는 그곳에 거대한 바람개비 풍차가 여행자를 맞이한다. 이곳이 바람의 언덕이다.

드라마 ‘겨울연가’는 외도 보타니아에서 촬영했다. 예능프로그램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사진 출처/ 한국관광공사 공식블로그

해금강 유람선 드나드는 도장포 작은 항구가 바라보이는 이 언덕에 서면 잠시 눈을 감고 파도 소리에 귀를 기울여보자. 파도의 메시지를 싣고 불어오는 바람소리에 영혼의 때가 씻겨나가는 듯하다.

이곳이 이름의 왜 바람이 언덕인지 알듯하다. 도장포는 관광객들을 싣고 해금강을 명소를 찾아 떠나는 유람선과 거제도의 또 하나의 명물 외도를 찾아가는 여객선들이 거제도 풍관을 만들어 낸다.

선착장 주변에서는 거제 바다의 향기를 담은 신선한 해산물들을 맛보거나 구입해 보는 즐거움도 이곳에서 누려보자.

밥도둑이라 불리는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맛볼 수 있는 가제도 맛집이 ‘싱싱게장“이다. 사진 제공/ 거제맛집 싱싱게장

빼어난 풍경을 자랑하는 만큼 거제도는 영화, 드라마, 예능프로그램의 촬영지로도 알려져 있다. 드라마 ‘겨울연가’는 외도 보타니아에서 촬영했다. 예능프로그램 ‘1박2일’은 바람의 언덕을 현지 촬영지로 채택했다.

장사도는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와 ‘함부로 애틋하게’의 선택을 받아 더욱 유명해졌다. 거제도는 바다로 둘러싸여 있어 싱싱한 해산물을 맛볼 수 있는 거제 맛집들이 많다. 그 중 밥도둑이라 불리는 간장게장과 양념게장을 맛볼 수 있는 거제도 맛집이 ‘싱싱게장“이다.

싱싱게장집은 그 본명보다. 장승포 맛집, 지세포맛집, 거제대명리조트맛집 등으로 불리며 거제맛집의 대명사가 되었다. ‘싱싱게장’은 거제 간장게장 메뉴로 장승포 맛집이란 타이틀까지 거머쥐었다.

승포에서 가장 오래된 원조 맛집으로 알려진 싱싱게장의 상차림. 장승포 맛집이란 이름을 얻었다. 사진 제공/ 거제맛집 싱싱게장

장승포에서 가장 오래된 원조 맛집으로 알려지면서 인근의 직영점들까지 덩달아 거제 대명리조트 맛집, 장승포 맛집이란 이름을 얻은 것이다. 이 거제 맛집은 게장정식 한 가지 메뉴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살이 통통한 간장게장과 매콤달콤한 양념게장부터 게된장찌개, 생선구이, 다양한 밑반찬 등을 함께 내 놓는다. 남해에서 잡은 돌게로 담근 게장을 맛보는 기회도 놓치지 말자.

장승포 맛집이란 이름을 얻은 싱싱게장의 메뉴 살이 통통한 간장게장과 매콤달콤한 양념게장부터 게된장찌개, 생선구이, 다양한 밑반찬 등을 함께 내 놓는다. 사진 제공/ 거제맛집 싱싱게장

인공조미료를 첨가하지 않아 신선하고 깔끔한 맛에서 밥도둑이란 말이 이 게장을 두고 한 말임을 알게 될 것이다. 14,000원이라는 부담 없는 가격에 무한리필로 제공하는 메뉴에 여유로운 거제 맛집 여행이 완성될 것이다.

싱싱게장은 현지 주민들에게는 지세포 맛집이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주민들뿐 아니라 여행객들 사이에서도 거제도 간장게장집으로 알려지면서 KBS '생생정보', 'VJ 특공대', SBS '생방송투데이' 등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되기도 했다. 맛으로 승부해 유명해진 거제도 맛집이 바로 ‘싱싱게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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