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우리나라 신혼여행 부부들이 가장 선호하는 여행지는 크게 몰디브와 하와이 푸켓 발리 이 네 지역으로 압축이 된다.

이들 지역 중 하나를 선택하는데도 고민이 만만치 한다. 이럴 때 여행사 전문가들이라면 어디를 권할까? 지역 전문가들의 조언을 참조해 볼 만하다.

몰디브 전문가인 젠트래블의 유병수 부장은 최고의 신혼여행지는 몰디브라고 단언한다. 평생에 한번 가는 신혼여행이라면 몰디브를 선택하라는 것이다.

그는 "세계 최고급 워터빌라들이 들어선 몰디브 라군에 도착하는 순간 신혼여행자는 자신의 선옳았음을 실감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유부장에 따르면 몰디브 신혼여행은 에메랄드 라군 위에 건설된 워터빌라의 존재만으로 모든 경쟁 지역을 압도한다. 그는 “몰디브는 신혼여행이기 때문에 가볼 수 있는 곳이지 누구나 동남아 여행하듯 갈 수 있는 여행지가 아니다”며 몰디브 신혼여행을 강력 추천했다.

허니문 리조트 하와이 현지 사무실에서 근무하는 김보연 실장이 하와이 신혼여행을 추천하는 이유는 ‘다채로운 첨단’이다.

로맨틱한 식사시간, 감미로운 알로아 댄스 공연, 대자연이 숨쉬는 이웃섬 여행 까지… 김실장의 설명은 하와이 신혼여행에 대한 예찬에 가깝다. 세계적 휴양낙원인데다가 순백의 해변과 순결한 자연환경 등 세계 어디에 비교해 보더라도 하와이 신혼여행이 으뜸이라는 주장이다.

그는 ”하와이가 미국의 엔터테인먼트의 메카이자 쇼핑 천국”라며 “하와이 신혼여행을 선택하는 이유는 다른 지역에서 찾을 수 없는 이런 다양성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신혼여행 전문 여행사 허니문 리조트의 박서영 실장은 하와이나 몰디브 신혼여행은 서로 다른 색깔을 갖고 있어 우열을 따지는 것은 무의미하다는 입장이다.

그는 “커플의 성향에 따라 결정하면 된다”며 “환상적인 에메랄드빛 라군에서 둘만의 시간을 원한다면 몰디브를 택하고 매 순간 새로운 것을 찾는 호기심 많은 신혼부부라면 하와이로 가라”고 권했다.

박 실장은 또 하와이나 몰디브 외에도 관심을 가질만한 지역으로 푸켓과 발리를 꼽았다. 박실장에 따르면 발리와 푸켓 신혼여행의 장점은 국제브랜드의 호텔에서 만날 수 있는 오션뷰 풀빌라와 다양한 액티비티다.

푸켓 신혼여행은 여기에 더하여 친절하고 경험 많은 가이드의 안내를 받을 수 있어 더욱 인기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 볼 때 신혼 여행지를 선택하는 기준은 중요한 것은 신혼부부의 취향이다.

스스로의 취향을 찾아내고 여기에 신혼여행지의 지역적 특징을 결합하면 좋은 신혼여행이 될 수 있다. 오랜 경험을 축적한 신혼여행 전문 업체에서 주최하는 신혼여행박람회를 찾아 상담을 받고 천천히 결정해도 늦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