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기자] 여수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키는 맛집으로 신선하고 다양한 종류의 해산물이 제공되는 여수횟집이 으뜸이다. 여수맛집은 여수는 물론 전라도에서도 인정해주는 곳으로 전라도 음식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전라남도 여수는 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로 급격하게 여행지로 부상했다. 가수 버스커버스커의 감미로운 노래 '여수밤바다'는 더 많은 국내 여행객들이 여수로 발걸음하게 만들었다.
여수는 임진왜란 당시 전라좌수영이 있었던 곳으로 역사적 유적 등 관광자원이 산재하지만 무엇보다 여수의 밤바다의 정취가 남도의 독특한 풍경으로 여행자들을 끌어들인다.
여수의 밤바다와 멋진 야경을 감상하려면 돌산대교를 찾는 것이 으뜸이다. A 자 형태의 두 개의 주탑이 시시각각으로 변화하는 색채와 바닷물에 반사되는 도시의 야경이 환상적이다. 이 경관을 보는 것만으로도 여수는 다시 찾고 싶은 곳이 된다.
사실 여수는 이 외에도 꼭 보아야 할 명소들이 많다. 국내 최고의 해돋이 명소 중 하나인 '향일암', 동백나무가 가득 들어차 있는 '오동도' 등은 만나보면 이름값을 하는 여행지임을 확인하게 된다.
이밖에도 섬과 육지를 연결하는 국내 최초의 해상 케이블카, 해안선을 따라 바다를 감상하며 시원하게 달리는 해양 레일바이크 등을 빼놓을 수 없다. 여수의 파노라마 같은 풍광을 만끽할 수 있어서 여행객들의 사랑을 받는 즐길 거리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좋은 경관도 배가 고프면 눈에 들어오지 않는 법이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 했듯이 여수 여행 시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여수맛집 탐방이다. 여수는 해양 도시답게 신선한 해산물과 회를 맛볼 수 있는 곳들이 많다.
그 중 한 곳을 추천한다면 돌산대교 인근에 위치한 돌산회타운이다. 여수맛집들이 모여 있는 이곳은 여수를 방문하는 여행객에게는 필수 코스다. 이 중에서도 20여 년간 자매가 운영해오고 있는 '팔도횟집'은 여행객들은 물론이고 현지 주민들에게도 인정받는 여수맛집이다.
1,2층으로 운영되고 있는 이곳 팔도횟집은 화려하진 않지만 정감있는 인테리어가 특징이다. 창밖으로 바다를 바로 볼 수 있어 맛과 함께 운치를 동시에 느낄 수 있다.
여수횟집 또는 여수맛집으로 많은 추천을 받은 바 있는 ‘팔도횟집’은 여수에서 최초로 낙지말이를 선보인 집이기도 하다. 낙지말이 외에도 회를 주문하면 따라오는 요리만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정도로 푸짐한 상차림이 여행자들을 기쁘게 한다.
주메뉴로 나오는 회는 신선도와 맛이 일품이라는 평이다. 회를 먹고 나면 서빙하는 매운탕은 라면 사리가 들어간 것이 특징이다. 얼큰하고 시원한 해물물의 특별한 맛으로 식도락 여행자의 감탄을 이끌어 낸다.
요즘처럼 선선한 가을 날씨에 가족, 친구, 연인과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면 볼거리, 즐길거리, 먹거리가 풍부한 여수로 떠나보는 건 어떨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