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카봉은 잊어라” 허니문리조트‚ 신혼여행 전문작가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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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카봉은 잊어라” 허니문리조트‚ 신혼여행 전문작가 나선다
  • 최승언 기자
  • 승인 2016.09.2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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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작가가 촬영한 현장 사진에 신혼부부들 “좋아요”
몰디브나 하와이 등 해외 신혼여행지에서의 두 사람만의 추억을 남기기 위한 신혼여행 촬영에 관심이 높아졌다. 사진 제공/허니문리조트

[트래블바이크뉴스=최승언 기자] 지난달 11일 하와이 마우이 웨스틴 리조트에서는 턱시도와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랑 김기연 홍지현(가명) 신부의 얼굴에는 미소가 가득했다.

코코넛트리 아래 순결한 백사장과 환상적인 바다를 배경으로 리조트 측에서 준비한 웨딩프로그램을 통해서 이들은 전문작가가 촬영한 허니문 사진을 얻었다. 셀카봉으로 둘이서 찍은 사진과는 비교할 수 없는 품질의 사진이었다.

신혼여행지 하와이나 몰디브를 배경으로 신혼여행의 소중한 시간을 사진으로 남기는 커플들이 늘고 있다.

약 40년 전부터 시작된 일본인들의 해외 결혼식은 사양길로 접어들었지만 한국은 해외 결혼식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어서 한국시장에 관심 고조되고 있다. 사진 제공/허니문리조트

 이국적인 배경으로 결혼식을 올리기에 최적화된 장소로 알려지면서 결혼식까지는 아니더라도 해외 신혼여행지에서의 두 사람만의 추억을 남기기 위한 신혼여행 촬영에 관심이 높아졌다.

해외 결혼식을 유치하기 위해 대부분의 해외 리조트에서는 웨딩홀을 갖추었거나 웨딩 패키지를 상품으로 준비하고 있다. 이들 리조트가 운영하는 웨딩 패키지는 예복을 갖추고 웨딩 촬영하는 단순한 수준에서부터 주례, 피로연, 여행 등을 포함하는 실제 결혼식까지 다양하다.

허니문 리조트에서는 하와이에 전문 가진 작가를 보내서 스냅 촬영을 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신혼부부들의 호응을 얻을 수 있었다. 사진 출처/포시즌스

해외 결혼식은 전세기를 대절하여 하객들이 신혼여행지까지 동행하는 등 대형 이벤트화되는 경우도 있어 항공 숙박 여행 업계의 관심의 대상이 된다.

일본은 90년대 들어서면서 가족이 결혼 비용을 부담하게 되면서 일본 국내보다 저렴한 해외결혼식이 유행했다. 반면 하객들의 부조금이 중요한 한국에서는 국내 결혼식을 생략할 수가 없다. 그러나 해외 리조트에서는 결혼식장을 만들어 허니문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한국의 신혼부부들에게 손짓하고 있다.

몰디브나 하와이 등의 리조트가 신혼여행지로 사랑받고 있는 가운데, 해외 신혼여행지에서 추억을 남기려는 신혼부부들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 제공/허니문리조트

지난달 신혼여행 전문여행사 허니문리조트를 방문해 오선영 대표를 만났던 테쯔오 푸지타 (Tetsuo Fujita) 포시즌 수석 판촉이사는 “약 40년 전부터 시작된 일본인들의 해외 결혼식은 사양길로 접어들었지만 한국은 해외 결혼식이 조금씩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안다” 고 말하고” 몰디브의 포시즌 란다기나바루 리조트에서 최첨단 웨딩홀을 건설 중이며 한국시장에 관심이 크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허니문 리조트의 오선영 대표는 “허니문 리조트에서는 하와이에 전문 가진 작가를 보내서 스냅 촬영을 해주는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신혼부부들의 반응이 좋다”며 “ 이런 것을 볼 때 한국인들의 해외 결혼식도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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