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 해안도시' 청도, 꼭 봐야 하는 핵심 관광 명소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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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해안도시' 청도, 꼭 봐야 하는 핵심 관광 명소는?
  • 윤서연 기자
  • 승인 2019.11.27 19: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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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도 가까워 쉽게 다녀올 수 있어
인천에서 1시간의 짧은 비행이면 만날 수 있는 중국 속 작은 유럽, 청도는 주말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인천에서 1시간의 짧은 비행이면 만날 수 있는 중국 속 작은 유럽, 청도는 주말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트래블바이크뉴스=윤서연 기자] 청도는 중국서 가장 아름다운 해안 도시이자 중국 속 작은 유럽이라고 불린다.

바다와 하늘의 경계가 모호할 정도로 푸르고, 완만한 해안선을 따라 유럽풍 붉은 지붕이 펼쳐지는 곳이다.

특히 청도는 한국에서도 가까워 쉽게 다녀올 수 있다. 지리적으로는 제주도보다 밑에 위치하고 있어 겨울에도 비교적 따뜻하게 다녀올 수 있다.

인천에서 1시간의 짧은 비행이면 만날 수 있는 중국 속 작은 유럽 청도는 주말 여행지로 인기가 높은 곳이다. 사진은 중국 청도 5.4 광장. 사진 제공/ 트래블바이크뉴스 DB
청도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은 중국 청도 5.4 광장의 조형물, '5월의 바람'.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그렇다면 청도에서 꼭 봐야 할 필수 관광 명소는 어디일까.

5.4 광장 중심에는 5.4 운동을 상징하는 '5월의 바람' 조형물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바람을 형상화하고 태양을 상징하는 붉은색을 덧입혀 마치 타오르는 횃불처럼 제작했다. 높이 30m 직경이 27m로 멀리서도 한 눈에 쏙 들어온다. 이 조형물은 청도가 5.4 운동의 도화선이었던 것을 상징하며 현재는 5.4 광장을 포함해 청도를 대표하는 명소로 자리 잡았다.

귀국 일정이 저녁 시간대라면 청도맥주박물관을 방문해 보자. 사진/ Top China Travel
과거 칭다오를 점령한 독일인 덕분에 칭다오는 자연스럽게 맥주가 발전할 수 있었고 현재는 맥주 박물관에서 진짜 칭다오 맥주를 시음해볼 수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DB

한국에서는 한번 들으면 누구나 알만한 유행어가 한 가지가 있다.바로 양꼬치엔 칭따오!”. 바로 이 칭따오 맥주의 본고장 청도에서 유래와 변천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맥주박물관을 방문해보자. 과거 칭다오를 점령한 독일인들이 가장 그리워했던 것이 맥주였다. 그 덕분에 칭다오는 자연스럽게 맥주가 발전할 수 있었다고 현재는 맥주 박물관에서 칭다오 맥주를 시음해볼 수 있다.

스카이 스크린 시티는 칭다오 맥주 박물관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실내 테마파크다. 천장이 높고 웅장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자유투어
스카이 스크린 시티는 칭다오 맥주 박물관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실내 테마파크다. 천장이 높고 웅장한 것이 특징이다. 사진/ 자유투어

스카이 스크린 시티는 칭다오 맥주 박물관에서 걸어서 10분 거리에 위치한 실내 테마파크다. 천장이 높고 웅장한 것이 특징이다. 게다가 과거 칭다오에서 유명했던 건축물들을 축소판으로 꾸며놓아서 칭다오 안의 또 다른 칭다오를 만나볼 수 있는 이색적인 장소다. 천장에는 마치 뭉게구름이 떠있는 하늘과 같아 스카이 스크린 시티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피차이위엔은 청중산루에서 이어지는 오래된 상업거리로 장닝루라고 부른다. 일찍이 서구화된 칭다오에서 유일하게 중국 전통이 보존된 거리로 유명하다. 사진/ 자유투어
피차이위엔은 청중산루에서 이어지는 오래된 상업거리로 장닝루라고 부른다. 일찍이 서구화된 칭다오에서 유일하게 중국 전통이 보존된 거리로 유명하다. 사진/ 자유투어

피차이위엔은 청중산루에서 이어지는 오래된 상업거리로 장닝루라고 부른다. 일찍이 서구화된 칭다오에서 유일하게 중국 전통이 보존된 거리로 유명하다. 골목 입구에 적힌 1902 숫자는 이 곳이 처음 시작된 해를 알려준다. 현재는 흥겨운 먹자골목으로 탈바꿈하여 각종 해산물 요리부터 철판 요리 등 맛있는 먹거리가 가득한 명소이다.

잔교를 거닐며 바라보는 바다 경치가 일품이어서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사진/ 자유투어
잔교를 거닐며 바라보는 바다 경치가 일품이어서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사진/ 자유투어

청도에서 가장 유명한 명소이자 랜드마크인 잔교. 1892년 청나라 때 건설된 군용 부두였다. 청도에 건설된 최초의 부두로 독일이 칭다오를 점령하고부터는 화물 운송의 용도로 사용되었다. 비록 현재는 부두로서의 수명은 다했지만 청도를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자리잡았다. 잔교를 거닐며 바라보는 바다 경치가 일품이어서 여행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특히 노을이 지는 해질녘에 방문하면 더욱 아름다운 경치를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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