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한 방’ 멋진 첫 방 펼친 인천 무인도 어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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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한 방’ 멋진 첫 방 펼친 인천 무인도 어디?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7.25 12: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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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우새, 런닝맨, 무한도전, 1박2일, 아빠 어디가? 단골 섬 여행 촬영지
카리스마로 무장한 김수미와 ‘철부지 세 아들’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이 폭풍 웃음으로 시청자를 찾아왔다. 사진/ MBN 최고의 한 방 캡처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7월 16일 첫 방송한 MBN 새 예능 ‘살벌한 인생수업-최고의 한방’이 첫방 여행목적지로 무인도를 선택했다.

카리스마로 무장한 김수미와 ‘철부지 세 아들’ 탁재훈, 이상민, 장동민이 폭풍 웃음으로 시청자를 찾아왔다.

사승봉도는 사람이 살지 않아 한적하고 깨끗한 환경이 특징이다. 사진/ 인천시

김수미는 아들들에게 인생수업을 선포, 빈 종이를 내민 후 “수미가 말한 대로 수업에 임하지 않을 경우, 출연료는 수미 통장으로 입금된다, 결석 및 지각 시 출연료는 수미 통장으로 입금된다”는 내용을 받아쓰게 했다.

네 사람은 첫 번째 인생수업으로 무인도 탐험을 선택했다. 김수미가 손수 만든 반찬으로 ‘11첩 반상’ 선상만찬을 즐긴 이들은 목적지인 사승봉도에 도착해서는 라면으로 끼니를 때우는 등 요절복통 즉석 시트콤 드라마 촬영을 이어갔다.

조수간만의 차가 크지 않아 하루 종일 해수욕을 즐길 수 있으며 간조 때는 바지락, 고동, 낙지, 게를 잡으며 놀기 좋다. 사진/ 인천시

사승봉도는 인천 서남쪽 44km 지점에 자리 잡은 무인도로 최근 ‘미우새’ 홍진영, 홍선영 자매가 합숙훈련을 하면서 인지도를 얻었다. 그러나 알고 보면 런닝맨, 무한도전, 1박2일, 아빠 어디가? 등 섬 촬영 시 단골로 전파를 타던 섬이다.

사승봉도는 사람이 살지 않아 한적하고 깨끗한 환경이 특징인데 길이 4km, 폭 2km이나 되는 광활한 백사장은 지중해 비치를 연상시킬 정도로 아름답다는 평이다.

계남해변, 큰풀안해수욕장, 작은풀안해수욕장 등이 대표 해변이며 개인 소유인 관계로 1인 1만원을 입장료를 내야 한다. 이 돈은 섬을 깨끗하게 유지관리하는 데 쓰인다.

사승봉도에는 이렇다 할 숙박시설이 없어 캠핑을 해야 한다. 사진/ 인천시

사승봉도에는 이렇다 할 숙박시설이 없어 캠핑을 해야 한다. 세간에는 낚시 포인트로 알려졌지만 조수간만의 차가 크지 않아 하루 종일 해수욕을 즐길 수 있으며 간조 때는 바지락, 고동, 낙지, 게를 잡으며 놀기 좋다.

뒷산은 해송, 참나무, 오리나무, 칡덩굴이 어우러진 숲 지대로 저녁 무렵이면 노을이 붉은색 꼬리를 길게 끌며 바다 너머로 스러져가 서해에서도 손꼽히는 낙조 포인트로 인정받고 있다.

흠이라면 샤워가 용이하지 않다는 것 정도. 무인도 대부분이 그렇듯 이곳도 식수가 부족하다. 섬에 들어오면 우물물을 길어 올려 식수로 삼고 간이화장실을 이용해야 한다.

저녁 무렵이면 노을이 붉은색 꼬리를 길게 끌며 바다 너머로 스러져가 서해에서도 손꼽히는 낙조 포인트로 인정받고 있다. 사진/ 인천시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페리를 타면 1시간 조금 넘겨 승봉도에 데려다준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사승봉도에 들어가려면 승봉도를 거쳐야 한다. 인천항연안여객터미널에서 페리를 타면 1시간 조금 넘겨 승봉도에 데려다준다. 인천항-승봉도 배편의 경우 여름성수기에는 하루 4회까지 운항하고 평수기에는 1회 내지 2회 운항한다.

승봉도에서 사승봉도까지는 어선을 이용할 수 있다. 5인 이상 시 1인당 왕복 1만5000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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