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추천 국내여행 100선, 광주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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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 추천 국내여행 100선, 광주 양림동 역사문화마을
  • 양광수 기자
  • 승인 2019.07.25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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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대 문화가 살아있는 양림동 역사문화마을과 함께 광주 가볼 만한 곳
가족 여행자를 위한 체험 학습의 장도 많은데,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은 한국관광공사가 소개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특별한 여행지이다. 사진/ 광주시청

[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광주는 여름방학 아이들과 함께 가볼 만한 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우리나라 서남의 중심 도시로 교통의 요충지로 동쪽으로 담양, 서쪽으로 함평, 남쪽으로 나주와 화순, 북쪽으로 장성과 인접해 있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가족 여행자를 위한 체험 학습의 장도 많은데,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은 한국관광공사가 소개하는 한국관광 100선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 특별한 여행지이다.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이 유명한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얼마 남지 않은 근대 문화 유적지이자 우리나라 남부지역의 기독교 성지이기 때문이다. 사진은 양림동 순교자 묘역. 사진/ 한국관광공사

이곳이 유명한 이유는 우리나라에서 얼마 남지 않은 근대 문화 유적지이자 우리나라 남부지역의 기독교 성지이기 때문이다. 100년 전 광주의 모습을 비교적 잘 보존하고 있고, 근대화의 현장을 느낄 수 있기에 그 가치가 매우 높다.

일제강점기 당시 외국 선교사들이 이 지역에 자리를 잡고 교회, 학교, 병원을 세워 서양촌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였다.

일제강점기 당시 외국 선교사들이 이 지역에 자리를 잡고 교회, 학교, 병원을 세워 서양촌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을 정도였다. 사진은 크리스마스로 쓰이는 호랑가시나무. 사진/ 한국관광공사

양림동 역사문화마을에 방문했다면 가장 먼저 양림교회를 찾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1954년 세워진 이 건축물 주변으로는 선교사로 활동하며, 우리나라에서 한센병 환자를 돌보다 순교한 오웬 목사를 기념하는 오웬기념각이 남아있다.

수피아여자중고등학교 역시 양림동 역사문화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1908년 배유지(Eugene Bell) 선교사에 의해 설립된 이곳은 수피아여학교 수피아홀, 배유지기념예배당, 윈스브로우홀 등 문화재가 잘 남아있다.

수피아여자중고등학교에는 광주 3.1만세 운동의 정신을 새기고자 기념비가 마련되어 있어 근대의 역사를 아이들과 함께 배울 수 있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특히 수피아여자중고등학교에는 광주 3.1만세 운동의 정신을 새기고자 기념비가 마련되어 있어 근대의 역사를 아이들과 함께 배울 수 있다.

이 밖에도 광주에 가장 오래된 서양식 주택인 우일선 선교사의 집, 이장우 가옥은 물론, 개화기 한옥의 모습이 남아있는 독립운동가 최승효 가옥이 있어 볼거리를 더한다.

광주에 가장 오래된 서양식 주택인 우일선 선교사의 집, 이장우 가옥은 물론, 개화기 한옥의 모습이 남아있는 독립운동가 최승효 가옥이 있어 볼거리를 더한다. 사진/ 광주시청
한국관광 100선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양림동에는 최근 SNS에서 뜨고 있는 핫플레이스가 있다. 사진/ 광주시청

한국관광 100선에는 이름을 올리지 못했지만 양림동에는 최근 SNS에서 뜨고 있는 핫플레이스가 있다. 바로 양림동 펭귄마을이다. 한때 쓰레기와 폐허로 흉물스럽게 방치됐던 이곳은 마을 사람들에 의해 재탄생한 마을이다.

쓰레기를 재활용해 예술작품을 만들어 거리를 꾸며놨는데, 입소문을 타고 점점 여행자의 발길이 많아지고 있는 명소가 되고 있다.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광주 내에서 가장 여행자수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장소 중 한 곳이기도 하다.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펭귄마을은 광주 내에서 가장 여행자수가 많이 늘어나고 있는 장소 중 한 곳이기도 하다. 사진/ 광주시청

좁은 골목길을 따라 일상의 바쁨을 내려놓고 사진을 찍으며 광주 여행을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7080시대의 분위기도 느낄 수 있고 이색적인 인생샷도 남기며 여행의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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