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본격적인 여름 휴가로 국내 공항이 분주하게 돌아가고 있다. 특히 해외로 떠나는 여행자들이 늘어나면서, 해외 관광청들의 정보공유가 활발해지고 있다.
괌정부관광청, 제75주년 괌해방기념일 행사 성료
괌정부관광청은 지난 21일, 제75주년 괌 해방기념일을 맞아 ‘평화와 우정의 유산’이라는 주제 아래 현지에서 다채로운 행사를 진행했다.
1944년 7월 21일은 괌의 광복절인 ‘괌 해방기념일’ 으로 약 31개월 동안의 일본 통치에서 벗어나 미국이 괌의 통치권을 다시 되찾은 날이다. 이후 매년 7월 21일, 해방을 기념하기 위해 축제와 퍼레이드가 개최되고 있다. 올해로 75주년을 맞이하는 이번 괌 해방기념일을 맞이해 오는 8월 8일까지 불꽃축제 및 음악 콘서트를 비롯한 다양한 축제가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괌정부관광청은 작년 MOU를 체결하고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자매도시 보령시를 초청해 문화관광 교류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누며, 상호교류를 통해 우호관계 증진과 양 도시 간의 공동발전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행사기간에는 한국의 미를 대표하는 2018 미스코리아 진과 2019 미스한국관광 진 그리고 미스괌이 함께 괌을 여행하며 역사와 문화를 탐방했다. 21일 해방기념일 당일에는 보령시와 함께 주지사 관저에서 진행된 퀸즈 블랙퍼스트에 초청되어 한국의 미를 선보였다.
이어 진행된 괌 해방기념일 퍼레이드에서는 ‘느닷’ 사물놀이팀이 참여해 한국전통의 공연을 선보이며 우리 음악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렸다. 뿐만 아니라 티갤러리아, 괌 프리미엄 아울렛 및 괌 마이크로네시아 몰에서도 사물놀이를 선보이며 모든 이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필라 라구아나 괌정부관광청장은 “역사적으로 많은 공통점이 있고, 평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가진 한국과 뜻깊은 행사를 함께 진행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의 문화와 지역을 이해하고 우호를 더욱 돈독히 다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체코관광청, 프라하-비엔나 가족대상 스터디투어 성료
체코관광청은 지난 7월 11일부터 18일까지 가족 여행자들을 대상으로 한 프라하~비엔나 스터디투어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이번 스터디투어는 최근 증가하는 가족여행의 트랜드를 반영해 자녀가 함께 체코 프라하와 오스트리아 비엔나를 여행하며 아이들과 함께하면 좋을 만한 곳들과 참여형 액티비티들 그리고 체코와 근교 국가 여행의 장점을 직접 체험하고 관련 콘텐츠를 강화하기 위해 기획했다.
참여자들은 체코 프라하에서 시작해 가족여행에 적합한 레지던스형 호텔인 호텔 스위트 홈 프라하에서 숙박하며 프라하 동물원, 레고 전시인 체코 리퍼브릭, 마리오네트 체험, 체코의 자연주의 화장품 마누팍투라와의 서프라이즈 미션 데이를 수행했다.
아쿠아 팰리스 워터파크, 체스키 크룸로프 및 근교 흘루보카 성에서의 코스튬 투어, 수도원 어린이 박물관 액티비티, 리프노 트리탑 워크, 고성 호텔 샤토 헤랄레츠 투숙, 남부 모라비아의 레드니체 성 주위에서 마차와 조랑말 체험 등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더불어 오스트리아 비엔나로 이동 후 피아커 마차 체험, 아이들을 위한 쇤부른 궁전 투어, 쇤부른 동물원과 프라터 놀이동산 등을 직접 체험하며 유쾌한 일정을 마무리했다.
미카엘 프로하스카 체코관광청 한국지사장은 “체코에는 아이들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액티비티들은 물론 아이들와 가보면 좋을 만한 명소들이 다양하다”며 ”지금껏 잘 알려지지 않은 곳들을 가족과 함께 발견하고 체험하며 프라하와 비엔나에서 다채로운 매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