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KBS 배틀트립에서 그동안 방영된 여행지 베스트 먹방으로 뽑힌 야식 월드컵이 진행됐다. 특집으로 편성된 이번 방송은 약 33개의 나라, 1200가지의 맛있는 음식 중 특별함을 더했던 8개 음식을 선정해 소개했다.

8위로 선정된 음식은 러블리즈 미주와 지수가 맛본 새우 요리이다. 생새우 요리는 새우 5마리에 약 한화 7000원으로 저렴하게 즐길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두 사람이 맛본 음식은 마늘볶음과 소금구이로 생맥주와 함께 타이완 밤거리를 즐기며 특별한 맛을 전했다.

7위로 선정된 서울 부대 고기 역시 빼놓을 수 없다. 부대고기는 모듬스테이크로 알려진 음식으로 부대찌개와 함께 미군부대 인근에 발전한 요리이다.

소고기 특유의 고소함과 버터의 부드러움, 베이컨과 소시지의 감칠맛까지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여기에 버섯과 양파, 감자까지 더해 크리스티안과 한현민은 물론 스튜디오 패널들의 입맛까지 사로잡았다.

6위는 홍콩 스파이시 크랩으로 선정됐다. 홍콩섬 상업지구인 코즈웨이베이에서 만날 수 있는 스파이시 크랩은 심혜진과 설인아가 찾아 맛봤다.

게를 마늘에 튀겨 고소한 맛을 더한 스파이시 크랩은 맛은 물론, 먹는 식감까지 만족시키는 홍콩의 대표 미식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

배틀트립이 야식 월드컵 5위는 뉴이스트 백호와 JR이 소개한 제주 전복 물회이다. 일반적인 물회와 달리 된장이 섞여 있는 것이 특징으로 신선한 전복까지 환상의 궁합을 자랑한다.

전복 물회와 함께 즐길 수 있는 회국수 역시 손으로 쓱쓱 비벼 먹는 재미까지 제주 미식 여행을 더욱 즐겁게 한다.

강릉에서는 옛날 통닭이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송해나, 진정선, MXM이 찾은 옛날 통닭은 퓨전식으로 차려내 맛은 물론 보는 멋까지 챙겨 여행자의 마음을 사로잡는 미식으로 4위에 선정됐다.

여기에 베리베리 막걸리, 마성의 소스와 함께 곁들이면 로맨틱한 강릉 여행의 마무리를 하기 충분하다.

3위는 자타공인 중국 여행 전문가 채연과 배슬기가 선택한 마라샹궈가 선정됐다. 마라샹궈는 알싸한 향의 산초와 고추기름이 든 마라 소스로 해산물과 채소 등을 볶은 요리로 한국에서도 큰 인기를 누리고 있다.

특히 이들이 맛본 마라샹궈는 소스와 재료를 모두 취향껏 선택할 수 있어 여행자의 취향까지도 모두 고려한 음식으로 통한다.

배틀트립이 선정한 2위 음식은 싱가포르의 꼬치구이이다. 장윤정, 도경완 부부가 선택한 꼬치구이는 해 질 무렵 노점상이 모여들어 도로를 매우는 사테골목에서 맛볼 수 있다. 싱가포르 고층 빌딩 한가운데 펼쳐진 노천 식당에서 즐기는 특별함까지 여행의 즐거움을 더한다.

두 사람이 주문한 4종류의 꼬치는 닭꼬치, 양꼬치, 소꼬치, 새우꼬치까지 제공되어 다양한 맛을 즐길 수 있다. 가격은 한화 3만 4000원 정도지만 푸짐하게 즐길 수 있는 점도 매력적이다.

대망의 야식 월드컵 1위는 타이베이 볶음 훠궈가 선정됐다. 최은경과 안선영이 선보인 타이완 여행에서 현지인 맛집으로 통하는 곳으로 한국어 메뉴가 없지만, 원하는 재료를 직접 골라 먹을 수 있어 부담 없이 타이완의 맛을 느껴볼 수 있다.

훠궈를 다 맛본 뒤에는 진하게 우러난 육수에 밥까지 볶아 먹으면 금상첨화. 달걀, 파, 들깻가루 등을 취향껏 넣으면 만족스러운 타이완 미식을 즐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