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날도 너무 따뜻하고 눈도 안 내리고 올해 겨울은 겨울 같지 않다. 흰 눈에 목마른 아이들을 위해 가까운 눈썰매장으로 나들이를 떠나보자. 서울 시내에는 저렴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는 눈썰매장이 생각보다 많다.

뚝섬 한강공원 눈썰매장

뚝섬 한강공원 눈썰매장의 가장 큰 특징은 슬로프 구분이 확실하다는 것이다. 대형 슬로프의 경우 6세 이상 사용 가능하며 슬로프 높이가 7m에 달한다. 소형은 36개월 이상 6세 미만 아동이 대상이며 슬로프 높이는 2.4m.

눈썰매장뿐만 아니라 눈놀이동산, 놀이기구, 빙어낚시 등의 체험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다채롭게 즐길 수 있다. 오는 2월 17일까지 운영하며 이용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다.

입장권은 어린이, 청소년, 성인 모두 6000원. 36개월 미만 유아는 무료입장이지만 눈썰매 이용은 불가능하다.

대중교통 이용 시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자가용 이용 시 한강공원 뚝섬주차장(3주차장, 4주차장)에 주차 후 걸어서 이동하면 된다.

구로 안양천 눈썰매장

구로 안양천 눈썰매장은 안양천 오금교 아래 인라인스케이트장을 활용해 겨울철 눈썰매장으로 이용 중이다. 오는 2월 24일까지 운영하며 오픈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기간 중 무휴운영으로 입장료는 성인, 어린이 동일하게 9000원이지만 구로구민은 65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성인슬로프, 유아슬로프로 구분되며 플라스틱썰매를 이용한다. 미니바이킹, 미니기차, 스윙거, 디스코팡팡, 유로번지 등 놀이시설 5종과 푸드코트도 갖추었다. 1호선 구로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만날 수 있다.

서울랜드 눈썰매장

3500평 너른 부지를 바탕으로 하는 서울랜드 눈썰매장은 크게 어린이용(50m)과 어른용(120m)으로 구분된다. 음식 가판대, 휴게실, 의무실을 운영함으로 추위 및 안전사고에 대한 대비가 되어 있다.

비교적 길게 운영해 오는 3월 1일까지 개장하며 오전 10시에 오픈해 오후 5시에 닫는다. 이용요금의 경우 성인은 5000원, 아동은 4000원이다. 서울랜드 입장권 구입 후 가격으로 입장권 구입 후 이용 가능하다.

서울랜드 연간회원, 자유이용권 구매고객은 무료. 눈썰매장 입장지하철 4호선 대공원역 2번 출구로 나오면 된다.

도봉 튜빙 눈썰매장

도봉동 성균관대 야구장에 신나는 놀이터가 생겼다. ‘도봉 튜빙 눈썰매장’은 가족용 슬로프와 유아용 슬로프, 2개 코스로 조성했다. 그 외에 빙어잡이 체험, 겨울 전통놀이 체험, 스노우 마운틴, 눈조각 체험 등 겨울철 야외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기다리고 있다.

실내놀이의 경우 체육관 내에 미니바이킹, 우주선기차, 튜빙범퍼카, 에어바운스를 설치, 추위를 피해 어린이가 마음껏 뛰어놀 수 있도록 했다.

군것질 공간에서는 추억의 달고나, 캐릭터 솜사탕, 빙어튀김을 맛볼 수 있으며, 포토존과 휴게공간을 마련해 온가족놀이터로 부족함이 없다.

‘도봉 튜빙 눈썰매장’은 오는 2월 17일까지 운영하며,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이용할 수 있다. 이용료는 9000원이나 도봉구민은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그밖에 서울 시내에서는 도림천 어린이 썰매장, 어린이회관 눈썰매장, 문화비축기지 썰매장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