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태안군,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적인 ‘곰피’ 눈길
상태바
충남 태안군,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적인 ‘곰피’ 눈길
  • 김지현 기자
  • 승인 2019.01.22 16: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읍시, 내장호 산책로 야간 경관조명 설치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 인근 바다어장에서는 어민들이 차가운 겨울바람을 이겨내며 파도리 내 5곳에서 하루 약 28톤 가량의 ‘곰피’를 출하하고 있다. 사진/ 태안군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연일 한반도를 덮치고 있는 미세먼지로 인해 몸에 쌓인 유해 물질을 배출할 수 있는 음식에 관한 관심이 다시금 높아지는 가운데,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적인 ‘곰피’가 뜨고 있다.

태안군 소원면 파도리 인근 바다어장에서는 어민들이 차가운 겨울바람을 이겨내며 파도리 내 5곳에서 하루 약 28톤 가량의 ‘곰피’를 출하하고 있다.

‘곰피’는 다시마목 미역과의 해조류로 풍부한 점액성분을 가지고 있어 호흡기 속으로 들어온 미세먼지를 몸 밖으로 배출하는데 도움을 주고, 비타민K가 풍부해 혈액순환에도 도움을 준다.

이와 더불어 태안산 곰피는 청정해역에서 자라 윤기가 있고 바다향이 진한데다 식감이 쫄깃해 미식가들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

1월부터 3월까지 수확되는 곰피의 현재 출하 가격은 1포대(약 55kg) 기준 3만 원 선으로, 최근 미세먼지 배출에 효과적인 음식으로 재조명되며 인기가 높아져 어민들이 바쁜 손놀림으로 곰피 채취에 나서고 있다.

군 관계자는 “곰피가 미세먼지 잡는 해초류로 재조명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며 “태안산 곰피는 살짝 데쳐 초고추장에 찍어 먹어도 좋고 과메기 또는 삼겹살과 함께 곁들여 먹어도 좋은 음식으로 겨울철의 명물 태안 곰피와 함께 한겨울의 바다향기를 느껴보시고, 건강도 잡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미세먼지는 산소와 영양분을 공급하는 구멍으로 들어가거나 혈관을 막아 건강에 나쁜 영향을 끼치며, 몸 밖으로 배출되지 않고 남을 가능성이 크다.

기관지나 폐에 쌓인 미세먼지는 코나 기도 점막에 자극을 줘 비염, 중이염, 후두염증, 기관지염, 천식을 유발하거나 악화시키고, 모세혈관에 유입돼 혈액 점도가 증가하면 혈관을 수축시키고 심혈관에 영향을 줄 수 있다.

한번 들어간 미세먼지는 몸 밖으로 완벽히 배출되진 않지만 곰피, 미역, 김, 톳, 다시마 등의 해조류, 섬유질이 많은 과일이나 채소가 기관지의 건조함을 방지하고 몸속 미세먼지를 배출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읍시, 내장호 산책로 야간 경관조명 설치로 또 다른 볼거리 제공

정읍시는 내장호 산책로(내장호 제방~단풍생태공원) 약 2.2km 구간에 대해 지난해 12월에 야간 경관조명과 다양한 모양의 조형물 설치를 완료하고, 올 1월부터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LED 조명을 밝히고 있다. 사진/ 정읍시

정읍시는 내장호 산책로(내장호 제방~단풍생태공원) 약 2.2km 구간에 대해 지난해 12월에 야간 경관조명과 다양한 모양의 조형물 설치를 완료하고, 올 1월부터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LED 조명을 밝히고 있다.

내장호 산책로는 둘레 4.5km로 ‘2011~2012 행정안전부 친환경 생활공간 녹색길 조성사업’ 공모사업에 선정되어 ‘백제가요 정읍사 오솔길 사업’으로 조성된 산책로로, 그동안 야간조명시설 설치가 반영되지 않아 야간 이용객 불편을 초래했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2017년 관광특구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응모하여 같은 해 9월에 최종 선정되어 사업비 896백만원(국비 448, 시비 448)을 확보하고, 2018년 도비보조 사업으로 500백만원(도비 150, 시비 350)을 확보하여 2018년에 사업을 추진했다.

내장산 관광특구는 1997년 1월 18일에 지정됐으며, 내장호와 내장산 집단시설지구, 용산호 주변인 내장산 리조트관광지를 포함한 3,448,365㎡(약104만평)이다.

사업은 내장호 제방 ~ 단풍생태공원까지 약 2.2km 구간에서 내장호의 수려한 자연경관과 어우러지는 야간경관조명과 다양한 모양의 조형물 설치를 통해 따뜻하고 포근한 다시 찾고 싶은 정읍시의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추진됐다.

설치 된 조명은 수려한 내장호 자연경관을 반영하기 위해 유도등, 스텝조명, 볼라드조명, 솟대조명, 구절초 꽃 조명 등을 다양하게 반영했으며, 조형물 또한 정읍사 여인을 형상화 한 달 조형물, 단풍과 구절초를 소재로 한 캐릭터 및 경관 조형물 8종이 조성되었다.

Tag
#N

관련기사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