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미, 자전거 여행 뒤 털어놓은 사연 “30대, 너무 큰 사고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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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미, 자전거 여행 뒤 털어놓은 사연 “30대, 너무 큰 사고쳤다”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1.17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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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TV조선 '두 번째 서른' 방송에서 사연 공개
이성미가 '두 번째 서른'에서 자신의 30대를 회상했다. 사진/ TV CHOSUN

[트래블바이크뉴스=온라인뉴스팀] 이성미가 30대 겪었던 아픔을 털어놓았다.

16일 방송된 TV조선 예능프로그램 '두 번째 서른'에서는 자전거 여행 뒤 숙소에 모여 앉아 도란도란 얘기 나누는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멤버들은 각자 35년 전 구입한 드레스를 입어보는 시간을 가졌고, 이성미는 곤색 원피스를 입고 나타났다. 세월이 흘러도 변함없는 몸매를 본 노사연은 부러워했다.

이성미는 "태어나서 처음으로 일본에 갔을 때 산 옷"이라며 "조금 비쌌지만 꼭 사고 싶었다. 의미 있는 옷이라 지금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자연스럽게 추억 여행을 떠났다.

이성미는 30대 추억에 대해서는 "여러분이 인터넷에서 기사로 확인하면 알 수 있다"며 미혼모로 살았던 과거를 언급했다.

이성미는 연예계 활동을 접고 이민을 떠났던 이유도 밝혔다. 사진/ TV CHOSUN '두 번째 서른'

그는 "첫 번째 서른에 크게 사고를 쳤다. 너무 아팠고 정말 쓰러졌었다. 그런데 30년이 지나서 이렇게 방송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내게는 기적"이라고 말했다.

이어 “‘두 번째 서른’이라는 프로그램 제목을 듣고 울컥한 이유도 그 때문이다. 서른 살을 다 지나서 웃을 수 있게 됐다는 게 참 울컥하더라”며 “그런데 30년이 지나서 이렇게 방송을 할 수 있다는 것이 내게는 기적”이라고 말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이성미가 연예계 활동을 접고 돌연 캐나다로 이민을 간 이유도 밝혔다.

그는 “큰 아들이 유학을 가고 싶다며 초등학교 때부터 졸랐다. 당시 내 인생의 버팀목이었던 아버지도 돌아가셔서 인생에 변화가 필요했다”며 “엄마가 일찍 돌아가셔서 엄마라고 제대로 불러본 적 없는데, 엄마라고 실컷 불러주게 해주자라는 마음이 있었다. 캐나다에서 아이들과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고 7년여의 이민생활을 전했다.

한편 ‘두 번째 서른’은 미션 수행이 목적이 아닌 과정 중심의 여행 예능프로그램이다. 60여 년의 인생을 돌아보며 떠나는 자전거 일주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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