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 보라카이, 세부, 보홀! 다이버, 스킨스쿠버를 위한 베스트 스팟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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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보라카이, 세부, 보홀! 다이버, 스킨스쿠버를 위한 베스트 스팟3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9.01.17 12: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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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어 닮은 보라카이 크로커다일섬부터 세계 3대 다이빙 포인트, 보홀 발리카삭까지
필리핀에는 세계 3대 다이빙 포인트 발리카삭을 비롯해 천혜의 다이빙, 스노클링 스팟이 있다. 사진/ 필리핀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자연 부자 필리핀에는 세계 3대 다이빙 포인트 발리카삭을 비롯해 천혜의 다이빙, 스노클링 스팟이 있다.

자기 건강에 자신이 있고 규칙만 잘 지킨다면 다이빙, 스노클링, 스킨스쿠버처럼 안전하고 즐거운 스포츠가 없다. 필리핀 다이빙이 많이 이루어지는 시기는 건기인 12월부터 2월까지.

우리나라 사람이 많이 가는 보라카이, 세부, 보홀을 중심으로 가볼만한 다이빙 스팟 베스트3을 꼽아보았다.

악어 닮았네, 보라카이 크로커다일섬

악어가 엎드린 형상의 크로커다일섬은 보라카이 최고의 스노클링 포인트, 다이빙 포인트로 꼽힌다. 사진/ 필리핀관광청

6개월 간 폐쇄되었다가 최근 개장한 보라카이에 많은 여행자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필리핀 정부는 한화 약 276억 원의 비용을 투입, 보라카이를 복원하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기적적으로 원래 모습을 찾는 데 성공했다. 하루 2만 명 안쪽의 인원만 입장을 허락하는 등 필리핀 정부의 보라카이 사수 의지가 굳건하다.

보라카이 앞바다, 악어가 엎드린 형상의 크로커다일섬은 보라카이 최고의 스노클링 포인트, 다이빙 포인트로 꼽힌다. 호핑투어 시 라우렐 섬과 함께 빼놓지 않고 둘러보는 곳으로 악어스러운 이름과 달리 파도가 잔잔해 스노클링에 적당하다.

수심이 얕다보니 물 밖에서도 산호가 보일 정도지만 바다 속 시계가 좋아 물속에 들어가 천천히 감상하는 쪽이 인기가 많다. 가끔 해파리가 출현한다는 것 빼고는 다이빙에 거의 완벽한 장소다.

환도상어를 볼 수 있는 세부 말라파스쿠아

보라카이 화이트비치와 비교되지만 그곳에 없는 게 이곳에는 있다. 바로 환도상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DB

말라파스쿠아(Malapascua)의 뜻은 ‘불행한 크리스마스’다. 과거 세부가 스페인에게 침략 당한 날짜가 12월 25일인 탓에 붙은 이름이다. 이름과 달리 말라파스쿠아는 행복한 느낌의 새하얀 백사장을 가지고 있다.

자주 보라카이 화이트비치와 비교되지만 그곳에 없는 게 이곳에는 있다. 바로 환도상어다. 말라파스쿠아에는 환도상어를 볼 수 있는 환도상어 스테이션이 따로 있다.

환도상어는 원래 깊은 바다 속에 사는 생물이지만 매일 아침, 클리닝을 위해 수면 가까이 올라온다. 이때를 놓치지 않고 구경해야 하므로 해 뜨기 전 호텔을 나서는 게 중요하다.

클리닝이란 사람으로 치면 아침 세수 같은 것으로 곧게 뻗은 꼬리를 살랑거리며 같은 자리를 맴돈다. 이 환상적인 장면을 보기 위해 오늘도 전 세계 다이버들이 환도상어 라인으로 모여들고 있다.

세계 3대 다이빙 포인트, 보홀 발리카삭

발리카삭은 산호초와 해안 절벽이 만들어내는 절경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호와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어 수중세계의 아름다움을 근거리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사진/ 필리핀광광청

물속 좀 드나들었다는 다이버라면 여지없이 발리카삭에서의 다이빙을 꿈꾼다. 발리카삭은 산호초와 해안 절벽이 만들어내는 절경을 바탕으로 다양한 산호와 물고기가 서식하고 있어 수중세계의 아름다움을 근거리에서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발리카삭 터틀포인트에는 5m마다 한 마리씩 만날 정도로 많은 바다거북이 산다. 바다거북은 생각보다 빠르게 헤엄친다. 커다란 눈을 꿈뻑거리며 느린 미소로 방문객을 환대하지만 쫓아가기 힘들 만큼 동작이 날쌔다.

발라카삭 다이버들은 자체적으로 생태보호의 날을 정해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산호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사진/ 필리핀광광청

필리핀 정부는 생태보호를 위해 지정된 장소 외에는 배를 정박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 또한 다이버들은 자체적으로 생태보호의 날을 정해 해양쓰레기를 수거하는 등 산호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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