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르파티’ 싱혼들, 피카츄-마리오 등으로 변신..도쿄 카트 라이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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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르파티’ 싱혼들, 피카츄-마리오 등으로 변신..도쿄 카트 라이딩
  • 온라인뉴스팀
  • 승인 2019.01.14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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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시부야 한복판 달리며 카트 라이딩 만끽
'아모르파티' 싱혼들이 도쿄에서 카트 체험을 만끽했다. 사진/ tvN

[트래블바이크뉴스=온라인뉴스팀] ‘아모르파티’ 싱혼(싱글 황혼)들이 도쿄에서 카트 체험에 나섰다.

13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아모르파티'에서는 크루즈 여행의 마지막 기항지인 일본 도쿄에서 싱혼들이 20대 못지않은 열정으로 보낸 유쾌한 여정을 담았다.

싱혼 여행단의 유일무이한 20대 인솔자 손동운의 안내로 시부야에 도착한 부모님들은 카트타기에 도전했다. 하지만 허지웅 어머니와 나르샤 어머니는 탑승하지 못했다. 아쉬움을 달래고자 탑승 인증샷만 찍었다.

카트에 탑승하기 전 배윤정 어머니와 이청아 아버지, 하휘동 아버지는 카트 운전에 어울리는 피카츄, 마리오, 도날드 덕의 캐릭터 의상을 입고 깜짝 변신했다.

귀여운 의상을 선택한 싱혼들은 한층 더 신난 청춘의 모습으로 돌아갔다.

스튜디오에서 VCR을 보던 이청아는 "저 피카츄가 우리 아빠가 맞냐"고 놀라며 웃음을 떠뜨렸다. 배윤정은 "우리 엄마 마리오 의상 너무 잘 어울린다"며 열광했다.

'아모르파티' 싱혼들의 캐릭터 의상을 입고 변신했다. 사진/ tvN

시부야 한복판을 달리는 카트 체험 내내 부모님들은 상기되고 즐거운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배윤정 어머니는 모두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서 탁송기사 다운 화려한 라이딩 실력을 뽐냈다. 이청아 아버지는 흥을 주체하지 못해 연신 "아모르~파티~"를 남발하며 젊음을 만끽했다

배윤정의 어머니는 "처음만 어려웠지 재밌었다. 정말 젊어진 것 같았다"는 소감을 전했고, 하휘동의 아버지는 "아기가 된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도쿄의 아늑한 숙소로 돌아와 고스톱을 치며 휴식을 취한 싱글 황혼들은 이후 도쿄의 세 랜드마크인 세계 최고 높이의 전파탑에 올랐다.

전망대에 올라 석양을 본 하휘동의 아버지는 "나는 황혼이라고 생각 안 한다. 그렇게 마음을 먹으면 내 자신이 더 늙어지는 기분"이라고 말했다.

나르샤는 "이번 여행이 아니었으면 죽을 때까지 몰랐을 부모님의 모습을 봤다.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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