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강원도는 우리나라 최고의 청정 여행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곳이다. 특히 먹거리, 즐길 거리, 볼거리 등 가볼만한 곳이 많아 최고의 여행지로 손색이 없다.
특히 강원도 강릉은 아름다운 강원도의 자연을 만끽할 수 있는 여행지로 잘 알려져 있다. 동해안 따라 바다도 즐길 수 있고, 대관령 고개를 통해 태백산맥의 웅장함도 느낄 수 있는 천혜의 자연 여행지이다.
그중에서도 강릉시 강동면에 위치한 정동심곡바다부채길이 있다. 이곳은 한양에서부터 정동방향에 위치한 곳에서 유래되었고, 심곡은 골짜기 안에 있는 마을, 부채길은 부채끝을 닮은 지형으로 그 이름이 선정됐다.
이색적인 이름만큼이나 이곳은 여행자에게 놀라움을 선사하는 공간이다. 천연기념물 제437호에 지정된 이곳은 동해 탄생의 비밀을 간직한 2300만 년 전 지각변동을 관찰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해안단구이다.
이런 지질학적 사실을 몰라도 동해의 푸른 바다와 기암절벽이 펼치는 수려한 경관이 여행자의 시선을 사로잡아 강릉 가볼만한곳으로 사랑받고 있다.
대관령의 아름다움과 강릉의 역사를 한눈에 만나보고 싶다면 대관령 박물관도 빼놓을 수 없다. 강릉시 성산면에 위치한 이곳은 대관령을 배경으로 소담하게 마련된 박물관이다.
전시관은 크게 사방을 상징하는 좌청룡, 우백호, 북현무, 남주작 4개의 전시실이 마련되어 있고, 여기에 토기실과 민속품이 전시된 2개의 전시실로 구성되어 있다.
청동기부터 근세시대에 이르기까지 강릉과 대관령지역에 관계된 총 2000여 점의 유물을 관람할 수 있고, 야외전시장에서는 대관령의 아름다움을 흠뻑 느낄 수 있어 강릉 여행의 재미를 더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