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속초에서 고성에 이르는 동해 지역은 언제 찾아도 좋지만 겨울에 방문하면 쓸쓸하니 운치가 있어 커플여행지로 추천된다.
공현진 포구는 일출여행지로 유명한 옵바위가 있는 곳이다. 이른 아침부터 공현진 포구는 고깃배가 드나들어 어촌의 분주한 삶을 가까이서 만날 수 있다.

공현진 포구 인근에 송지호와 왕곡마을이 있다. 겨울의 송지호는 큰고니, 민물가마우지, 청둥오리 등 철새 나는 모습이 장관이다. 왕곡마을 민박집 뜨끈한 아랫목에서 하룻밤 묵어가는 것도 추천한다. 옵바위, 송지호, 왕곡마을 등은 서로 승용차로 10분 거리다.

공현진항에서 7번 국도를 따라 북쪽으로 이동하면 고성 최대 항구인 거진항이 나타난다. 과거 명태잡이로 명성을 날렸지만 동해 수온이 올라가면서 명태도 모두 북상했다. 지금은 항구 점포에서 창란젓, 명란젓 정도만 구경할 수 있을 정도다.
거진항 뒤편으로는 화진포까지 해안드라이브길이 뚫려 있다. 길 언덕에 서 있는 거진등대도 지나치지 말자. 등대 전망대에서 내려다보는 항구와 바다의 정취가 압권이다.

겨울 속초의 매력은 맛있는 대게 요리가 완성한다. 대포항은 속초 작은 항구일 뿐이지만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로 인해 가장 많은 여행객이 몰리는 항구다. 특히 최근에는 겨울 대게가 제철을 맞아 속초 대게 맛집에서 부지런히 팔려나가는 중이다.
대포항 맛집 중 대포대게회직판장은 품질 좋은 대게를 원가에 맛볼 수 있는 곳으로 통한다. 이는 선주가 직접 바다로 나간 조업한 대게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인데 합리적인 가격은 기본이고 무엇보다 신선하다는 점이 마음을 사로잡는다.

대포대게는 손님으로 하여금 대형수족관에서 자기가 먹을 게를 직접 고르도록 하고 있다. 아울러 게가 익어가는 동안 손님은 2층 식당으로 올라가 회스끼, 물회, 소라, 순대, 샐러드, 튀김, 오징어순대 등 동해특산물 서비스음식을 부담 없이 즐기게 된다.
특히 속초 명물 물회를 공짜로 먹을 수 있다는 점이 매력인데 이로 인해 대포대게회직판장은 속초물회맛집으로도 통한다.

대포대게는 대포항과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전망명소로 속초 가볼만한 곳으로 자주 추천받고 있으며 이런 특징이 MBC 생방송 오늘저녁을 통해 소개된 적도 있다.
더불어 SNS 인증 할인, 네이버 예약 할인도 가능하다. 대포대게에서는 입맛에 따라 게라면과 게딱지 볶음밥을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