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천 갔다가 숲길 걸었네, 속초 온천여행과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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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천 갔다가 숲길 걸었네, 속초 온천여행과 맛집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12.27 1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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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산온천휴양촌에는 온수보일러가 없다
척산온천 휴양촌 주변에 약 1km로 조성된 ‘솔바람길’이 있다. 멀리 보이는 것은 울산바위. 사진/ 척산온천휴양촌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겨울철 면역력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온천만 한 것이 없다. 척산온천은 설악산 산행을 마무리하는 최고의 코스이자 속초 바다여행을 준비하는 워밍업 여행지이다. 속초 가볼만한 곳 다섯손가락 안에 드는 것은 말할 것도 없다.

척산온천휴양촌 내 게르마늄 청옥사우나. 사진/ 척산온천휴양촌

척산온천휴양촌에는 온수보일러가 없다는 사실을 아는가. 설악산 지근 척산온천이 국내 최고 온천으로 통하는 것은 단순히 설악산이라는 경치 프리미엄 때문이 아니다. 우리나라 대다수의 온천 수온이 30℃ 미만이다. 당연히 끓여서 사용한다.

하지만 척산온천에서 나는 온천수는 53℃ 정도이기에 가열할 필요 없이 용출한 그대로 사용한다.

척산온천휴양촌에는 온수보일러가 없다는 사실을 아는가. 사진/ 척산온천휴양촌

척산온천 지역은 예로부터 헌겨울에도 땅이 얼지 않는 곳으로 유명했다. 과거 아낙들은 더운 김이 피어오르는 웅덩이 주변에 모여 온수로 빨래를 했다. 조선시대에는 전국에서 각종 환자들이 모여들어 병을 고쳤다.

1940년 일본인이 개발을 시도한 이래 1965년 국립지질조사소(현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지질 조사에 들어갔다. 척산온천휴양촌이 개장한 것은 1974년 용출온도 53℃의 온천공을 뚫으면서부터다.

슬레이트 지붕의 ‘척산온천탕’ 연간 40만 명이 다녀가는 속초의 대표 휴양지로 성장하기가지 이러한 사연이 있다.

강원도 속초를 찾았다면 속초 동명항 속초대게맛집에 안 들를 수 없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속초 맛집 DB

척산온천 휴양촌 주변에 약 1km로 조성된 ‘솔바람길’이 있다. 이 명품 숲길에는 아름드리 금강송이 멋진 산책로를 이룬다. 온천을 즐길 여유가 없다면 인근 ‘척산족욕공원’에서 뜨뜻한 족욕에 도전해 볼 것을 추천한다.

강원도 속초를 찾았다면 속초 동명항 속초대게맛집 ‘비치대게직판장’에 안 들를 수 없다. 속초 비치대게는 동해바다에서 활동하는 선주가 직접 대게를 잡아 운영하는 직판 맛집이다.

속초 비치대게는 동해바다에서 활동하는 선주가 직접 대게를 잡아 운영하는 직판 맛집이다.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속초 맛집 DB

비치대게 주인장은 어선 외에 대형창고를 함께 운영하면서 전국 수산시장에 해산물을 납품한다. 비치대게를 방문하면 바로 배에서 갓 잡아 올린 대게, 킹크랩, 홍게를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직수입한 추운나라 갑각류도 맛볼 수 있다.

속초 ‘비치대게직판장’은 1층 수족관에서 자기가 먹을 대게를 선택하는 방식을 따른다. 게를 고른 후에는 2층, 3층에 마련된 식당으로 이동해 풍성한 스끼다시를 즐기게 된다.

비치대게는 발레파킹 무료이며 방문포장해 갈 경우 할인 혜택이 있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속초 맛집 DB

속초 ‘비치대게직판장’에서 제공하는 스끼다시는 무려 15가지가 넘는다. 다른 집에서는 사 먹어야 하는 활어회, 게살물회, 게뚜껑밥까지 셀프바를 통해 무료로 이용하게 된다.

아울러 속초 비치대게직판장은 SNS에 음식 사진을 올리거나 네이버 예약 시 10% 할인 이벤트를 제공 중이다.

한편 속초 동명항 맛집 비치대게직판장은 생생정보통, 생방송 오늘저녁 ‘산해진미 생활경제’, 생방송오늘저녁 ‘포켓몬해 강원도가 좋다’ 편에 속초 맛집으로 추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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