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해외여행지에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2018년, 한국여행자들은 매월 해외출국자수를 갱신하며 새로운 여행지로의 탐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에 해외관광청에서도 한국 여행자들과 소통하며 여행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라스베이거스, 올겨울 즐기는 실내 액티비티

라스베이거스 관광청은 다가오는 겨울을 맞아 도시를 방문하는 관광객을 위해 라스베이거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액티비티를 소개한다.

오는 11월 개장하는 플라이링크는 시저스 엔터테인먼트 그룹이 조성한 복합 야외 문화공간 ‘링크 프로메나드’에 들어선다. 약 38m의 아찔한 높이에서 출발해 메인 스트립 거리 초입을 기점으로 프로메나드 끝자락에 위치한 하이롤러까지 340여m의 거리를 단 35초만에 주파하는 짜릿한 경험을 선사한다.

팜스호텔 맞은편에 위치한 폴 포지션 레이스웨이는 다양한 실내 레이싱 옵션을 제공한다. 가장 인기 있는 코스는 개별 및 소그룹으로 약 10분간 레이싱을 펼치는 어라이브 앤 드라이브이다. 성인과 아동용 카트가 모두 구비되어 있어 가족 방문객이 함께 레이싱을 즐기기에도 좋다.

사막의 도시 라스베이거스에서 겨울을 체험할 수 있는 아이스 링크가 오는 11월 21일 코스모폴리탄 호텔에 개장한다. 약 400㎡ 규모의 크기를 자랑하는 코스모폴리탄의 대표 수영장인 불리바드 풀이 아이스링크로 변신해 메인 스트립을 배경으로 스케이팅을 즐길 수 있다. 특히, 11월 21일부터 12월 20일까지 매일 오후 12시부터 자정까지 운영된다.

쇼핑몰 그랜드 캐널 숍에 최근 새로운 어트랙션인 보이드 VR 가상 체험장이 문을 열었다. 지난 4월 스타워즈 테마로 첫 선을 보인 이후 고스트버스터즈 테마를 공개했으며, 총 3개의 이색 테마 VR게임으로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를 경험할 수 있다.

멕시코, 한국인 여행자 폭발적 증가

2018년 상반기 멕시코를 방문한 전 세계 관광객이 2060만 명을 기록, 지난해 최고 기록을 넘어설 전망이다.

특히, 한국인 관광객이 크게 증가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지난해 멕시코 최대항공사인 아에로멕시코가 인천과 멕시코시티를 잇는 직항노선을 신규 취항하며, 지난 2017년 멕시코를 방문한 한국인 관광객은 약 7만 5000명을 기록했다. 올해 역시도 2018년 1~8월 멕시코를 방문한 한국인 방문객은 2014년 동기간 대비 77.9% 증가한 5만 5000명을 넘어섰다.

멕시코는 지난해부터 멕시코 관광자원의 규모와 다양성을 강조하는 ‘발걸음마다, 새로운 세계’ 캠페인을 실시하고 국적과 개인에 맞춤화된 콘텐츠와 메시지를 제공하고 있다. 더불어 문화유산을 강조하거나 멕시코 원주민 공동체와 교류하는 등 다채로운 여행 상품을 개발하고 있다.

F1 멕시코 그랑프리, 내셔널 풋볼 리그 등 국제적인 메가 이벤트를 개최하며 외국인 관광객을 성공적으로 유치했다. 이뿐만 아니라 멕시코의 전통을 가장 가까이에서 체험할 수 있는 멕시코 고유의 명절인 ‘죽은 자들의 날(The Day of the Dead)’ 기념 퍼레이드 등을 실시하며 관광객들에게 문화적인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