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녀와 함께 떠나는 ‘마카오’ 가족여행, 코타이 스트립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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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와 함께 떠나는 ‘마카오’ 가족여행, 코타이 스트립 추천
  • 임요희 기자
  • 승인 2018.10.23 16:5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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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 리조트, 쇼핑, 먹거리, 나이트라이프 등 여행의 모든 것 만족
자녀와 함께 떠나는 가족여행지로 호텔, 리조트, 쇼핑, 먹거리, 나이트라이프 등을 갖춘 마카오 코타이 스트립을 추천한다. 사진/ 마카오관광청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가족여행은 사랑하는 자녀와 거의 하루 종일 붙어 있게 되므로 여행 이상의 의미가 있다. 모처럼의 가족여행을 즐거운 추억으로 남기기 위해서는 몇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

첫째 여행목적지가 너무 멀면 곤란하다. 아이들은 비행기 안에서의 지루함을 통제하지 못해 짜증을 내기 쉽다. 또한 거리가 멀면 그만큼 항공료 부담도 올라가게 되므로 경비 면에서 부담이 크다.

둘째 안전해야 한다. 치안이 불안한 나라는 가족여행지로 적당하지 않다. 짐 챙기랴 가족의 안전 챙기랴 노심초사해야 하기 때문이다. 셋째, 당연한 이야기지만 어른, 아이 모두의 기호를 충족시켜줄 만한 다양한 볼거리, 먹거리, 즐길거리를 갖추어야 한다.

이동이 편리한 마카오여행

코타이 스트립은 도시 전체가 호텔가인 만큼 한 도시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이 호텔 단지 내에 마련되어 있다. 사진/ 마카오관광청

거리상으로 우리나라에서 가까워 항공료가 저렴하고 호텔, 리조트, 쇼핑, 먹거리, 나이트라이프 등 여행의 조건을 모두 갖춘 지역으로 마카오가 있다. 마카오 코타이 스트립의 경우 초대형 호텔 콤플렉스가 속속 들어서고 있어 마카오 가족여행의 새로운 트랜드로 부상 중이다.

인천 혹은 부산에서 마카오국제공항까지 직항으로 4시간 소요되는데 직항노선을 개설한 항공사만 해도 에어마카오, 에어부산,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등으로 다채롭다.

공항에 도착한 이후에는 공항 바로 앞에 코타이 스트립으로 이동하는 셔틀버스가 기다리고 있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10분에서 20분마다 출발하는 셔틀버스에 오르면 15분 이내에 호텔에 도착하게 된다.

호텔 선택의 폭이 넓은 코타이 스트립

초대형 호텔 콤플렉스가 속속 들어서고 있어 마카오 가족여행의 새로운 트랜드로 부상 중인 코타이 스티립. 사진/ 마카오관광청

코타이 스트립의 꽃은 호텔·리조트 생활이다. 도시 전체가 호텔가인 만큼 한 도시에서 즐길 수 있는 모든 것이 호텔 단지 내에 마련되어 있다.

호텔 콤플렉스로 명명되는 코타이 스트립 호텔 단지에는 시티오브드림즈, 샌즈코타이센트럴, 갤럭시 3개의 호텔 라인이 자리 잡고 있다. 우선 시티오브드림즈에 속하는 호텔로 모피어스, 누와, 카운트다운, 그랜드 하얏트가 있다.

샌즈코타이센트럴에는 콘래드, 홀리데이인, 쉐라톤 그랜드, 세인트 레지스가 있다. 마지막으로 갤럭시에는 리츠칼튼, 반얀트리, 오쿠라, JW매리어트, 갤럭시, 브로드 웨이 등 총 14개의 호텔이 자리 잡고 있다.

그 외에 단일호텔로 베네시안, 포시즌스, 윈팰리스, MGM코타이, 스튜디오시티, 파리지앵 등 20개의 호텔이 위치한다. 코타이 스트립 호텔은 4성급 이상으로 침대나 욕실의 크기가 여유 있어 가족여행에 최적화되어 있다.

먹거리의 천국 마카오

마카오 내에서도 코타이 스트립 외식은 선택의 폭이 다양하고 가성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사진/ 마카오관광청

지리적으로 마카오는 농수산물의 생산이 활발한 광동지역에 자리 잡고 있어 식재료가 풍부하면서 다채롭다. 역사적으로도 전 세계를 누비는 교역선의 기항지로 타 지역의 요리법과 향신료를 저항감 없이 받아들여 미식의 스펙트럼이 넓다.

이에 2017년에는 유네스코 미식창의도시로 선정된 바 2018년에는 자연스럽게 ‘마카오 미식의 해’로 선포되었다. 가족여행 시 간과할 수 없는 게 가족 구성원의 입맛을 맞추는 일이다.

마카오 내에서도 코타이 스트립 외식은 선택의 폭이 다양하고 가성비가 높은 것으로 유명하다. 이곳 푸드코트에는 중국요리를 중심으로 전 세계 메뉴가 총망라되어 있어 새로운 음식, 좋아하는 음식 할 것 없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기념일에 맞춘 여행이라면 호텔 내 레스토랑에서 특별한 디너타임을 갖는 것도 추천한다. 또한 서울에서의 근사한 한 끼 가격이면 미슐랭 스타 레스토랑도 경험해볼 수 있다.

즐거운 물놀이 타임

갤럭시 마카오는 세계 최대의 인공파도풀, 유수풀, 슬라이드 풀을 갖춘 ‘그랜드 리조트 데크’를 보유하고 있다. 사진/ 마카오관광청

여행을 빌미로 자녀들에게 마음껏 놀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마카오는 기후적 특성 상 4월부터 10월까지 야외물놀이가 가능하다.

갤럭시 마카오의 경우 세계 최대의 인공파도풀, 유수풀, 슬라이드 풀을 갖춘 ‘그랜드 리조트 데크’를 보유, 온 가족을 물놀이의 신세계로 안내한다.

‘스튜디오시티’는 야외수영장 외에 배트맨 다크 플라이트, 4D라이더, 골든릴 대관람차, 워너부라더스 펀존, 실내 테마파크 등 즐길거리가 다양하다.

롤플레잉 게임으로 교육효과까지

마카오를 대표하는 실내 롤플레잉 테마파크로, 10만평의 공간에 200여개의 게임 존을 갖춘 플래닛 제이. 사진/ 마카오관광청

이밖에도 마카오에는 어린이를 위한 엔터테인먼트 콘텐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이다. ‘플래닛 제이’의 경우 마카오를 대표하는 실내 롤플레잉 테마파크로, 10만평의 공간에 200여개의 게임 존을 갖추었다.

플래닛 제이에서는 입장 시 미션 스크롤을 제공 받은 후 원하는 코스튬을 갖추고 다양한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증강현실을 이용한 전자게임부터 실제로 터치스크린을 치거나 스텝을 밟는 활동적인 게임까지 다양하게 준비되어 있다. 플래닛 제이는 2018년부터 한국어 서비스를 시작했다.

한편 몽키킹, 하우스오브댄싱워터와 같은 상설공연의 인기에 힘입어 지난 9월부터 MGM코타이에서도 새로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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