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래블바이크뉴스=양광수 기자] MBC 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는 올여름 무더위와 함께한 미국 친구들의 특별한 한국 여행기가 펼쳐졌다.

미국 친구들이 가장 먼저 찾은 여행지는 한국 속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인사동. 그중에서도 김치 박물관을 방문했다. 한국인에게도 생소한 김치 박물관을 방문하자, 스튜디오에 있는 MC들도 놀라워했다. 브라이언은 여행계획을 세울 때부터 “한국에서 김치 만드는 방법을 배워보고 싶다”며 김치에 대한 무한 애정을 보여줬다.

김치 박물관은 김치와 관련된 전시와 김치 만들기 프로그램 등 한국의 김치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우리 식탁에서 자주 보는 김치부터 색다른 종류의 김치들이 한자리에 모여 있어 한국 여행자에게도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뿐만 아니라 김치만큼 특별한 한복 체험도 함께 해볼 수 있다. 미국 친구들은 한복을 입고 다양한 김치를 맛보고, 김치도 만들며 흥에 넘치는 모습을 보여줬다.

인사동에서는 한국적인 풍경을 즐기며 여유를 즐겼다. 로버트는 “내가 다른 나라에 있다는 것을 느끼게 해준다”며 “멋지다”고 감탄했다. 그들은 무작정 걷다 종로의 탑골공원까지 방문했다.

탑골공원은 사적 제354호로 지정되어 있는 우리나라 대표 유적지이다. 특히 1919년 3.1운동의 발상지로 더욱 유서깊은 공원이자 누구나 쉽게 방문할 수 있는 휴식 광장으로 공개되어 있다.

탑골공원에는 3.1운동을 기해 낭독한 독립선언문이 석탑으로 마련되어 있다. 미국 친구들은 가던 길을 멈추고 한국의 독립에 관련된 이야기를 천천히 읽어보며 의미있는 시간을 보냈다.

세 친구들은 남대문 시장도 방문했다. 서울의 전통시장이자 대표시장인 남대문에서 가장 먼저 찾은 것은 맥주. 올해 무더위는 살인적인 폭염으로 악명을 떨쳤을 만큼 심했는데, 이에 시원한 맥주를 찾았던 것.

시원한 맥주도 마시고 남대문에서 쇼핑도 즐겼다. 미국 친구들은 가족들을 위한 선물을 사고 무더위를 식혀줄 치킨과 맥주를 마시러 떠났다. 프라이드 치킨과 양념 치킨을 주문한 친구들은 그 맛에 놀라워했다.

미국 친구들은 맛있는 치맥을 먹고 MBC 드림센터로 향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케이팝을 즐기기 위해 찾은 세 친구들은 음악방송을 보기위해 소녀들과 함께 긴 방청대기줄을 함께 섰다.

또한 그들이 좋아하는 가수인 현아를 직접 만나고 이야기까지 나누며 최고의 순간을 즐겼다. 로버트는 “마치 브리트니 스피어스 같다”며 현아의 매력에 더욱 빠졌다.

다음 방송에서 세친구는 한국에서 즐기는 이색 축제를 즐길 예정이다. 물총싸움과 농구시합으로 특별한 한국에서의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 방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