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래블바이크뉴스=김지현 기자] 가을을 맞아 지차제들이 여행객을 유치하기 위한 관광 명소 조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태안군, 테마형 명품해수욕장 조성에 박차
우선 태안군은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미래형 명품 해수욕장을 만들기 위한 계획수립에 나섰다.
군은 지난 31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가세로 군수, 관련 실·과장, 용역사 등 관련자 10명이 참석한 가운데 ‘테마형 명품해수욕장 조성사업 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테마형 명품해수욕장 조성사업’은 지난 2017년 충청남도 주관 사업공모에서 몽산포해수욕장이 사업 대상지로 최종 확정돼 총 20억원을 확보한 사업으로, 해수욕장의 사계절 이용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테마가 있는 우수 해수욕장을 조성하고 해양레저·관광 자원인 해수욕장을 사계절 해양휴양문화 공간으로 만드는 사업이다.
연구용역을 맡고 있는 ‘한국자연공원협회’는 이날 보고회에서 테마형 명품해수욕장 조성을 위해 △자연훼손을 최소화하는 자연 친화적 숲속 휴양공간 조성 △야영장, 수목원, 해변공원 구역으로 공간구성 △4계절 해양휴양 문화공간 조성 △다양한 휴양공간과 즐길거리 제공 등의 기본 뱡향을 제시했다.
군은 몽산포해수욕장을 ‘테마형 명품해수욕장’으로 육성하기 위해 13만 1230㎡ 면적의 군 소유 부지를 활용 2019년까지 캠핑장, 화장실, 주차장, 공원, 체육시설, 해수풀장, 조형물 등을 설치해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방침이다.
가세로 군수는 “이번 연구용역을 바탕으로 특색있는 가족중심의 체험형 명품 해수욕장이 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대한민국의 대표적인 자연친화적 국민휴양단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소양강 스카이워크 옆 관광명소 ‘호반전망루프’ 조성

근화동 소양강 스카이워크 주변에는 또 다른 관광명소가 생긴다. 춘천시정부는 소양강변 의암호와 스카이워크, 소양2교 등을 한눈에 즐길 수 있는 호반 전망루프를 만든다고 밝혔다.
근화동 소양강스카이워크 옆 공영주차장 상부를 활용, 2층 높이의 전망과 휴게, 포토존이 가능한 루프형 전망데크로 조성된다.
근화, 소양권 도시문화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는 사업이다. 전망루프는 건물 2층 높이(약 6m)로 142대 규모의 노상주차장 상부의 일부를 활용해 조성한다.
소양강, 북한강 자전거길 매니아들의 공간으로 조성중인 자전거 플랫폼과 연계돼 자전거 이용시민들과 관광객의 쉼터로도 활용된다.
전망루프가 완공되면 소양강스카이워크, 소양강 처녀상, 소양로 번개시장, 자전거 플랫폼과 함께 소양강변 일대 관광클러스터 존이 형성될 전망이다.
현재 실시설계 중으로 시민과 지역주민, 상인의 의견을 지속적으로 청취, 충분한 의견 수렴절차를 갖고, 최종 계획안이 나오는 대로 사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한편 근화, 소양권 도시문화재생사업은 2016년~2020년 5년간 국비포함 100억원의 사업비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6년 도시재생 지원센터를 개소하고 마중물사업 8건, 주민공모사업, 주민역량강화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다.